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부자들 재테크입문반 4강 후기] 재테크 왕초보의 첫 강의의 결과물_ 1기 23조 초록라떼
26.08.24나에게 딱 맞는 재테크 찾는 법, 너나위의 <4주 완성 재테크 입문반>

강의를 들었던 지난 한 달을 돌이켜 보니 내 마음속에는 수백 번의 요동침으로 인해 괴로웠던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래도 마지막 강의까지 버티면서 모든 과제를 최선을 다해 완수했고 터널을 뚫고 나와 한 단계 성장을 이뤄냈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를 재테크의 세계로 밀어 넣고 매일매일 그 안에서 길을 찾게 만든 귀중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자본주의의 현실과 그 안에서 개인의 행동 전략이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해,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덜 시행착오를 겪으려면 어떻게 가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해 앞서간 선배들의 지식을 전수 받았던 시간이기도 했다.
매 주차 강의를 완강하고서 후기를 남겼지만 이제 모든 강의가 끝났으니 개인적으로 얻은 결과물이 어떠했는지 복기하면서 또 내 삶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현재 나의 상황은,
수도권 내집 갈아타기 완료 직후 / 순자산 10억 이상 / 1주택자 / 남편-주식 투자로 시장수익률 이상 달성 / 복직 예정으로 소득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40대를 앞두고 있어 일 할 수 있는 기간 중 ⅓이 지난 상태이고 자녀 교육비 증가가 예상됨 / 재테크 왕왕초보로 용어조차 어려움
사실 수도권에서 갈아타기를 시행한 직후라 사실 지금 딱히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보았다. 그러나 내가 월급쟁이부자들 재테크 입문반 강의를 듣고자 했던 계기는 바로 이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규제지역에서 비규제지역으로 갈아타기를 해버렸고 이것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에 대해 판단을 할 수 없어서 두려웠다. 서둘러 재테크 지식을 습득해서 뭐라도 해야 한다는 강한 동기가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당장 무엇인가를 바꿀 수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나 나의 지향점은 확연히 달라졌고 어떤 식으로 가면 될 지에 대해 구체화된 로드맵을 손에 쥐었기에 4주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4주라는 짧고도 긴 시간 동안 [재테크 입문반]에 몰입하면서 얻은 것은,
> 재테크는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자본주의 아래 살아가는 모든 나와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해야만 하는 것이라는 동기를 얻음
> 재테크의 진정한 개념을 얻었음.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에 근접하기 위해 필요한 자산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의 목표를 세우고 한국형재테크의 정석(일반화된 지도)을 알고 내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지고서 꺼내 쓸 만큼 하는 것. 이 개념을 진정 이해한다면 조급한 마음으로 이상한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있게 됨
> 이렇게나 많은 일반인들이 재테크(하위 개념으로는 투자)에 눈을 떠서 밥 먹듯이 지식을 쌓고 강의를 들으면서 집중적으로 공부도 하고 있다니. 그리고 진짜로 차근차근 성취를 이뤄오고 있었다니… 그러나 그들도 처음은 있었다.
> 조별 모임을 하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재테크를 꾸준히 하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가족들과 조금 더 안정적으로 살면서 남에게 베풀 수 있을 정도의 여유를 갖기를 바래서였고, 나 역시 그것을 원한다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여행을 떠날 때 적어도 내가 어딜 가고 싶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도가 손에 들려있는 것은 그렇지 않았을 때와는 많이 다를 것임
나에게 맞는 재테크는 “저축” 및 “부동산 베타투자” 입니다.
강의가 다 끝나고서 나에게 들려진 지도가 바로 이것이다. 향후 2년 이상은 내집마련 계획이 없고 지방이나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부동산 알파투자를 할 여력은 남아있으나 재테크 초보인 내가 재테크 선배인 남편의 주식계좌를 헐어 부동산 알파투자를 하기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 저축률 50%이상 달성하여 남편의 주식계좌로 최대한 많은 종잣돈을 보내주는 것(+이런 성과를 장기간 보여준다면 남편도 나의 재테크 공로를 인정하는 효과)
2. 부동산 베타투자 공부를 통해 또 한번의 가장 유리한 갈아타기를 시행할 것을 목표로 할 것 (꾸준한 공부와 수치자료를 제시하면서 부부간의 대화를 진행한다면 결국 남편도 부동산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자산으로-규상하상- 접근하게 될 것이고 나의 판단을 지지해 줄 것이라 생각)
너나위 선생님의 4강(라이브qna)를 들으며 다시 한번 알게 된 점은 향후 6개월 동안에 이것저것 다 하려고 하지 말고
1개의 방향성을 정하는 것이 초반의 수익률을 내는 데 더 유리하는 것. 이에 지난 주에 작성했던 6개월 플랜도 [저축과 부동산 베타투자 기초지식 쌓기]로 다시 정리했다.
내가 하면 안되는 것에 대해서는 강의를 통해 알았으니 해야만 하는 것을 하자.(독,강,임,투,인=> 부동산기초지식쌓기)
따라서 이미 잘 하고 있는 주식은 남편에게 일임하고, 상대적으로 신경쓰지 않는 부동산 쪽의 지식을 내가 쌓아서 둘의 시너지를 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강의를 통해 내 손에 당장 돈이 쥐어진 것은 아니다. 갑자기 번쩍 눈이 뜨여서 ‘이거 사면 수익률100퍼’ 이런 걸 아는 눈을 가지게 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걸 해야하나 저걸 해야하나 망나니처럼 날뛰던 마음을 다잡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는 굳은 무언가가 생긴 느낌이다.
이 과정을 선택하면서 4주간 수많은 고민을 겪어내고 안정된 마인드를 얻게 된 경험 자체도 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