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부자들 재테크 강의] 종모기 1기 47조 탄교동_1주차 강의후기: 부자가 되는 속도는 종잣돈에서 시작된다
26.08.31 (수정됨)딱 한번 세팅으로 가장 빠르게 1억 만드는 법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

[부자가 되는 속도는 종잣돈에서 시작된다]
투자 수익률 보다 먼저 저축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재테크 입문반을 통해 부자가 되는 로드맵을 알게 된 뒤, 마음 한편에는 VOO 투자도 시작하고 부동산 공부도 빨리 이어가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강의를 들으며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을 동시에 욕심내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소.저.수.기 중 ‘저축’이라는 한 가지 문제부터 제대로 해결하는 것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특히 “투자 수익률에 FOMO를 느낄 것이 아니라 저축률에 FOMO를 느껴야 한다”는 너나위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같은 수익률로 투자하더라도 초기에 만든 종잣돈의 크기에 따라 시가니 흐를수록 자산 격차가 커지고, 높은 저축률은 목표 달성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 투자 수익률에 대한 부담까지 낮춰줄 수 있었습니다.
내집마련 후 종잣돈을 다시 모아야 하는 지금은 투자를 못 하고 기다려야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다음 기회를 잡을 힘을 만드는 시기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한 달만큼은 다른 투자 방법을 서두르기보다 우리 부부의 저축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에만 온전히 집중하고자 다짐하였습니다.
저축은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으로 해야 한다.
그동안 저축을 잘하려면 결국 덜 쓰고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강의에서 배운 저축 시스템의 핵심은 무작정 의지로 아끼는 것이 아니라, 소득을 정확히 알고 지출을 목적에 따라 구분하고 항목별 예산을 정한 뒤 체크카드로 실시간 통제를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즉, ‘소득, 구분, 예산, 체크카드’라는 네가지 요소가 저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특히 저축에는 가계부가 필수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던 저에게, 돈의 역할을 미리 나누어 체크카드로 사용만 한다면 별도로 가계부를 작성하지 않아도 충분히 지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같은 식비라도 집에서 사용하는 돈과 외부활동 중 사용하는 돈의 성격이 다르고, 축의금이나 부모님 용돈처럼 가끔 발생하는 지출도 미리 예상해 매월 나누어 준비해야 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도 같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결혼 후 부부의 돈을 합치려 하고 있지만 아직 소득과 지출을 실제 계좌 구조로 연결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이번 달에는 덜 써야지’라고 매번 다짐하는 대신, 급여가 들어오면 저축할 돈부터 자산 통장으로 옮겨놓고 나머지를 용도별로 나누는 구조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보험도 실제로 점검하고 정리해야 한다.
보험에 관한 내용도 이번 강의에서 참 기억에 남습니다. 보험은 오래 납입했다거나 환급금이 아깝다는 이유로 유지할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에게 꼭 필요한 위험을 보장하는지와 앞으로 부담해야 할 보험료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보험의 명칭이나 가입 기간만 확인해봤을 뿐,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보험의 차이, 실제 보장 내용과 해지 환급금까지 제대로 살펴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부부가 가입한 보험을 모두 꺼내 기납입 보험료/해지 환급금/보장 내용을 확인하고,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보험이 있다면 실제로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다만 무조건 해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보장은 무엇인지 먼저 판단한 뒤 기준에 따라 결정하고자 합니다.
내몸값을 올리는 것 또한 정말 중요한 재테크 요소이다.
또한 지출을 줄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소득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30대인 지금은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회사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를 숫자와 성과로 보여주는 시기라는 말씀이 현실적으로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저축 시스템을 만들어 새는 돈을 줄여가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내 몸값을 높여 더 많은 종잣돈을 만들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부터 직접 실행할 것
먼저 재테크 입문반 과정 중 미리 확인해봤던 원천징수영수증을 이번 1주차 과제 기준에 맞춰 다시 찾아보고, 2020년 이후 부부의 소득과 세금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후 최근 지출을 여섯 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현재 저축률을 계산하고, 그 중 특히 주담대 원금은 저축으로, 이자는 주거비로 나누어 반영할 것입니다.
축의금/부모님 용돈/여행비처럼 매년(그러나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정기 지출도 전년도 내역을 기준으로 합산한 뒤 12개월로 나누어 매월 준비할 금액을 정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용도별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고, 급여가 들어오는 날 바로 자산 통장으로 저축액부터 옮기는 자동화된 구조의 초안을 셋팅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부부가 가입한 보험 역시 모두 확인하여 유지할 보험과 점검할 보험을 구분해보고자 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통장 구조를 만들기보다 실제 생활에 적용하면서 조금씩 조정하겠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만들고 싶은 결과는, 저축을 잘하기 위해 계속 마음을 다잡고 의지력으로 해결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꾸준하게 운영하며 자연스럽게 종잣돈이 쌓이는 부부가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