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내 인생의 시간을 대하는 방식
p23
일을 한다는 것은 생계를 해결하는 방식뿐 아니라 내 인생의 시간을 잘 보내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p26
누군가 꼰대가 되는 건 성장하지 않아서, 고여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한참 전에 알았거나 들었던 것만을 옳다고 여기며 고집하기 때문에,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자신의 방식이 맞다고 확신하고 강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거라고요. 한마디로,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게으른 거죠.
생각보다 인생의 대부분을 일로 보내는 시간이 많다.
그동안 일 = 하기 싫은 것, 억지로 하는 것 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일을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할 것 같다.
일을 한다는 건, 내 인생의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이고, 이런 일을 통해 스스로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p27
규모가 작더라도 팀을 맡아 리더가 되면 일의 차원이 달라집니다. 자신만 일을 잘해내는 데 그치지 않고 남들도 잘하게 만드는 역할까지 해야하죠. 타인들을 움직여 함께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회사에서도 중간관리자가 되고, 투자공부를 하면서도 조장역할을 맡다보니 함께 한다는 것에 많은 고민점들이 생기게 되었다. 이전처럼 나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잘 모색해야 하는데
이런 걸 조율하는 게 쉽지 않은 것이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것인데, 이게 막상 또 해내고 나면 한 차원 더 성장한 느낌이 들곤 하는데 그만큰 성취감을 주는 영역이기도 한 것 같다. 혼자보다는 함께 했을 때 얻어지는 기쁨이 더 큰 것 처럼 말이다.
p29
때론 성공하고 때론 실패하는 그 과정에서의 경험과 배움은 그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무수한 사람들과 때로는 부딪히고 때로는 부둥켜안으면서 함께 나아가는 그 시간 동안 우리는 많이 성장합니다. 혼자 일할 땐 알기 어려운 배움과 기쁨입니다.
혼자 잘하는 것을 넘어 다른 이들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함께 성과를 내고 기쁨을 같이 느끼는 것.
이런 역할을 해내면서 나의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내 일의 의미를 찾아서
p43
자신의 일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 고민할 때마다 다른 정의가 생겨난다.
p50
의미를 찾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할 확률은 낮지만 파도가 덮쳐올 때 덜 흔들릴 수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볼 것인가? 일 자체가 아니라, 나의 시선이 중요하다는 걸 저자의 말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의 본질을 철저히 이해하고 나면, 성공의 요인 또한 발견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본질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그 무엇도 이루기가 어렵다.
p53
중요한 것은 그 업의 핵심을 꿰뚫는 관점을 갖고 있느냐입니다. 관점이 확실하고 올바르면 무엇이 중요한지를 파악할 수 있고, 의사결정의 선후를 정할 수 있으며, 지금 몰두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되돌아보면 일의 선후관계를 잘못 잡았거나, 중요한 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만큼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그 일의 핵심(본질)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다.
p56
자신의 일을 붙들고 조금이라도 더 잘하고 나아지기 위해 어제의 자신을 부정하며 고민을 거듭하다 보면 겉에선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기만의 관점, 시선이 생기는 겁니다. 이건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귀한 선물이에요. 그렇게 얻은 시선과 관점은 오래도록 자신의 일을 잘하게 하는 에너지원일 뿐 아니라 당장은 알 수 없는 미래의 일에도 지지대가 되어줍니다.
핵심
저자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질문이 올바른가'라고 말한다.
우리도 살면서 많은 질문들을 하지만, 정작 내가 어떤 질문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핵심(본질)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올바른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p70
중요한 것은 현재 일하는 곳에서 매일을 충실하게 잘 보내는 겁니다. 결국은 그 시간들이 쌓여 자기 인생을 만드는 거니까요.
살면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온전히 나에게 달려있는데, "매일, 충실히"라는 말이 많이 와닿는다.
실제 요즘 가장 신경쓰는 태도가 바로 '꾸준히, 그리고 충실하게'다.
이렇게 중요한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게 쓰여지는데, 이 시간의 밀도를 얼마나 높여서 사용하는가에 따라 같은 하루 24시간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p76
조직이나 세상이 우리의 노력을 즉각 알아주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기 바랍니다. 오히려 마음속에 이런 오기, 배짱 하나쯤 품으면 좋겠어요. '당신들은 나를 알아주지 않는군. 하지만 좋아. 언젠가는 나를 인정하게 해주지!'라는.
이 구절을 다시 읽으니, 얼마전 진담튜터님께서 공유해주신 영상과 해주신 말씀이 떠올랐다.
'언더독이 되라!'
랜드로버와 이를 따라 도전하는 체리자동차의 영상을 보면서, 사람들 댓글을 보면 비웃는 것 투성이다. 그런데 사실 이런 어설프지만 시도하는 노력 자체가 쌓여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걸 생각해보면 체리자동차는 본받을 만한 모습을 가진 것이다.
처음이라 어색하고 어설픈 내 모습을 떠올려보면, 창피하기도 하고 또 고군분투 애쓰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더 가기도 한다. 이때 중간에 힘들다고 포기하면 사실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리지만, 이루어낼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떤 성과를 내면 사람들은 다르게 바라보게 된다.
튜터님은 언더독처럼 실패하더라도 이를 갈고 준비해서 승부에임하는 태도를 가지라고 이야기해주셨는데
언젠가 나를 인정하게 만들어주겠어! 라는 당당한 태도로 끊임없이 해내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나의 가치
p106
자신을 제대로 보려면 스스로와 거리를 둬야 합니다.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보라는 뜻입니다.
타인은 나에게 그다지 관대하지 않죠. 나도 나를 그렇게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p116
레전드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주 처절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슬럼프 속에서 만들어진다.
저자는 오래도록 해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북극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길을 헤매지 않도록, 나의 방향을 올바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그냥 합시다
p186
그냥 했다, 그저 썼다는 말들! 이건 아무 생각 없이 되는대로 하거나 썼다는 뜻이 아닙니다. 잘 풀리든 그렇지 않든, 잘될 것 같은 희망이 보이든 그렇지 않든, 결과가 나오든 그렇지 않든 시시떄때로 찾아오는 도전과 시련에 지지 않고 무언가를 계속했다는 뜻이죠.
묵묵히 자기 할일을 했다에서, 이 묵묵함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저자의 말처럼,
그냥 생각을 비우고 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는 살면서 너무나 다양한 상황, 사람과의 관계 속에 살아가므로, 생각의 소용돌이에서 휘적휘적 댈 때가 많은 것 같다. 사실 혼란스러울 때일 수록 머릿속일 비우고 '그냥 한다'가 정답인 것 같다. 그냥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머리도 맑아지고, 생각보다 문제의 해결법도 자연스럽게 찾아오기도 하는 것 같다.
어렵겠지만, 그냥 해보자. 머리를 비워보자!!
나의 길
p234
나의 길이 어디로 나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 채로 출발하고, 멀리서 보기엔 길이 없는 것 같아도 가까이 가서 보면 두 갈래 길이 나 있기도 하고, 또 가파른 길인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면 완만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선택할 수 없다고, 내몰렸다고 해서 미리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나고 보면 그 대안 없음이 훌륭한 대안을 만들어주기도 하니까요.
세상에 좋기만 한 것, 나쁘기만 한 건 없다는 저자의 말에 극히 동감한다.
당장 고통스럽고 세상 무너질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힘듦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모든 걸 당장의 시선으로 마냥 슬퍼하거나, 마냥 괴로워하지 말자.
"좀 더 가보자.
조금만 더 가보자.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귀한 것들이 있다."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2023해냄출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