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유목민처럼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다니면서 부동산 컨텐츠를 겉핥기로 보던 중...
월부가 제 알리고즘 리스트에 떴습니다. 너나위? 자막에 뜨는 이름을 보고 책장에 있던 책을 꺼냈습니다.
어? 이 분이 그 분인가? 지난 달에 제 지인 중에 가장 부자인 분이 저에게 읽어보라고 주셨던 그 책을 쓰신 분이었네요. 그 때는 반 정도 읽다가 말았는데... (죄송합니다;) 월부 보던 중 너나위님이 열정적으로 설명하시다가 "아 내가 이거 책에 다 쓴 건데.." 라고 말하시는 거 보고 처음 듣는 사람처럼 감명 받고 있던 저는 양심이 찔려서 책을 처음부터 다시 찬찬히 읽었습니다. 얼마나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책을 읽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저 같은 사람들의 무지를 깨시려고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강의까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신청 전까지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지출을 줄이고 있는 시점이라 제가 나약하고 게을러서 또 돈 낭비만 하는 거 아닌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자 해서 1주 차 강의 올라 와서 쭉 들었는데, 이건 제가 혼자서 공부한다고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또, 제가 얼마나 무식하게 집을 구매했는지, 과거에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옵션이 얼마나 많았는지 새삼 느껴져서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집을 공부 없이 상승장에 덜컥 사서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어서 파네 마네 하는 시점인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단순히 부동산 뿐만 아니라 제 살아가는 마음가짐도 정비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잘 준비해서 다음 시도(?)에는 보금자리 잘 마련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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