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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mage]영화 "오디세이"를 보시기 전이라면?

26.09.13 (수정됨)

안녕하세요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고 성공을 나누고 싶은 Trimage 입니다.

 

 

여러분 혹시 영화 오디세이를 보셨나요?

 

 

 

크리스퍼 놀란 감독 작품으로 벌써 천만의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디세이 영화 관람을 하기 전 오디세이라는 책을 읽으신 분들은 영화의 모든 장면들에서 삶의 순간에 흔들리는 인간을 보며 가슴에 와닿으실수도 있고 영화를 먼저 보신 분들은 멋진 모험과 액션 장면들이 가슴에 와 닿으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영화〈오디세이(The Odyssey)〉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함께 등장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일리아드(The Iliad)》입니다.

​

둘 다 호메로스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는 같은 이야기일까?”

“일리아드 다음이 오디세이일까?”

“오디세이를 보려면 일리아드부터 알아야 할까?”

헷갈릴 수 있습니다.

​

먼저 핵심부터 말하면,

《일리아드》는 트로이 전쟁 중 벌어진 이야기를,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쉽게 기억한다면,

일리아드 = 전쟁

오디세이 = 귀향

 

 

 

영화의 한 장면을 보면 외눈박의 거인(키클롭스)의 동굴에서 탈출할때  부하들을 살리려 목숨까지 내놓았던 오뒷세우스(주인공)가 키르케의 섬에서는 고향에 돌아가야 한다는 목표마저 잊은채 십년 가까운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위기 앞에서 그토록 또렷해던 그의 정신이 편안함에서는 흐려졌습니다.

 

여기서 한가지가 또렷해집니다. 사람을 가장 위험하게 만드는 것은 고통이나 어려움이 아니라 편안함입니다.

 

아픈 사람은 자기가 아프다는 것을 알고 위험에 처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고통이나 어려움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사람을 찾아와 사람을 깨우고 성장시킵니다. 하지만 편안함은 사람을 잠재웁니다.  

 

편안함은 사람이 자기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조차 영화속 오뒷세우스처럼 잊게 만듭니다.  

편안함이 사람을 무너뜨리는 방식이 여기에 있습니다. 비슷한 하루가 반복되면 시간의 구분이 사라집니다.

 

오늘 우리도 같은 곳에 살고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열리는 각종 게임들과 숏츠와 같은 세상들. 그리고 클릭 한 번으로 어제까지 번거로웠던 일들이 한 순간에 편안한 일로 바뀝니다. 

 

그 편안함의 대가로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무언가를 조금씩 내어줍니다. 시간을 내어주고 돈을 내어줍니다. 그리고 무엇을 잃고 있는지를 느낄 감각마저 내줍니다.

 

이러한 환경과 시스템이 더 무서운 까닭은 그 안에 있는 사람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만들어진 편안함안에서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즐겁습니다. 

 

 

투자공부를 시작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회사생활 그리고 워킹맘, 워킹대디,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으로서 균형을 매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또 그 어려움이 어떤 분에게는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생기는 걸까?”,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편안하게 사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할까..”,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왜 나에게?”

 

 주말 임장을 다녀오며 또는 투자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 등을 느끼며 힘이 빠져 이렇게 생각 하시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힘내!”, “화이팅!”이라는 말조차도 힘이 안되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힘들어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보다는 로마제국의 네로황제의 스승이자 고문이었던 철학자 세네카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수많은 강물과 폭우가 바다로 쏟아져도 바다의 맛은 변하지 않는다. 부드러워지지도 않는다. 용감한 사람의 마음도 그렇다. 역경이 밀어닥쳐도 균형을 잃지 않고, 일어나는 모든 일에 자기 색깔을 입힌다.

느끼지 못해서가 아니다. 느끼되 삼킨다. 

 

엄격한 아버지를 생각해보라. 아들을 사랑하되 편하게 두지 않는다. 새벽에 깨우고, 휴일에도 공부시키고 땀을 흘리게 하고, 때로는 눈물까지 흘리게 한다.

반면 기대하지 않은 아이에게는 마음대로 놀게 놔둔다. 사랑하기 때문에 엄격한 것이다.

 

신도 같은 방식으로 사랑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내버려 두지 않는다. 시험하고, 단련하고, 자기와 닮은 사람으로 만든다. 그러니 고통과 어려움이 닥쳤을때 “왜 나에게”라고 묻지 마라.

 

운명은 만만한 상대와 싸우지 않는다. 당신이 쓰러지지 않을거라고 보았기 때문에 당신을 골랐다.

 

 

가장 쉬운 삶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삶이다.

당신의 삶이 힘들다면, 누군가, 혹은 무언가.

아직 당신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비전보드에 적힌 북극성과 같은 목표를 위해 긴 여정을 걸으시는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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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8

2율
26.09.13 23:30

안봤는데....마제님.....임보안쓰고임장안가고영화를봐요? ㅎㅎㅎ쉬는 날 보셨겠죠 ㅎㅎ감사합니다. 영화에서도 새로운 응원 인사이트를 주셔서 힘내보겠습니다.

찬스2
26.09.13 23:29

역경과 고난이 있을 때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제님 ^^

사상지평
26.09.13 23:30

크... 영화에 비유하는 멋진 마인드!! 너무 좋습니다~ 마제님 높은 허들은 곧 그사람의 실력~ 잘 넘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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