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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을 통해 나를 돌아본 시간. [독서TF 3조 8월 조모임후기 뽀오뇨]

26.08.30 (수정됨)

 

안녕하세요!

나누면서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입니다. 

 

독서TF의 척수! 

블고기쌈(3)조의 8월 오프조모임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조모임은 진짜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했는데

집에 오면서 생각해보니 남는 게 꽤 많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저는 오늘 세 가지가 제일 많이 남았습니다.

 


 

첫 번째는 진심도 전달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저는 그동안 제가 진심이면 그게 어느 정도는 전달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상대방이 힘들어하면 도움이 되고 싶고,
제가 아는 게 있으면 빨리 알려주고 싶고,
그래서 답을 먼저 주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오늘 조원분들과 얘기하면서
내가 좋은 마음으로 한 말이라고 해서 

상대방도 꼭 그렇게 받아들이는 건 아니겠구나 싶었어요.

 

나는 이미 그 사람 마음을 이해했다고 생각해도
그걸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모를 수도 있고요.

 

“그럴 수 있겠다.”
“그때 진짜 힘들었겠다.”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 마음이 조금은 이해된다.”

 

이런 말을 먼저 해주는 게 

생각보다 되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잘하는 것보다, 

내 마음이 상대방한테 잘 닿게 말하는 게 더 중요하구나 싶었어요.

 

저도 다음 돈독모에서는 바로 답부터 주기보다
한 번 더 듣고, 한 번 더 공감하고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좋은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게 왜 중요한지를 다시 느꼈습니다.

 

오늘 진짜 여러가지 주제로 얘기를 들었는데
같은 주제를 두고도 생각하는 게 다 다르더라고요.

 

누군가 얘기하는 걸 들으면서
“아 나는 저런 생각을 못했네” 싶기도 하고,

또 어떤 얘기를 들으면
“나는 저 부분은 잘하고 있나?” 하고 제 모습을 보게 되고요.

 

그래서 얘기하다가
좋은 사람들이 결국 나를 비춰주는 거울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 내가 맞는 줄 알고 계속 갈 수도 있는데,
다른 사람 생각을 듣다 보면 내가 놓친 것도 보이고
내가 잘하고 있는 것도 다시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이게 약간 정반합 같았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듣고,
내 생각이랑 섞어보고,
그러면서 조금씩 더 나은 생각으로 가는 과정들이

돈독모도 비슷한 것 같아요.

 

책 한 권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서 나를 돌아보고,
내 얘기도 하면서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어떤 분이 돈독모를 하고 나면
“좋은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면서 나도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해주셨던 얘기가 오늘 계속 생각났습니다.

 

저도 그런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 옆에 있으니까
나도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지는거 같습니다!

 

저한테는 그게 돈독모랑 독서TF를 계속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기준을 다시 점검한다. 

 

제가 앞으로 고민하고 가져가야할 주제였습니다. 

 

돈독모를 몇 번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익숙해지는 부분이 있잖아요.

 

처음에는 하나하나 신경 쓰다가
나중에는 안다고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게 되고요.

 

그래서 복기표를 다시 봤는데,

참여자분들께 진짜 마음을 표현했는지,
먼저 이야기를 충분히 들었는지,
그 상황을 진짜 이해하려고 했는지,
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드렸는지.

그리고 작게는 고개를 끄덕였는지,
말이 너무 길어지는 사람은 잘 정리했는지,
말을 못 한 사람은 챙겼는지,
처음 온 분이 있으면 어려운 말은 풀어서 했는지

사실 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더라고요.

 

근데 오늘 느낀 건
알고 있는 기준이라고 해서 

당연하다 생각하고 보면 안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같은 체크리스트여도
매번 만나는 사람은 다르고,
그날 분위기도 다르고,
그 사람이 가지고 온 고민도 다르니까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새로운 걸 자꾸 더 만들려고 하기보다
이미 있는 기준을 한 번 더 제대로 보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만 더 생각하려고요.

“이번 돈독모에서는 이분들이 뭘 하나라도 가져갔으면 좋을까?”

이 질문 하나만 있어도
끝나고 복기할 때 조금 더 선명해질 것 같습니다.

 


 

오늘 모임은 뭔가 엄청 정답을 얻었다기보다
사람들 얘기 들으면서 제 생각을 많이 정리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내 마음이 있다고 끝이 아니라
그 마음이 잘 전달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하고,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 나를 비춰보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고,

익숙해질수록
다시 기준으로 돌아가는 것도 필요하더라구요.

 

결국 오늘도 사람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같이 솔직하게 얘기해주고,
각자 경험도 많이 나눠주고,
제가 생각 못했던 부분도 보게 해준 

우리 불고기쌈 조원분들 감사합니다!!💛

 

오늘도 덕분에
한 번 더 저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돈독모에서는
조금 더 잘 듣고,
조금 더 잘 표현하고,
조금 더 기준을 생각하면서 해보겠습니다 ㅎㅎ

 

3조 조모임 전,후로 생각정리와 PAO방식 알려주신 험블튜터님 감사합니다!

멋진 조모임 제안해주신 허씨조장님 감사합니다!

늘 애써주시는 우리 초이부반장님, 보아님, 뎅님, 링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댓글 1

럭셔리초이
26.08.30 14:02

진심을 전달하는 방식,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감사, 기준을 다시 점검하는 것의 중요성!! 저도 넘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요 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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