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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대마왕] '보도섀퍼의 돈' 독서후기

26.08.27
보도 섀퍼의 돈

 

 

  • 저자 및 출판사 :  보도섀퍼(이병서 옮김) / 에포케
  • 읽은 날짜 : 2026.8.20.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책임 #신념 #발전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9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Amazon.com: Bodo Schäfer: books, biography, latest update

 

(저자) 스물여섯에 큰 빚을 졌지만 스승의 도움으로 서른에 경제적 자유를 얻은 후 머니 트레이너로 활동

(도서) 돈에 대한 잘못된 신념을 바로잡는 등 부자가 되는 실천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

 

2. 내용 및 줄거리

 

PART 1. 기본 생각부터 바꾸자.

 

[Chapter1. 이제는 찾는 법을 배워라]
#자신감   #생각  #가치와 목표

 

경제적 어려움은 항상 인생의 다른 모든 영역을 그늘지게 한다.

돈은 언제나 우리가 부여하는 만큼의 의미를 갖는다.

평생 돈 버는 기계로 살아갈지, 스스로 돈 버는 기계를 소유할지 정해야 한다.

하루종일 일하는 사람들은 돈 벌 시간이 없다.

자신감은 어두운 면까지도 감당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

자신감이 있다는 것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문제없어’라고 스스로 말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생각하는 방식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으므로, 과거와 동일하게 생각하는 한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

성공 : 자신이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존재가 되는 것 / 행복 : 자신이 이룬 것에 만족하는 것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 : 꿈, 목표, 가치, 계획 (엄격한 규율X)

가치와 목표는 서로 일치해야 한다.

어떤 가치를 따를 것인가 분명하게 결정한 뒤에야 비로소 자신의 삶을 컨트롤 할 수 있다.

 

[Chapter2.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만 부자가 된다]
# 책임  #해석과 대응  #결정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해석하고 대응하는 것은 온전히 나의 책임이다.

누군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권한을 넘기는 것과 같다.

책임지지 않는 삶은 자신을 무력한 희생자로 격하시킨다.

우리가 책임을 스스로 지기 시작하면 부정적인 상념들은 힘을 잃게 된다.

어제 내린 결정이 오늘을 만들고, 오늘 내린 결정이 미래를 만든다.

자신이 바라는 것을 결정함로써 미래에 가질 것을 미리 결정한다.

관리영역을 넓히는 네 가지 길 

(1)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길

(2) 문제를 성장의 기회로 삼는 길

(3) 질문을 제대로 던지는 길

(4) 개인적 세계관을 넓히는 길

나이가 들면 오직 한 가지, ‘하지 않은 일’에 대해 후회하게 될 것이다.

7년 뒤에 내가 가지게 될 자산은 오로지 나의 책임이다.

 

[Chapter3. 부자가 되는 것은 기적이 아니다]
#변화  #도전  #리스크

 

보통은 자신이 1년 안에 할 수 있는 것은 과대평가하고 10년 안에 할 수 있는 것은 과소평가한다.

자기 가치의식이 희박하면 위험을 회피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한다.

결정적 변화는 행동, 기술, 자기계발, 세계관, 자아상의 5단계에 걸쳐 일어난다.

10억을 버는 것보다 억만장자가 될 능력을 가지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갑작스런 행운도 알고보면 오랫동안 꾸준히 노력한 결과인 경우가 많다.

얼마나 운이 좋은가, 얼마나 삶에서 많은 기적이 일어나는가는 온전히 자신의 책임이다.

가능성 속에서 리스크를 볼 수도 있고, 리스크 속에서 가능성을 볼 수도 있다.

기적을 만들어내려면 리스크를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새로운 일을 할 때 두려움이 생긴다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란 증거이다.

 

[Chapter4.  왜 사람들은 부자가 되지 못할까?]
#큰 목표  #강점  #이기기 위한 게임

 

큰 목표가 작은 목표보다 실현 가능성이 더 크다.

성공한 사람들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고 목표에 도달하기 전까지 결코 만족하지 않는다.

110%를 쏟아부은 사람은 핑계거리도 함께 쏟아냈기에 성공할 일만 남았다.

스스로 한계를 지으면 언젠가는 그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

실패 뿐만 아니라 “성공”에 대한 책임(영광)도 자신에게 돌려라.

