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통해서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
내집마련중급반을 시작할 때 이렇게 제 소개를 써놨네요.
[6년 전 패닉 속 청약 넣고 당첨되어 아주 애물단지 0호기 보유중입니다…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가치가 높은 주택으로 갈아타기하며 자산을 불리고싶은 마음이며, 월부 첫 수강입니다!!!]
6년 전 청약을 넣을 때 기준이 없었습니다. 2020년 집값은 꾸준히 오르고, 월급만으로 자산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걸 보며, 집을 한 채 마련하자! 는 생각 뿐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대로 공부하고 좋은 집을 샀어야했는데요. 그 당시 저는 그저 분양가상한제 + 생애최초 +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을 통하면 싸게 살 수 있으니 빠르게 싸게 사자는 생각 뿐이었어요. 기준은 크게 두 개였어요. 당시 직장(인천)으로부터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 그리고 우리가 감당가능한 예산. 그 안에 있는 모든 아파트를 넣은 거 같아요. 신혼집은 부천이었고 부천에 있는 아파트부터 서울 아파트, 경기도에도 많이 넣고 그러다가 파주운정신도시를 넣은거예요. 30-40곳 정도 넣고 파주 운정 신도시에 84 신축 아파트를 저렴하게 샀다고 좋아했습니다 ㅎㅎㅎ 그 땐 정말 기뻤어요. 시간만 지나면 그곳에서 터를 잡고 살 수 있다고 생각했죠.
남편 회사가 분당으로 이사를 가기 전까지는요. 저는 이직을 하고 첫째 임신도 한 상태였어요. 임신 출산을 반복하면 제 직장보다 남편 직장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싶어졌고, 파주에서 분당 출퇴근은 매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파주 집(0호기)이 다 지어졌을 때 전매제한이 걸려있던터라 우선은 전세를 주고, 저희도 전세로 용인 수지로 이사를 합니다. 수지에서 첫째 출산, 둘째 임신, 출산을 다 겪었어요.
0호기의 전매제한이 풀리면 매도하고, 비교적 좁고 낡더라도 현재 거주지인 경기 남부의 집으로 갈아타고싶었습니다. 2023년 하락장에 집 사야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우린 집이 있으니까 그거 못 파니까’라는 생각에 더 공부하지도 않고 흘러들었습니다. 2025년 집값이 오르고있을 때 지금 사면 좋겠다싶은 단지가 눈에는 보였지만 “0호기 처분을 못하는 상황이니까”하고 또 신경을 끄고 살았어요.
이제는 매도를 할 수 있는 시점이 되었는데요. 저희가 준비가 하나도 되지않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0호기의 세입자는 계약갱신권을 청구했고 저희는 생각없이 바로 재계약해드렸습니다. 전세금 인상도 없이요. 세낀매물이 이렇게나 안 팔린다는 것. 파주는 공급이 많고 역과 먼 우리 단지는 매도가 잘 되지않는다는 것 등등 이제서야 보이는 것들이 있었어요. 희망회로만 돌리고 '나중에 하면 되겠지'라고 차일피일 미루던 게 후회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저 집을 한 채 보유하면 자산 격차가 주는 줄만 알았는데 “어떤 집을 보유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0호기 보유 3년차에 느꼈습니다. 우리가 당시 같은 가격으로 다른 땅의 집을 샀다면 지금의 결과가 2-3배까지 차이난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우리는 0호기를 처분해도 우리가 원하는(지금 거주하는) 수지, 분당, 수원에서 집을 찾을 수 없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이제는 “0호기가 안 팔리니까” 라며 손 놓고 있기 싫었습니다. 지금껏 방법을 찾지않고 보낸 시간이 너무 아까웠고 후회됐습니다. 우리 예산 안에서 가장 자산 가치가 높은 집을 찾자! 그 마음으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내마중을 통해 이 두 가지를 기대했습니다.
- 자산 가치가 높은 집은 어떤 집인가
- 가치를 볼 수 있는 눈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 느낀점부터는 스스로의 다짐이 많아 ‘-다’체로 씁니다 ⬇️
4주차 강의를 듣고 가장 크게 깨달은 점(느낀점)
입지 가치 비교를 조금은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헷갈렸던 부분은 현재 가격이었다.
