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0기 88조] 세이노의 가르침

  • 23.09.05

부자가 되는 데 있어서 경쟁자는

결국 천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스트레스를 없애는 가장 정확한 방법 역시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뿌리째 뽑아 버리는 것이다.


장담하건대 그 모든 원인은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발생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여야 하는지 모르는

당신의 무지 그 자체이다.

그 무지함의 뿌리는 바로 게으름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답시고 빈 맥주병을 쌓아 가지 말고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라.

그게 바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제초제이다.



로버트 슐러는 절벽에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일지라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한다. 떨어지고 있으므로 하늘을 향해 날아 볼 수는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나 역시 그렇게 떨어지던 중 비쩍 마른 두 팔로 온 힘을 향해 세상 속으로 날갯짓을 시작하였을 뿐이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라는 말을

그래서 나는 좋아한다.


절망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런 날갯짓을 할 줄 모른다.



다행스런게도 절망의 골짜기에는 밑바닥이 없다. 아무리 깊이 떨어져도 우리를 산산조각으로 부서뜨릴 절망이란

이 세상에는 없다는 말이다.

우리를 파괴시키는 것은 우리 자신일 뿐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이러저러하므로 5년 후, 10년 후에도

이러저러할 것이기에 희망이 없다고?

너무 계산이 빠른 것 아닌가? 점쟁이도 자기 미래는

모르는데 어떻게 감히 신의 영역인 미래를 스스로 투시하고 미리 계산할 수 있다는 말인가.


부자가 되려면 미래 방정식에 지금의 처지를 대입하면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안된다. 결코 그런 짓을 하지 말라.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절망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그저 이 순간부터 당신의 미래 언젠가에 무슨 일인가가 새로 일어날 수 있도록 책을 읽고 지식을 축적하라.

절대로 '내가 이걸 배워서 어디다 써먹겠어?

내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어?'하는

따위의 생각은 추호도 갖지 말라.


단, 조건이 있다. 뭘 배우든지 간데, 뭘 하든지 간에,

미친 듯이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제대로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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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란 것을 쓰기에 이 책, 세이노의 가르침은

어느 한 부분 생략하거나 요약할 엄두가 나지 않을 만큼,

나에겐 한 글자 한 글자, 한 문장 한 문장이 송곳처럼 찔러오는 강렬한 메세지였다.


비쩍마른 몸으로 세상을 향해 치열하게 날갯짓을 하던 어느 날, 졸아들은 동태찌개를 뒤집어 쓰고 엉엉 울던 그와 함께 울었고,

'그만하면 되었다...'

서럽게 쏟아내던 눈물을 툭툭털고 일어나...

지금 해야 할 일을 다시 해나가던 그를 보며,


눈물범벅이 된 채 거울 속에 나를 가만히 응시했던 과거 속 어딘가의 나를 떠올렸다.


나보다 앞서 부자가 되기로 선택하고,

피보다 진하게 살아 그 곳에 도착한 그는...

나에게...

의심하지 말고, 자신과 타협하지 말고, 너의 온 에너지를 쏟아부어, 그러나 묵묵히 네가 선택한 그 곳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라 한다.


나는 부자가 되는 것을 선택했고, 그 선택을 의심하지않고,

피보다 뜨겁고 진하게 하루하루를 쌓아 그 곳에 도달할 것이다.


댓글


탈피87
23. 09. 06. 00:03

해프닝 한 번 제대로 겪어본 1주차 독서 후기 과제...ㅋㅋㅋㅋㅋ 안습이었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완료하신 다정님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