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실전반을 선택한 이유
'나는 왜 실전반에 왔을까?' 실력을 쌓기 위해,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혹은 그저 남들이 하니까? 기초반에 머무르며 실전반은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내가 도전을 결심한 건, 작년 매도 실패의 뼈아픈 원인이 '나의 실력 부족'임을 깨달으면서부터다. 강의의 모든 것을 흡수하고 튜터님의 가르침을 100% 실천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시작했지만, 현실은 강의를 절반도 따라가기 벅찰 때가 많았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비록 느릴지라도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 강의: 강의는 BM을 남긴다
현재의 시장 상황부터 저환수원리의 디테일, 그리고 선호도를 임장과 임보, 비교평가에 연결하는 방법까지. 실전 투자자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내용들을 배울 수 있었다. 어렴풋이 알던 '선호도 판단법'과 이를 임보에 녹여내는 과정은 몇 번을 곱씹어도 아깝지 않은 내용이었다.
가치 튜터님은 첫 OT에서 "강의를 듣는 목적은 단 하나라도 벤치마킹(BM)할 점을 찾아 즉시 적용해 보는 것"이라고 강조하셨다. 교안 그대로를 내 임보로 만들고 싶을 만큼 욕심나는 내용이 많았지만, 몇 가지만 BM할 항목으로 선정해보았다.
<8월 실전반을 통해 적용 중인 BM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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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장: 가장 두려웠던 벽을 넘다
이번 달 임장은 분임 1회, 단임 3회, 매임 3회, 총 7번을 다녀왔다. 그간의 한 달 임장 기록 중 단연 최고의 횟수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이 숫자에도 빠진 것이 있었으니, 바로 내가 가장 두려워하고 미뤄왔던 '전화 임장'이었다.
| 분위기임장 > 전화임장 > 단지임장 > 전화임장 > 매물임장 > 전화임장 |
첫 1on1 미팅에서 가치 튜터님께 전화 임장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았고, 튜터님은 "매일 1통씩만 해보자"고 독려해 주셨다. 1주 차엔 간신히 2통을 채웠지만, 2주 차에는 10통 이상을 소화하며 조금씩 두려움을 허물어갈 수 있었다.
막상 부딪혀본 전화 임장의 위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단순한 단지 선호도를 넘어 지역의 핵심 가치를 파악할 수 있었고, 최근 시장 분위기, 현지인들만 아는 단지별/동별/타입별 선호도 등 손품만으로는 알 수 없는 생생한 정보들을 비교적 손쉽게, 더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었다.
전화 임장이 익숙해지니 매물 임장도 한결 수월해졌다. 먼저 물건을 보여주겠다는 부사님, 투자금에 맞는 매물이 나오면 연락을 주겠다는 부사님도 있었다. 무엇보다 무미건조한 가격 데이터만 가득했던 단지 분석 장표가 현장의 '선호도'로 풍성하게 채워진 것이 가장 뿌듯했다.
🔥 투자: 막연함을 현실적인 숫자로 바꾸다
내게는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기 위해 매도해야 할 주택이 있다. 세입자 만기와 비과세 시기가 맞물리는 '내년 하반기쯤'으로 시기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튜터님은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지금 당장 전세를 끼고 매도한다고 가정할 때 현실적으로 손에 쥐는 금액(현실적인 매도가와 양도세를 차감한 금액)을 계산해 보고, 그에 맞는 단지를 리스트업 해볼 것"을 권하셨다. 나아가 투자 코칭의 필요성도 언급해주셨다.
조언대로 직접 계산을 해보니 예상보다 손에 쥐는 가용 자금이 작았다. 이쯤 되니 '2채를 팔고 1채로 갈아타는 것이 과연 전체 자산 가치 측면에서 유리할까?'라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이 부분은 9월 투자 코칭을 통해 더 심도 있게 상담을 받고 확실한 방향성을 설정해 봐야겠다.
✨ 오늘도 함께하는 실전반 동료들
눈은 침침하고 허리는 뻐근하며 머리마저 지끈거린다. 하지만 자정을 훌쩍 넘긴 이 시간에도, '올뺌방'에는 여전히 불을 밝히며 달리는 동료들이 있다. '도대체 잠은 언제 자는 걸까?', '분명 진급 연차라 큰 프로젝트를 맡아 바쁘다고 했는데?', '가늘고 길게 가고 싶다더니 누구보다 굵고 치열하게 살고 있잖아!'
새삼스럽지만 동료들의 열정을 볼 때면 경이로움을 느낀다. 매일 밤 올뺌방에 들어와 임보를 쓰고, 틈틈이 전임하고,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현장으로 달려가는 동료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뭉클한 자부심마저 든다.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히는 순간에도 옆에서 함께 땀 흘리는 실전반 동료들과 나를 믿어주는 튜터님이 있어서 오늘도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아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