자신의 약점에만 몰두하는 사람은 결코 부자가 되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약점을 없애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다가 삶에 대한 흥미와 부자 되는 기회를 모두 잃는다.

재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좋은 멘토가 필요하다.

지지 않기 위해 게임하는 것과 이기기 위해 게임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대가로 시간을 내놔야 하지만 부자가 되면 더 많은 가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다.

 

[Chapter5. 당신에게 돈이란 정말 무엇인가?]
#신념  #목표  #충고
 

한 인간의 현 상태는 그가 지닌 신념을 그대로 반영한다.

현재의 나는 내가 필요하다고 믿는 그 만큼만 소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경제적 상황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성장하며 자라온 경제적 환경은 그 무엇보다 막강한 영향을 끼친다.

부자가 되는 최선의 준비는 돈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자신의 신념이 무엇인지 모르고 바꿀 생각도 없으면서 부자 되려는 것은 바람을 마주보고 침 뱉는 것과 같다.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얻는 데에 도움이 되는 신념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삶에서 무엇인가가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는 어떤 신념에 근거하고 있는지 찾아내야 한다.

좋은 신념의 기준 : 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느냐?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90%의 “왜”와 10%의 “어떻게”로 일을 시작한다.

신념은 생각보다 쉽게 바뀔 수 있으며, 우리는 과거에 자주 신념을 이미 바꿔온 경험이 있다.

경제적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3가지 신념

(1)"반드시" 변해야 한다. (2)"내가" 그것을 바꾸어야 한다. (3)나는 그것을 “바꿀 수 있다.”

어떤 일을 반드시 하려면 그걸 안 했을 때 고통이 크고, 그 일을 해냈을 때 기쁨이 커야 한다.

충고는 충고하는 자의 인생에 대한 변명일 확률이 높기에 한계도 있다.

충고는 그 분야의 가장 뛰어난 사람에게서 구해야 한다.

 

PART 2. 돈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누린다

 

[Chapter6. 빚에서 벗어나자]
#소비  #신념  #실패 관리

 

장기적인 문제를 단기적인 해법으로 풀면 안된다.

소비를 위한 빚은 의욕과 자신감을 죽인다.

빚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빚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가 문제다.

빚은 신념 때문에 지게 되며, 신념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불평하는 데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채무에서 벗어나는 데 사용해야 한다.

기대치가 곧 목표치가 되므로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한다.

성공이 아닌 실패를 관리하는 것이 진짜 기술이다.

 

[Chapter7. 수입은 어떻게 늘려야 하나]
#의무  #최선  #자신감

 

자신이 얼마를 벌지는 오로지 자신에게 달려 있다.

원한다고 더 받는 게 아니라, 의무를 다해 더 많이 벌어들일 때만 더 받을 수 있다.

수입은 자질, 에너지, 인지도, 자기가치, 아이디어, 이 5가지를 기반으로 한다.

자신의 개성, 상품을 시장에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항상 더 많은 것을 제공해야 한다.

책임을 떠맡을 자세를 갖추고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어야 한다.

더 많이 벌려면 문제를 피하지 말아야 한다.

남과 달라야 하고 자기만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

돈이 될 일에 집중해야 하고 반드시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인지 자문해야 한다.

자신감이 늘면 수입도 는다.

 

[Chapter8. 저축으로 자신에게 대가를 지불하라]
#절약  #돈 관리  #이자

 

부자이자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는 것은 이자로만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얼마 버는지와 상관없이 돈 버는 기계를 소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자는 수입이 아니라 저축을 통해 된다.

지독하게 절약하고 저축하지 않았던 창업자는 없다.

지금 돈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수입이 늘었을 때는 더 못하게 된다.

돈 쓸 때 아무데나 갖다붙이면서 정당화하지 말고 정말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 지출해야 한다.

현재 돈의 가치를 보지 말고 10년, 15년, 또는 20년 뒤의 가치를 봐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이 싫어하는 일도 기꺼이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저축하지 않는 것은 저축하는 것보다 항상 더 큰 어려움을 몰고 온다.

돈이 우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되는 때는 돈이 없을 때다.

