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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곧 환갑을 앞두고 익숙해진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게 과연 가능할까? 라는 궁금증과 약간의 의심을 갖고 월급쟁이 부자들의 첫 문을 두드렸습니다. 오랜 기간 외국에서 특수한 직업(?)으로 인해 재태크와는 전혀 상관없이, 의미있는 일에 목적을 두고 보람을 느끼며 20년 가까이 살다가 모든 것을 정리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처음 겪은 현실의 벽은 너무나 높고 막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잘 지내왔다는 감사함으로 견디며 최근에는 노후를 생각하게 되었고, 나의 경제 관념에 대해 돌아보기 시작하며 열심히 일은 하고 있는데, 잔고는 항상 빈약함을 보고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며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큰일나겠구나 생각하며 방법을 찾으려는 중에 유튜브를 통해 월부를 접하게 되었고 너나위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팔로우를 하면서 더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고 ‘종잣돈 모으기’ 수강의 문까지 열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걱정을 합니다. 돈 모으는 것을 돈을 내고 강의를 듣냐고… 아직까지 너나위님을 잘 모르는 우리 가족들은 저를 걱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조모임과 놀이터를 통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생각을 바꾸기 위해 애를 쓰고 있으며 방법을 찾기 위해 행동하는 모습을 접하며 많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강의를 통해 제가 얼마나 무식한 사람인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소득공제, 세액공제’ 이런 단어 조차에도 관심이 없었으며 원천징수 영수증을 들여다보며 내가 낸 세금이 얼마일까? 생각 조차 않고 해맑게 살아온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연말정산도 회사에서 해 주는 거 외에는 시도해 볼 생각도 안 했습니다. 가계부는 쓰다가 포기한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시스템 없이 모래성을 쌓듯이 어리석은 놀이를 한 것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종잣돈 모으기 과정을 통해, 1강을 들은 후 목표 금액을 정하고 실천금액을 적는 것이 무슨 효과가 있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은 유치하게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한 이 작은 행동이 나의 소비를 절제하는 큰 열쇠가 되었습니다.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참아볼까? 참자! 이렇게 단계적으로 생각이 변화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 이 작은 생각의 씨앗이 소비를 줄이는 습관의 시작이라는 것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통장을 쪼개는 과정까지 배우고 행동으로 옮기면 뭔가 이루어질 거 같은기대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지만 50% 이상의 저축을 목표로 삼고 최대한의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한 발자국씩 따라가 보기로 결심합니다. 잘 모르면서 아는 척 하지 않고, 먼저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로 결심하며 첫 발을 뗀 용기에 칭찬하며, 이미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 것만으로도 감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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