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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성취주의자 독서후기 [성공루틴]

26.08.30

더 많이 해내는 사람이 아니라, 오래 행복하게 성취하는 사람

 

최근 다시 읽으면서 든 생각..
‘앞으로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가고 싶은가?’였습니다.

 

지금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꽤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투자 공부를 하고, 임장을 다니고, 튜터링을 하고, 회사에서도 제 역할을 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깊은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됩니다.

바쁘고 정신없이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이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일까?

 

열심히 하지 말아야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저는 앞으로도 무언가를 이루어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다만 이제는 단순히 많은 시간을 투입해서 성취하는 것을 넘어,

성취하는 과정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내 삶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

를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 방향으로 

오래 갈 수 있는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완벽하게가 아니라, 탁월하게

 

이번서 기억에 남는 내용은 ‘완벽’과 ‘탁월성’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책에서는 완벽은 엄격하고 경직되어 있지만 탁월성은 유연하며, 

우리의 최고는 날마다 다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수 역시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다음 선택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탁월하게 한다는 게 결국 완벽하게 한다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달랐습니다.

완벽함이 결과의 기준이라면, 탁월함은 과정을 대하는 태도의 기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강의를 준비하면서도 계속 교안을 수정했습니다.

‘아직 부족한 것 같은데.’
‘사례를 더 넣어야 하나.’
‘메시지가 약한 것 같은데.’

그런데 돌이켜보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순간들은 

완벽한 강의를 했을 때가 아니라,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을 진심으로 나눴을 때였습니다.

 

투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모든 투자를 완벽하게 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결과만 놓고 잘했다, 못했다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을 했는지,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이전보다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게 되었는지라고 생각합니다.

 

잘할지 못할지는 시작할 때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경험을 끝까지 지나고 나면 결과와 별개로 이전과는 다른 시야를 갖게 됩니다.

그것이 제가 앞으로 추구하고 싶은 탁월함입니다.

 

‘할 거야, 말 거야?’ 말고 다른 선택도 있다

 

저는 생각보다 많은 의사결정을 이분법적으로 해왔던 것 같습니다.

할 거야, 말 거야., 갈 거야, 안 갈 거야. 에이스를 할 거야, 말 거야.

그런데 요즘은 그 사이에 훨씬 많은 선택지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것은 조금 덜하고,
어떤 것은 꼭 챙겨갈 수도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이것을 중요하게 하고, 다음 달에는 다른 것을 우선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성장계획서를 쓰고 복기를 하는 이유도 모든 것을 더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최근 고민하고 있는튜터도 마찬가지입니다.

튜터를 하는 것은 분명 하나의 성취입니다.
하지만 튜터 자체가 제 삶의 본질적인 목적은 아닙니다.

투자 공부를 하는 본질은 결국 투자해서 돈을 버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여기까지 왔으니까 해야지.’ ‘할 수 있으니까 해야지.’ 보다

‘나는 왜 이것을 하고 싶은가?’ 더 깊게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충분히 자기대화를 해보고도 이 여정에 조금 더 참여하고 싶다면 다시 선택하면 됩니다.

무엇을 선택했느냐보다 왜 그것을 선택했는지 스스로 알고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오래 플레이어로 남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투자에서도 비슷합니다.

앞마당을 만들려면 임장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매주 같은 양과 강도로 임장을 다니는 삶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아예 하지 않으면 어떻게 앞마당을 만들 수 있을까요.

 

둘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어느 한쪽 극단으로 가기보다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정도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에서도 과도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한순간 누가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느냐가 아니라,

누가 이 시장에 오래 살아남아 플레이어로 뛰고 있느냐일 것입니다.

저는 성취를 줄이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오래 성취하고 싶기 때문에 성취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싶은 것입니다.

 

성취하는 과정에서도 함께하는 사람을 챙기는 것

 

최근에는 가족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합니다.

내가 투자자로 살아가겠다고 결정했다고 해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까지 

똑같은 삶을 원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 라고 생각하기 전에

‘함께하는 사람은 무엇을 원하지?’

라고 물어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거창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함께 있을 때 핸드폰을 보지 않는 것,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는 것, 고맙다고 표현하는 것.

최근 내집마련을 하면서도 느꼈습니다.

 

집은 계속 사라지고 남편과 원하는 조건도 달랐지만, 

그래도 남편이 같이 알아봐주는 것에 대해 고맙다고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과정이 힘들 때도 감사할 것을 찾으려고 했던 태도가 

그 시간을 다르게 지나가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책에서도 감사는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극단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회색 지대를 인정하고, 

현재의 사람과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도록 돕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성취를 다 한 뒤 가족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성취하는 과정에서도 함께하는 사람을 놓치지 않도록 삶을 꾸려가는 것.

이것 역시 제가 연습해야 할 부분입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튜터링을 하면서는 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저 자신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며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생각하지?’
‘나는 저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지?’

를 고민하다 보면 오히려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경험이 쌓일수록 예전에는 큰일처럼 보였던 일들도

‘생각보다 큰일 아니다.’