 

[Chapter9. 이자의 이자가 기적을 부른다]
#복리  #시간  #이자율

 

갖고 있는 돈을 불리면 부자가 되고, 돈 불리는 법칙을 무시하면 갖고 있는 돈도 잃게 된다.

복리의 위력을 알고도 활용하지 않으면 자본증식의 법칙을 무책임하게 무시하는 것이다.

돈은 돈의 법칙을 알고 지키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

복리를 통한 자본 증식에 중요한 3가지 요소 : 시간, 이자율, 투자금

일찍 시작할수록 돈 불리는 게 더 쉽다.

이자율 3배 높이면 수익은 거의 30배 가까이 늘어난다.

세상은 이제 소수를 위한 자본주의에서 모든 사람이 골고루 혜택을 누리는 자본주의로 바뀔 때가 되었다. 부를 쌓아 그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 

 

[Chapter10. 왜 돈을 불려야 하는가]
#저축  #위기  #원칙

 

스스로의 인생의 경제부총리가 되어 수입의 최소 10~20%를 저축해야 한다.

증시의 파동이나 공황까지도 항상 고려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투기자는 위기에 희생자로 전락하지만, 투자자는 위기에 더 부자가 된다.

분명한 투자 기본원칙을 세우고 그것에 따라 결정하고 지켜야 한다. 

변명은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며 우리를 가난에 묶어두게 만든다.

우리 안에는 경제적 패자와 승자의 목소리가 공존하며 어느 목소리에 더 집중하냐의 문제이다.

 

[Chapter11. 투자의 기본원칙]
#투자와 투기  #현물의 가치  #분산투자

 

투자, 투기, 돈을 묶어두는 것의 차이를 구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투자가는 팔면서 이득을 보지 않고 “사면서” 이득을 본다.

투기자는 돈을 따지만 투자자는 돈을 번다.

투자자는 끊임없이 배우고 많은 시간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너무 일찍 자기 자신이 가진 돈을 묶는 우(내집마련)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현물이 가치는 금전의 가치를 누른다.

경제적 자유에 이르고 싶다면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돈의 일부는 금전에, 나머지는 현물에 나눠서 투자하는 등 분산하라.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만 미래를 만들어갈 수는 있다.

마음 속에서 이상적인 미래를 그리는 목소리에 집중해야 한다.

 

[Chapter12.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3단계]
#에어백  #안정  #자유

 

1단계 : 경제적 에어백 마련(6개월~1년치 생활비)

2단계 : 경제적 안정 확보(매달 필요한 금액 X 150)

3단계 : 경제적 자유(에어백 자금 + 경제적 안정자금 +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자금)

 

경제적 자유로 가는 중요한 첫 걸음은 확고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목표를 글로 적고 반드시 이루겠다고 확고한 결심을 하는 것만으로 이미 목표를 절반은 달성한 것이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Chapter13. 당신의 부를 키워줄 네트워크를 구성하라]
#환경  #전문가 네트워크  #영향

 

자신을 성공의 길로 가도록 채찍질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만들어라.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과 교류하라. 

누구의 영향을 받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 오로지 성공한 사람의 말에만 귀 기울여라.

성공한 사람들과 교류하면 쉽게 성공할 수 있다.

전문가 네트워크를 만들려면 그들에게 어떤 이득을 줄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라.

 

[Chapter14. 주는 자가 더 많이 갖는다]
#책임  #치유  #기대

 

성공 : 좋아하는 것을 획득하는 것 / 행복 : 획득한 것을 즐기는 것

많은 부는 소유자에게 맡겨진 성스러운 재물이므로 사회의 안녕을 위해 사용할 의무가 있다.

(목표 달성에 따른) 무의미와 무상함의 감정을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을 돌보는 것이다.

기부하는 것은 돈이 책임감 있게 사용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책임감 없이 부자가 되는 것은 곧 불행을 의미한다.

기부는 부를 기대하게 만들어 나중에 더 많이 소유하게 만들어준다.

세상을 돈을 선사하는 사람에게 돈을 돌려준다.

