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사피엔스입니다
이번에 진담튜터님이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잠깐 들러주셨는데요
마지막까지 독서 T/F를 위해 이야기 나눠주시러 먼길 와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회사나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에서는 ‘효율’이 중요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일이나 우리가 몸담은 독서 T/F는 철저히 ‘가치’가 중심이 되는 곳입니다.
이번 8월 전체 오프모임은 가치를 추구하는 조직에서 나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투자자로서 어떤 기준을 세워나가야 하는지 깊이 돌아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성과는 ‘태도 x 실력 x 운’의 공식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효율이나 보상이 없을지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과정 자체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것.
그것이 유한한 T/F 활동 안에서 목표 수준을 낮추지 않고 내가 동료들에게 무엇을 더 줄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원동력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저 역시 그동안 넘치게 받았던 수많은 기회를 잊지 않고, 독서티에프에서 철저히 가치를 추구하는 일원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래는 리아님, 초이님, 보아님의.투자경험담과 적투튜터님, 험블튜터님, 지지튜터님이 알려주신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행동으로 부딪히며 깨닫는 진짜 리스크 (리아님 발표)
투자금이 한정된 상황에서 현금 세입자를 맞추며 겪으셨던 리아님의 치열한 3주간의 투자경험담 발표는 큰 교훈을 주었습니다.
‘세입자가 잘 맞춰지겠지’라는 막연한 희망 회로가 얼마나 위험한지, 가장 큰 리스크는 ‘리스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임을 배웠습니다.
특히 ‘고생 총량의 법칙’이란 키워드가 뇌리에 깊이 박혔는데요. 매수와 전세 세팅을 쉽게 넘어가면 결국 매도할 때 고생하게 된다는 것.
내가 이번에 고생했더라도 가치판단에 충분히 도움이 되었다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언젠가는 꼭 제대로된 가치판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사장님을 직접 찾아가 부딪히고, A-Z까지 완벽한 각이 나오지 않더라도 일단 시장에 대응하며 유연해지는 과정 자체가 우리를 단단한 투자자로 만들어준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경험을 통해 다듬어지는 나만의 기준 (초이님 발표)
상대방의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할 것인가? 초이님은 비용과 편익, 역지사지, 관계의 중요도, 감정 체크라는 네 가지 잣대를 통해 ‘기준 있는 수용과 협상’의 과정을 보여주셨습니다.
투자에서 정답과도 같은 명확한 기준은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습니다. 수리비를 더 내더라도 보증금과 자산 가치 상승의 편익이 크다면 수용하고, 매도인의 억지스러운 요구 앞에서는 그가 처한 상황(원리금 상환 등)을 역지사지로 헤아려보는 것.
결국 기준이란 남의 것을 그대로 차용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경험하고 복기하는 과정에서 나에게 맞게 세워지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본질적인 원칙은 고수하되,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기준을 유연하게 수정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가족을 돕는다는 것의 진짜 의미 (보아님 발표)
가족의 내 집 마련과 투자를 돕는 일은 늘 조심스럽고 어렵습니다. 보아님의 발표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명확히 구분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가족을 도울 때, 우리는 마차를 끄는 ‘말’의 역할을 해야지, 마차에 탄 ‘사람’이 되려 하거나 억지로 채찍질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가족이 진정으로 원하는 니즈(거주 안정성 등)를 먼저 파악하고, 그들이 잃지 않는 선에서 더 나은 선택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해 주는 것. 결국 그 집을 오랜 기간 보유하고 감당해야 하는 것은 가족 본인이기 때문입니다. 내 기준에서 최고의 자산을 쥐여주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망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조력자가 되어야겠습니다.
리더로서의 본질, 그리고 투자를 지속하는 힘 (질의응답)
따뜻한 돈독모란 무엇인가
독서모임의 리더로서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인사이트를 전달할 때, 단순히 화법이나 기술적인 따뜻함에 매몰되지 않았나 반성했습니다.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 ‘오늘 이 3시간이 끝나면 조원들의 손에 반드시 무엇을 쥐여주고 보낼 것인가?’ 모임의 목적과 가치를 먼저 뾰족하게 세운다면, 방법론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튜터님의 말씀이 큰 방향타가 되었습니다. 행동하고 싶어도 두려워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는 리더가 되겠습니다.
수용성과 성장에 대한 믿음
피드백을 받았을 때 기꺼이 내 방식을 바꿔보려는 태도. 그것은 내 지난 삶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용성이 부족해지는 순간이나 슬럼프가 찾아올 때는, 내가 처음 이곳에 온 이유(초심)를 떠올려 봅니다.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저 ‘최고의 투자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투자를 오래 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결과를 이렇게 재정의하고 나니 조급했던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성장, 나눔, 그리고 즐거움
이번 독서 T/F를 통해 실력을 키우는 ‘성장’, 실효적 가치를 전하며 얻는 ‘나눔’의 기쁨, 그리고 튜터님, 동료들과 원팀이 되어 나아가는 ‘즐거움’을 모두 얻고 있습니다.
가치를 만들어내는 이 유한하고 소중한 시간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긍정적인 태도로 오래오래 살아남는 살아남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귀한 인사이트 나누어주신 리아님, 초이님, 보아님, 그리고 적투튜터님, 험블튜터님, 지지튜터님, 진담튜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