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첫 내마실 강의를 들으며 지난 집 계약 과정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계약한 지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복기해 보니 그때 놓쳤던 아쉬운 것들과 잘했던 것들을 좀 정리할 수 있었다.
1호기를 매수하는 과정은 정말 큰 경험이었다. 처음 하는 내 집 마련이었기 때문에 하나하나가 낯설었고 결정해야 할 것도 많았다. 당시에는 그 순간의 선택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다시 돌아보니 조금 더 협상을 해 봤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과 부사님이 협상을 적극적으로 해 주지 않으셨을 때 더 이야기해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가격이나 조건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조율해 봤다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이번 강의가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이미 지금 당장 다시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다음 갈아타기에서는 이번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 나은 매수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강의에서 중요하게 말씀하신 상/ 상/ 가에 대한 판단의 기준을 다시 한번 체크하며 내 상황에 맞게 정리해 봐야겠다고 느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당장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매수는 아니더라도 다른 분들의 매수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현재 시장 상황을 더 잘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실제 매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고민과 선택을 옆에서 자세히 보면서 나 역시 다음 선택을 위해 필요한 기준과 감각을 쌓아 가고 싶다.
이번 내집마련 실전반은 단순히 집을 사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이미 지나온 매수 과정을 다시 복기하고 다음 갈아타기를 더 잘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1호기에서 느낀 아쉬움을 그냥 후회로 남기지 않고 다음 선택을 위한 경험과 기준으로 바꿔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