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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92기 30조 우라야하] 소박한 삶이라고 생각했는데 13.5억이 필요하다

26.09.06

열반스쿨 기초반 - 부동산 투자로 수익률 200% 내는 방법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벌어들인 근로소득을 은행 예금과 적금에 넣어두고 착실하게 저축해왔습니다. 20대 초중반에는 그게 가장 좋은 저축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었지만 돈을 쓸 줄 몰랐고, 그렇게 하나둘 모으다 보니 어느새 돈이 쌓여갔습니다. 중간에 일을 쉬어야 했던 때도 있었고, 다른 직종으로 넘어가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면서 꾸준히 지출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어느 순간 근로소득만으로 1억 원이 넘는 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주변에서는 “1억을 모으면 투자해서 금방 3억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다 한다는 개미 투자도 해봤지만, 큰돈을 넣을 깡도 없었고 투자 실력도 부족했습니다. 결국 생각만큼 자산이 늘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결혼도 하고 싶고, 내 집도 마련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건강이 악화되면서 직업 특성상 해야 하는 교대근무도 어려워졌고, 자연스럽게 소득은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물가는 계속 올라갔습니다.

열심히 살아왔는데도 삶이 점점 팍팍해지는 것 같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그때부터 경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뉴스를 찾아보고, 주식과 부동산 관련 영상을 출퇴근길에 하나씩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월부 영상을 자주 접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열반스쿨 기초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열기 1강에서 자모님의 말씀을 들으며 노후 준비와 내 집 마련의 현실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이렇게 생각해왔습니다.

‘내가 살기에 적당한 집에서 배우자와 적당히 아끼면서 살고, 필요할 때는 적당히 돈을 쓸 수 있는 넉넉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삶이면 충분하다. 그렇게 큰 부자가 되지 않아도 된다.’

저는 그것이 소박한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58세 은퇴, 월 생활비 300만 원, 병원비 2억 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노후자금이 집값을 제외하고도 13.5억 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머리를 댕- 하고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내가 원하는 소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도 이렇게 많은 자산이 필요하구나.’

막연하게 생각했던 미래를 숫자로 직접 확인하고 나니 현실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내가 원하는 미래에 재정적 자유를 얻고, 내가 꿈꾸는 삶을 살아가려면 지금처럼 그저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삶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ot A, but B.

기존의 내 재테크 방식으로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겠구나. 그렇다면 부를 이룬 사람들이 어떻게 자산을 쌓아왔는지 배우고, 그들이 걸어간 길을 따라가야겠구나.

그것이 지금의 저에게 필요한 해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투자란 100을 넣어 200, 300을 기대하는 투자가 아니라, 절대 잃지 않고 원금을 보전하면서 내가 목표한 수익률을 달성하는 투자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런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현재 가격이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는지 볼 수 있어야 하며, 고수들이 사용하는 투자 기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조금 덜 벌더라도 원금을 지키면서 목표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투자.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적용하기는 결코 쉽지 않은 원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좋은 투자를 하기 위해 이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싶습니다. 조급하게 큰 수익을 바라기보다 시간을 투자하고, 하나씩 배우며 레벨업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이번 강의를 통해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을 배웠습니다.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수익률 보고서를 작성해보고, 실제로 아파트를의 가치 분석해볼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씩 자산을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매수-보유-매도까지 가능할 것입니다.

아직 과제를 해보지도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설렙니다. 내일은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의 가장 대장 아파트부터 살펴보고, 제가 가진 종잣돈으로 접근할 수 있는 아파트들도 하나씩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돈을 ‘모으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막연하게 미래를 걱정하는 대신 제가 원하는 미래를 직접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이번 열기 1강을 통해 내가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투자자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욕심내지 않고, 잃지 않는 투자를 배우며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내강의실에 과제제출로 올린 글이 아니었어서 과제제출로 다시 재업로드 합니다! 

댓글 1

자음과모음creator badge
17시간 전

너무 멋진 후기입니다.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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