내가 비교하고 임장까지 다녀왔을 때 A단지가 더 입지가 좋다고 판단했는데,
현재 가격이 B단지가 높다거나 B단지의 상승률이 높을 때
‘내가 잘못 판단한건가?’ ‘A단지가 저평가인가?’ 이걸 계속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4주차 강의에서 크게 두 가지를 배웠다.
- 지금 시장은 매물이 적어서 호가, 실거래가 쭉쭉 오를것이다. 많이 올랐네 ? 그럼 사도 되겠네 이런 생각은 ❌❌절대❌❌ 안된다. 이게 1강에 나오는 내용인데 아직도 여기서 멈춰있다면 이게 내가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지못한 이유일 것이다. 올바른 기준으로 본질가지고 내집마련하기는 기준대로 해야한다!! 나는 아직도 기준이 잘 안세워졌구나 🧐… 복습해야겠다
- 나는 신입사원이다. 아직 모르는 게 당연하다. 어려운 게 당연하다. 배운다는 마음으로, 경험한다는 생각으로 더 많이 더 많이 해야한다. 늦었다는 생각버리고 “지금이라도” 하면 된다. 내가 모르겠다고 한 부분에 있어서 유디님은 당연한거라 말씀하셨다. 중급반 수준에서 이 정도만 해도 괜찮고 잘한거라고. 나쁘지않은 선택이라고 하셨다. 이 부분이 어렵지않으려면 실전반은 가야하거나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한다고 하셨다. 그래 나는 신입사원! 천천히 많이 배우자
4주차 강의를 듣고 앞으로 실행하고 싶은점(적용점)
로드맵을 그려보았다. 이대로 해보자!
- 지금은 우선 가장 좋은 단지 찾기✨✨ 올해 안에 계약한다! 내년 2월까지 잔금 치고 갈아타기한다!
- 2년 보유/거주를 채운 시점부터
- 그 때의 자금과 대출 여력에 맞는
- 가장 좋은 단지 찾기
- 미리 트래킹 방법
- 내가 관심 있는 생활권 랜드마크 단지를 정해요
- 랜드마크 단지의 매매가와 전세가를 꾸준히 보세요
- 가격 흐름을 통해 그 동네의 수요와 시장 분위기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 파악
- ❌언제 오를지 맞히는 것❌
- 옆그레이드 의미 없음
- 비규제 지역 투자, 지방 투자 알아보기
- 기존 집 보유 + 2주택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음
- 보유세, 양도세, 대출 부담까지 함께 계산하면서 감당가능한 선으로
앞으로 6개월간 목표
- 비전보드 만든다. 나는 지금 당장 10년 정도 고생하더라도 자산의 가치를 높이고싶다. 남편은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빠르게 큰집 실거주하는 걸 목표로 한다. 내가 생각하는 우리 가정의 순자산 목표와 언제쯤 큰집실거주를 해줄 수 있는지 등 나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동의할 수 있는 비전보드를 만든다.
- 내 사고의 흐름을 정리한다. 내마중을 하며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는데 띄엄띄엄 대화를 하니 남편이 동의를 못하는 부분이 많다. 나도 이해한다. 대화할 시간이 부족했다. 좀 정리해서 브리핑하듯 대화를 해보자.
- 0호기 빠른 매도 방법을 찾고 실행에 옮긴다. 세입자에서 매수 의사 물어보기, 이사비를 주고 전세퇴거대출을 통해 빠른 퇴거를 하고 매수하기를 실행에 옮기고. 그외의 방법도 찾아보고 실행한다.
- 앞마당 (최소) 3개를 완성한다. 꾸준히 내집마련보고서를 쓰고, 임장을 가야 앞마당이 완성된다.
- 0호기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있을 때 매물 임장을 시작하고 0호기 가계약이 되는 날, 우리의 1호기도 약정서를 쓰는 목표로 갈아타기를 한다. 그러려면 후보 단지가 3-5개는 있어야하고 매물 임장을 이미 하고있어야한다.
- 그렇게 자산 가치가 더 높은 아파트로 갈아타기에 성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