라고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튜터링에 대한 생각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누군가를 도우려면 대단한 것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사람들이 기억해주는 것은 이야기를 들어줬던 것, 

같이 있어줬던 것, 할 수 있다고 믿어줬던 작은 순간들이었습니다.

 

책에서도 큰 해결책을 주지 못하더라도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힘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튜터란

‘내가 뭔가를 해주겠다’가 아니라 그 사람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돕고 싶은 마음이 본질이라면,
잘 돕는 방식은 경험을 쌓으며 계속 연습하면 됩니다.

 

경험의 끝을 너무 빨리 결정하지 않는 것

 

최근 가장 크게 바뀌고 있는 생각 중 하나입니다.

저는 경험 하나하나를

성공과 실패,
잘함과 못함으로

분절해서 바라보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부대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의 경험이 아직 끝나지 않은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달라집니다.

 

아쉬웠던 투자도, 힘들었던 경험도 그다음 경험과 이어놓으면 

결국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의 서사에도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지나고 보면

‘그때 그 일이 있어서 이것을 배웠구나.’

싶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로 살아가며 힘든 순간이 찾아온다면 그 상황에만 매몰되기보다

‘나에게 필요한 서사가 하나 생기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미웠던 물건을 통해 확실한 투자 기준 하나를 얻는다면 그 경험 역시 달라집니다.

책에서도 실수와 장애물을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본질적인 목적을 기억하며 계속 나아가라고 이야기합니다.

경험의 끝은 내가 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결과 하나만 보고 상실감으로 끝낼 수도 있고, 

아직 끝나지 않은 과정이라 생각하며 기대감으로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내가 이룬 것을 충분히 축하하는 것

 

책에서 또 하나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승리를 축하하라’였습니다.

저는 무언가를 해내도 잠깐 기뻐하고 바로 다음 목표로 넘어가는 편입니다.

‘이 정도는 해야지.’

하며 이미 이룬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승리를 축하하는 것이 자신감을 만들고, 

성공에서 배우게 하고, 재충전하게 하며, 힘든 순간 다시 꺼내 쓸 수 있는 기억을 만들어준다고 이야기합니다.

생각해보면 실패는 오래 기억하면서 성공은 너무 빨리 지나칩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복기는 조금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못한 것을 찾아 다음 주 할 일을 더 얹는 시간이 아니라,

이번 달 나는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무엇을 해냈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충분히 바라보는 시간.

한 달의 우선순위를 정했다면 그달의 성취를 충분히 경험하고

 축하한 뒤 다음 달로 넘어가고 싶습니다.

 

행복한 성취주의자로 살아가는 연습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이미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어떻게 살아야 오래 열심히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려고 하기보다 그날의 탁월함을 선택하고,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기보다 지금 중요한 것을 결정하고,

해야 하니까 계속하기보다 내가 왜 하는지 알고 선택하고,

성취를 위해 관계를 미루기보다 함께하는 사람을 챙기고,

경험 하나를 성공과 실패로 너무 빨리 끝내지 않고,

무언가를 이루었다면 다음 목표로 넘어가기 전에 충분히 축하하는 것.

 

기존 후기에는
“더 많이 해내는 사람이 아니라, 더 오래 성장하는 사람이 되자.”라고 적었습니다.

지금은 그 문장을 조금 바꾸고 싶습니다.

더 많이 해내는 사람이 아니라,
과정에서도 행복하면서 오래 성취하는 사람이 되자.

저는 앞으로도 무언가를 이루어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성취를 위해 행복을 미뤄두기보다, 

성취하는 과정에서도 행복을 발견하고 그 힘으로 

다시 다음 성취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결국 행복한 성취주의자는 많은 것을 해낸 사람이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고, 

그에 맞게 자신의 하루를 주체적으로 꾸려가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살아가는 연습을 해보고 싶습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1. 나는 지금 ‘해야 하니까’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지금 하고 있는 일 중 ‘여기까지 왔으니까’, ‘남들도 하니까’, 

‘이 정도는 해야 하니까’ 계속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것을 단순히 할 것인가, 말 것인가로 결정하기보다 

더 가져갈 것 / 조금 덜할 것 / 꼭 지킬 것으로 나눠본다면 

어떤 선택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2. 오래 성취하기 위해 지금 무엇을 조정해야 할까요?
투자, 일, 가족, 관계, 건강 중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는 부분과 

계속 뒤로 미루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오래 플레이어로 남기 위해 지금 내 삶에서 한 가지를 조정한다면 무엇인지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3. 최근의 경험을 아직 끝나지 않은 ‘나의 서사’라고 본다면?
최근 실패하거나 아쉽다고 생각했던 경험 하나를 떠올려보고, 

그것이 아직 끝나지 않은 과정이라면 앞으로 무엇을 더해 

‘결국 나에게 필요했던 경험’으로 끝맺고 싶은지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댓글 1

안산월부가즈아
26.08.30 09:43

이게 진짜 독서후기네요^.^ 성취를 위해 행복을 미뤄두기보다 성취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고 그 힘으로 다음 성취를 이루고 싶다 는 말씀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 임장도 빠이팅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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