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부자들 강의] 일주일 아끼고, 일주일 실패하던 제가 깨달은 것 (종잣돈모으기 기초반 1강 후기)
26.08.29 (수정됨)딱 한번 세팅으로 가장 빠르게 1억 만드는 법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
안녕하세요, 괭이부리말입니다! 😊
오늘은 너나위 님의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저축률을 목표한 만큼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 상황에서 필요한 보험과 없애야 할 보험에 대한 실무적인 지식, 그리고 현재 제 나이대에 회사에서 내 몸값을 올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Not A but B
너나위님의 강의를 들으며 오늘도 제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인식을 하나 깨고,
어떻게 생각을 바꿔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돈을 잘 못 모으는 이유가 “내가 충분히 아끼지 않아서”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카드 취득세 할부까지 사용하고 나니
종잣돈이 모이는 속도가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더 아껴서 더 모아야겠다!”라는 계획(?)을 세웠고,
일주일은 성공하고, 또 일주일은 실패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 왜 제가 지속적으로 지출을 통제하지 못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덜 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흥청망청 쓰지 않으면 돈이 모이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내 지출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대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이번 강의를 통해 그 차이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한 달 동안 강의 → 후기 → 과제의 루프를 돌리면서
‘지출 기준과 구조 만들기’를 원씽으로 삼아보려고 합니다.

저축률 15%와 50%의 차이가 의미하는 것
재테크기초반 강의에서 배운
“부 = 저축(소득 - 소비) × (1 + 수익률)^기간”이라는 식을 보면서
저축의 힘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투자수익률을 가정하더라도,
연간 1천만 원을 저축하는 것과 3천만 원을 저축하는 것은 단순히 2천만 원의 차이가 아니었습니다.
저축액을 늘리면 목표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줄어들고,
투자수익률에 대한 의존도 역시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특히 저는 이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투자 불패의 법칙』에서 배운 것처럼 장기 투자에서는 큰 폭락장을 피할 수 없습니다.
투자를 잘해왔더라도 하필 돈을 인출해야 하는 시점에 폭락장을 만나면 전체 누적 수익률에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축을 늘리는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운’의 영향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연간 저축액을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늘리면,
투자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제 상황에 대입해 보면,
현재 저축액으로 46세에 목표를 달성하려면 연평균 13% 수준의 수익률이 필요합니다.
이는 S&P500 기준 2010년대의 저금리 환경에서 만난 장기 상승장에서의 CAGR 수준입니다.
반면 저축액을 연간 3천만 원 늘릴 수 있다면,
같은 46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수익률은 연평균 10%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S&P500의 50년 장기 수익률 수준까지 내려옵니다.
다소 운이 좋지 않더라도 달성할 수 있는 장기 누적 수익률입니다.

결국, 저축을 늘리는 것은 단순히 돈을 더 모으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서 ‘운’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는 일이었습니다.
이게 저에게는 굉장히 크게 다가왔습니다.
- 이번에 지출통제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어 저축을 연간 1천만 원 늘리고,
- 저와 아내가 내년에 승진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할 수 있겠다.”
강의를 듣고 오랜만에 이런 강한 열정이 생겼습니다. 🔥
‘써야만 하는 돈’을 다시 정의하기
또 하나 크게 배운 것은 ‘써야만 하는 돈’에 대한 기준을 다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정말 고생했는데 비싼 커피 한 잔 정도는 괜찮잖아.”
“오늘은 너무 힘든데 택시 한 번 탈까?”
돌이켜보면 저는 고생에 대한 보상으로 소위… ‘ㅅㅂ비용’을 꽤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ㅎㅎ
감정과 무의식에 따라 돈을 쓰면서, “이 정도는 써도 괜찮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다르게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이 지출이 정말 내 인생의 행복과 맞닿아 있는가?
단순히 힘들었다는 이유로 쓰는 돈인지, 아니면 정말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연결된 지출인지, 기준을 가지고 다시 판단해보려고 합니다.
써야 할 돈과 쓰지 않아도 되는 돈을 다시 정의하겠습니다.
궁상이 아니라, 잘하고 있는 것
재테크를 하다 보면 가끔 “내가 너무 궁상맞게 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그럴 때 어떻게 생각을 전환해야 하는지도 배웠습니다.
나는 지금 계획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내 재테크 목표에서 운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건 궁상이 아니라, 나는 지금 정말 잘하고 있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 에너지를 더 벌고, 더 모을 방법을 찾는 행동으로 연결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단순히 돈을 아끼는 방법을 배운 것이 아니라, 돈을 바라보는 생각을 바꾸고, 그 생각을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생각을 바꾸고, 감정을 움직이고, 결국 행동하게 만드는 강의를 해주신 너나위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한 달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