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 있는 것이 잘못된 투자인 줄도 몰랐던 날들이 자꾸 되새김질 되던 2강이었다.
월급쟁이부자들 재테크 입문반을 수강하는 것을 계기로 재테크 왕초보가 점점 심봉사 눈뜨기가 되어 가는 느낌이다.
1강에서 재테크의 올바른 정의가 소득,저축,수익률,기간의 각 요소를 개선시키는 것임과 소득, 저축에 대해 배웠다면
2강에서는 그 중 수익률과 기간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축적’의 대상과 ‘팔고 나와야 할’ 대상이 따로 있는데, 그 기준 또한 명확하게 제시해 주셔서 더욱 납득이 갔다.
바로 규모*상승률*하락률*상승기간비율인데
초보자인 나도 규모가 크고 상승률이 높은 삼성전자 주식이 좋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러나 하락률과 상승기간비율이 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듣고 놀라웠다.
그 측면에서 최대하락률이 적고 상승기간비율이 높은 순으로 투자순서가 정해져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한국주식 중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오르겠지? 개잡주라도 돈을 벌 수 있으면 괜찮은 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이 완전히 무너졌다.
규상하상의 관점에서 결국 내가 계속 모아야 유리한 것들이면서도 하락장에도 버티기가 쉬운 것들은 수도권 아파트, 그리고 미국 s&p지수 추종투자였다. 결국 조금만 견디면 우상향하는 우량자산들을 모아가야 한다.
나의 자산위치에 따라 알파투자를 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고, 베타투자를 중심으로 기회가 있을 때 알파투자를 통해 중간중간 속도를 내는 선택지도 있다는 걸 알았다. 결국 빠른 은퇴를 위한다면 베타투자를 꾸준하게 흔들림 없이 하면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공부를 평소에 해 놓다가 판단이 서면 망설임 없이 알파투자를 실행하는 것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기간을 오래 가져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는데 핵심은 “습관”이었다.
습관 = 밥 먹듯이 공부를 하는 것 + 올바른 투자를 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
이번에 월부에서 만난 조원들이 목실감을 매일 쓰고 계시다는 걸 알게 되었다.
267일차 368일차… 이렇게 꾸준히 써나가면서 서로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계속 소통하는 진정한 이유가 바로 습관을 형성하면서 나의 투자를 장기로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월부를 알기 전에 시행했던 갈아타기를 잘못했다는 생각에 많이 자책하고 습관적으로 반추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올바른 재테크를 반드시 배우고 습관화시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점,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게 된 점이 내 인생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강의 마지막에 너나위 강사님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과거를 생각하지 말고 움직이셔라” 라고 했던 말이 가슴에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