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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고고] 신축 아파트, 새 집이라고 대충 보면 안 되는 이유

26.09.08

 

 

 

 

안녕하세요.

2035년에 파이어를 꿈꾸는
파이어고고입니다.

 

보통 구축 아파트를 임장할 때는

수리할 부분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게 되는데요.

수리비가 곧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다 보니

더욱 꼼꼼하게 보는거 같습니다.

 

그에 반해 신축은 수리비가 안들다보니

구축보다 덜 꼼꼼하게 보게 되는데요(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신축이나 준신축 아파트를 볼 때는 

오히려 이런 부분을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덜 꼼꼼히 본 신축이

오히려 비용은 더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

 

그렇다면 신축은 어떤걸 봐야할까요??

바로 하자를 꼼꼼히 봐야하는데요.

 


 

하자 발생 원인

 

최근 건설 현장에서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숙련공 부족과 현장 고령화 등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에서도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건설사의 재무 부담이 커지고, 이 과정에서 R&D와 인력 투자가 줄어들면서 

숙련공 부족과 현장 고령화 → 생산성 하락 → 시공 품질 저하로 이어지는 구조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공동주택 품질 관련 연구에서도 

건설은 숙련도에 따라 품질 편차가 발생하는 산업이며, 

숙련공 확보의 어려움과 잦은 인력 교체가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건설현장에 숙련 기능인력은 줄어드는 반면

외국인 노동인력의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네요.

 

제가 본 신축 단지에서는 실제로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뒷베란다, 실외기실 쪽 창문이

앞베란다와 다른 자재로 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물론 모든 신축 아파트의 하자가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자재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고,

설계나 시공 과정의 문제일 수도 있으며, 

입주 후 사용·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신축이니까 당연히 품질이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매물을 대충 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하자들을 확인해보면 좋을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타일

 

신축 매물에서 가장 쉽게 나타나는 문제가 타일문제입니다.

보통 화장실 벽면 쪽에서 깨져 있거나 금이 간 타일은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런 눈에 보이는 하자는 쉽게 발견하여 

매수시 협상에 활용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타일 하자는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

 

보통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들뜸이나 접착 불량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드렸을 때 다른 부분과 비교해 

유난히 비어 있는 듯한 소리가 난다면 

타일 들뜸이나 접착 불량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타일 탈락 우려가 있음을 인지하고 가격 협상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따라서

  • 깨진 타일은 없는지
  • 들뜬 부분은 없는지
  • 두드렸을 때 소리가 다르지 않은지
  • 바닥에 단차나 울렁임은 없는지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타일은 단순히 미관이나 수리비의 문제로만 볼 수도 없습니다.

떨어진 타일로 임차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다면 

하자의 원인과 사고 상황에 따라 점유자나 소유자의 책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결로

 

보통 결로는 관리 소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물론 환기가 부족하거나 실내 습도가 높아 발생하는 생활상의 결로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열재 시공이나 단열의 연속성, 

창호 주변 기밀성 등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시공상의 결로도 있습니다.

 

실제 하자 사례에서도 

현관문 주변이나 측벽·발코니 벽체에서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한 사례가 확인됩니다.

 

그래서 단순히‘결로가 있네.’

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 어떤 형태로 발생했는가?’ 를 봐야 합니다.

 

외벽과 맞닿은 부분이나 

창호 주변에 반복적으로 결로가 발생한다면 

단순한 생활습관 문제인지, 

단열이나 시공 문제인지 한 번 더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누수와 외벽 크랙

 

신축이라고 누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외벽이나 창호 주변은 꼼꼼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외벽의 균열, 창호 주변의 코킹이나 마감 상태가 좋지 않으면 

빗물이 내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제가 본 2017년식 매물에서도

외벽 크랙 누수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윗집 누수와 달리 

외벽이나 창호 주변에서 발생하는 누수는 

원인을 찾고 보수하는 과정이 복잡할 수 있어

매물을 꼼꼼히 확인해야합니다.

 

따라서 매물 확인시

  • 천장이나 벽의 얼룩
  • 창 주변 물자국

등을 함께 살펴보면 좋습니다.

 

 

4. 샷시

 

신축에서 제가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샷시입니다.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니까 창호도 당연히 좋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브랜드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납품된 제품과 시공 상태입니다.

 

 

위 사진의 매물도 신축 단지 매물에서 나온 하자인데요.

손잡이가 빠져서 추가 비용이 들어야했던 물건이었습니다.

신축이라 당연히 잘 작동하겠거니 생각하고 확인하지 않으면

돈이 들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물을 볼 때

  • 직접 열고 닫아보기
  • 손잡이 돌려보기

등을 해보고 있습니다.

 


결국 신축도 ‘매물임장’을 꼼꼼히 해야 합니다.

간혹 신축이기 때문에 안보고 해도 된다고 하는데

이런 다양한 하자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건을 확인해야합니다.

 

신축 아파트는 구축보다 수리할 부분이 적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수리할 부분이 적다는 것과 하자가 없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특히 자잿값과 인건비가 오르고, 

숙련공 부족과 현장 인력 문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같은 신축 아파트라도 시공 품질에 편차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축 매물을 볼 때는

새 집이지만 혹시 문제가 될 부분은 없을까

라는 관점으로 보는 게 중요합니다.

댓글 6

이브잉
26.09.08 15:58

고고님 신축 하자도 잘 봐야겠네요!! 꿀팁 감사합니다🩷

준삭스
26.09.08 16:00

감사합니다 고고님!! 하자 엄청 많네요 ㅠㅠㅠ

골드트윈
26.09.08 16:13

신축도 꼼꼼히 봐야겠네요! 파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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