주는 행위는 주는 사람에게 활력과 에너지를 준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내가 가장 좋아했던 프로그램은 ‘한국기행’, ‘나는 자연인이다.’ 그리고 ‘한국인의 밥상’이었다. 이 3가지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서민들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돈과 부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인식을 은연 중에 내포하고 있다. ‘은연 중에’ 라고 표현한 것은 표면적으로 ‘돈과 부는 나쁘다.’라고 묘사하지는 않지만, ‘가난’과 ‘부족함’을 ‘선’과 ‘만족’이라는 가치와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들을 볼 때는 마음이 더없이 편안해지고 뿌듯한 마음이 올라오기까지 했는데 되돌아보니 ‘가난’ 혹은 ‘없이 사는 것’을 동경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인가, 월부에 와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 이렇게 뿌리깊게 박힌 나의 신념, 가치관을 바꿔서 돈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부자가 되고 싶은 강렬한 열망을 갖는 것이었다. 

 

월부에서 계속 공부하다 보니, 단순 사치성 혹은 과시성 소비를 하기 위해 부자가 되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근로소득 절벽을 대비한 노후준비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는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도 이해한다. 그래서 이제는 달성하고 싶은 목표 금액을 꼭 달성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 생겼다. 그 상태를 ‘부자’라고 표현한다면 부자가 되고 싶다. 부자가 되는 것은 남을 짓밟고 올라간다는 뜻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 근로소득과 같은 자본들을 영리하게 관리하여 세상에 많은 부 중 일부를 내 몫으로 가져온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이렇게 생각이 바뀌기까지 월부 강의도 도움이 됐지만 이 책을 여러 번 재독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책에 적어둔 것을 보니 23년도 말에 처음 이 책을 읽었는데, 그때는 정말 책이 너무나도 읽기가 힘겨워서 겨우 겨우 읽었던 기억이 난다. 돈에 대한 신념 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점도 힘겨웠고, 투자라곤 절약밖에 모르던 때라 다른 개념들을 이해하기도 벅찼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두 번, 세 번 읽다보니 월부강의를 듣고 투자를 해나가며 내가 달라진 점도 있어서 점점 더 책을 읽기가 수월해졌다. 이번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거의 없었고 다 읽는 데 며칠이 걸리지 않았다. 심지어 읽으면서 공감되는 문장들도 훨씬 더 많아졌다. 돈과 내가 좀 더 친해졌다는 시그널로 기분좋게 받아들였다.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가끔 일상에 지쳤을 때 자연스럽게 위에서 언급한 프로그램 3개를 유튜브로 찾아보고는 한다. 그러면 아직도 마음이 편해질 때가 있다. 이것이 꼭 가난을 편안하게 받아들인다는 뜻은 아니겠지만, 한편으로는 과거의 나 자신으로 돌아가는 건 아닐까 하고 경계심이 들기도 한다. 이 3개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에서 부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발라내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이 책을 다시 읽으며 부에 대한 올바른 감각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이번 재독에서 유독 느낀 점은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이다. 주변에 부자가 없어서 더욱 부자에 대해 미디어에서 스테레오 타입으로 만들어낸 부자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만 떠올리던 것에서 월부에서 활동하다보니 주변에 부자가 많아졌기에 진짜 부자들의 모습을 본 탓도 있을 것이다. 나의 경험이 바뀌다 보니 책 내용도 좀 다르게 다가오는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헌신, 노력, 겸손과 같은 소위 ‘그릇’이 넓어야 하고 돈이란 것은 그저 그 그릇의 크기에 맞게 담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까이에서 실제 부자를 봤던 경험은 사회생활을 막 시작했을 무렵 일하게 된 중소기업의 창업주, 즉 대표님이었다. 그 분은 40대에 회사를 설립하여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신 후 60대에 60억 정도에 회사를 매각하고 엑싯하셨다. 그런데 너무나도 인성이 험악하셔서 직원들은 대표님과 함께 있기를 꺼렸고 주변에서도 평판이 그리 좋지 못하였다. 대표님이 어느 날은 내 자리로 오셔서 본인이 환치기를 하여 내 연봉보다 훨씬 큰 금액을 벌었다고 자랑하셨던 기억이 난다.

