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갱입니다.
처음으로 이야기를 하는 글을 올리려니, 조금 부끄럽습니다. 나이는 먹었지만 부끄러움이 많거든요.
가진 글 재주는 없지만, 제가 느낀 바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저는 적당히 조그마한 가게를 하는 평범한 자영업자입니다.
손님을 기다리는 입장이다 보니 시간이 아주 많은 날도 있고,반대로 시간이 아주 없는 날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무언가를 새로 배워보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올해를 넘기기 전에 무언가를 시작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무료 강의를 많이 들어보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불현듯 몇 해전 가입했던 월부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아주 나이스한 타이밍으로 민군님 스마트스토어 챌린지를 하게 되었고,
이어서 스스쿠팡 초급반까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반신반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확신할 수가 없었거든요. 정답을 누군가 채점 해주는 일이 아니니까요.
‘혹시 내가 너무 틀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이 꽤 컸습니다.
돌이켜보면 모든 것은 불확실함에 대한 저의 두려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불안을 잠재우며 일단 완강을 목표로 달리고 있을 때, 보상처럼 첫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정말 오류를 잡고 상품 등록을 완료하기 무섭게 그날 바로 주문이 들어오더라구요.
기쁘면서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생각해 보면 사실 저는 주문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프로그램으로 주문처리 하는 방법을 배우기 전이었지만,
다행히 놀이터에서 먼저 주문이 들어온 대표님들의 질문과 답을 열심히 훔쳐가며 어찌어찌 처리 했습니다.
그렇게 한숨 돌리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절대’라는 건 진짜 없구나.
아이러니 하게도 상품을 가공하면서
‘이건 절대 안 팔릴 거 같은데…’ 라고 생각했던 1순위 상품이 제 첫 매출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민군님께서 말씀하시는 ‘우리에겐 상품 소싱의 능력이 아직 없다’는 말에 깊게 공감합니다.
제가 안 팔릴것 같다고 생각했던 상품이 팔렸으니까요.
그래서 지금은 DB 확보가 1순위이고, DB확보만이 목표이자 길이라고 생각하고
매일매일 가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쉽진 않습니다. 못하는 날도 있습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나의 속도에 맞게 덮어놓고 가공하다 보면,
언젠가 나의 매출도 빛나고 있겠지 하는 기대를 품으며 글을 마쳐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