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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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자음과모음


부동산을 공부하다 보면 '가치 성장 투자'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막상 투자하려고 하면
'가격이 싼 곳을 사라는 건가?'
'앞으로 오를 곳을 예측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치 성장 투자는 조금 다릅니다.
사람들이 계속 좋아할 자산을, 가격이 쌀 때 사서 기다리는 것.
그것이 가치 성장 투자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서울이라면 강남,
대구라면 수성구,
부산이라면 해운대.
지역마다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선호 받는 생활권이 있습니다.
좋은 학군,
편리한 상권,
쾌적한 환경.
이런 요소들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고, 쉽게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선호 역시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사야 할까요?
좋은 곳이라고 해서 아무 가격에나 사는 것이 아닙니다.
가치 성장 투자는 좋은 자산 + 저평가된 가격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만족될 때 시작됩니다.
그래서 지방에서는 특히 몇 가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전세가 더 이상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가?
이 조건들이 갖춰질수록
가격은 바닥을 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다시 가격에 반영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하지만 하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좋은 생활권 안에서도
모든 단지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같은 수성구라도,
같은 해운대라도,
사람들이 더 선호하는 단지가 있고,
팔고 싶을 때 더 잘 팔리는 단지가 있습니다.
결국 투자자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역'이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를 찾아야 합니다.
특히 지방은 수요가 수도권보다 적기 때문에
선호도 차이가 환금성으로 훨씬 크게 나타납니다.
결국 가치 성장 투자는 기다림의 투자입니다.
단기간에 크게 오를 종목을 맞히는 투자가 아니라,
사람들의 선호는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가격이 쌀 때 매수하고,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투자입니다.
올랐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라면
계속 가져갈 수 있는 단지입니다.
결국 가치성장투자는
싸기만 한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계속 좋아할 곳이 일시적으로 싸졌는지.
그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이
가치 성장 투자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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