부자를 겪어보지 못했던 나는 부자란 무릇 저렇게 진상을 피우고 남을 놀리고 큰 소리로 화를 내고 이기적이어야만 될 수 있는 것인가보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되돌아보니 반은 알고 반은 몰랐던 것 같다. 그 분은 적어도 본인에게 맡겨진 일이나 책무에 대해서는 책임을 미루지 않고 성과가 날 때까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능력은 확실히 갖추고 계셨던 것 같다. 원씽의 개념처럼 다른 것에는 무지해도 본인의 사업 분야에서만큼은 진심으로 관심이 많았고 끊임없이 배우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셨다. 그래서 60억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나눌 줄 모르고 아주 작은 것에 집착하고 상대방을 존중하지 못하고 본인의 편익만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에 비해 돈은 많이 담기지 않았던 것 같다. 대표님 회사를 60억에 산 곳은 사실 사모펀드였는데 가까운 미래에 그 회사를 다른 곳에 200억에 매각했다.

 

안그래도 살면서 우리 사회는 부에 대해 그리 좋지 않은 인식을 갖게끔 교육하는데 20대 후반을 저런 대표님과 보내다 보니 부와 부자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가졌던 것 같다. ‘열심히 사는 것’과 ‘부자’가 되는 것을 연결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보니 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부단히 자신을 발전시키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 남을 괴롭히지 않고 말이다! 또한, 돈만 많으면 장땡이 곧 부자가 아니라는 점도 알 수 있었다. 어떤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가려면 실패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줄도 알아야 하고 사업하고 투자하는 분야에 대해 꾸준히 공부할 줄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돈그릇’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것이다. 

 

가까운 가족 중에 2개나 사례가 있는데, 30~40대에 갑자기 큰 돈이 생겨서 무리하게 사업을 했다가 힘든 삶을 살았고 지금은 빈털터리 혹은 근근히 생계를 이어나가는 사례가 있다. 너무 가까운 가족이라 가슴이 아프다. 분명 나름대로 젊은 나이에 좋은 기회가 왔을 텐데, 왜 지금은 힘들게 사시는가 생각해보면 이 ‘돈그릇’이 잘 마련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다. 한 분은 메타인지가 잘 되셔서 실제 본인의 그릇이 작아서 결과가 좋지 않았던 거 같다고 설명해주셨다. 이 두 분의 인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나는 그분들의 삶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내 목표 금액만큼은 담을 수 있는 돈그릇을 꼭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책을 읽고 돈 공부를 하기 전에는 다만 그 분들의 실패가 가슴아픈 과거 정도로만 기억되었다면 이제는 돈 공부를 하여 돈그릇의 중요성과 내 미래에 대한 다짐으로까지 연결되는 것이 신기하다. 

 

그러다보니 책에서 강조하는 ‘책임’, ‘주체성’, ‘실패에 대해 의연한 마음가짐’, ‘실천의 중요성’, ‘투기와 투자를 구분하는 능력’ 등 부자가 갖춰야할 자질들이 좀 더 내 마음 속으로 파고들어온 것 같다. 그리고 월부에서 공부해오고 또 공부하고 있는 지금 이 과정에서도 이 자질들을 잘 내재화하여 실천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책임’ 부문에서는 아직도 여전히 부자의 자질을 갖추려면 먼 것 같다. 나에게 맡겨진 일이라면 응당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지 생각해보고 그 판단을 믿고 행하고 거기서 오는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인 후 고칠 건 고치고 잘한 건 잘했다고 해야 하는데, 혹시 일이 그르치거나 잘못되면 받게 될 비난과 실패가 두려워서 책임 자체를 회피하려는 성향이 자꾸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투자뿐만 아니라 육아에서도 가끔 그런 경우가 있고 아주 작은 집안일을 결정할 때도 그런 때가 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책에서도 강의에서도 자꾸 배우고 있다보니 매번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고 또 실패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한 번 더 행동을 해보는 나름 의연한 자세도 갖추어가는 것 같다. 그러니까 아직은 완성이 아니라 발전의 단계에 있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떠맡고 자신이 말한 바를 실천하며 꿈을 실현하는 그런 사람(340p.)’. 내가 바라는 것은 결코 내가 발전을 멈추지 않고 책에서 말하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했으면 하는 것이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멘탈의 연금술, 보도섀퍼

 

댓글 1

따뜻한계절
26.08.28 07:44

와 라왕님 독서후기 보면서 저도 책 다시 읽고, 같이 돈독모한거같아요 ㅎㅎ 엄청 정성스런 후기 잘 읽고 많은 인사이트 얻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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