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체 시장
- 다우 -0.29%, 나스닥 -0.56%, 슨피 -0.48%, 러셀2000 0%, 필라델피아 반도체 -5.86%
- 미국 증시 전체가 무너진 날이라기보다 AI반도체/AI인프라에 집중적으로 매도가 나온 날
=> 반도체에서 빠진 돈이 소프트웨어/사이버보안/필수소비재/헬스케어 같은 곳으로 이동(사이버보안에서는 CrodStrike가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고 Palo Alto 등도 크게 상승)
2) 첫 번째 악재는 여전히 중동 → 유가 → 금리
- 원래 9.14.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논의하는 회담이 예정되었으나 연기
- 게다가 후티의 사우디 공격 지속으로 사우디 동서 파이프라인 폐쇄, 바브엘만데브 위험, 호르므주 정상화 지연
=> 결국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돌파(성장주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움)
3) 장중 트럼프 발언이 나오면서 조금 진정
- 트럼프가 이란과 협상할 여지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중동 문제 해결 기대가 조금 살아남
- 협상 기대 상승 → 원유 공급 우려 조금 약화 → 유가 상승폭 축소 → 국채금리 하락 → 누식 낙폭 축소
=> 미국 주식시장은 유가와 국채금리에 거의 끌려다니는 상황
4) 반도체 -5.86%는 유가만으로 설명이 안 됨
- 새로운 악제: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위험을 더 제대로 이해할 때까지 최첨단 AI 모델의 발전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함
- 게다가 OpenAI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 등 다른 AI 업계 인사들도 AI 위험 자체에 공감을 나타내면서 시장 긴장감이 커짐
- 시장에서는: AI 개발 속도 늦춰야 한다 → AI 모델 개발 속도 ↓? → AI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 ↓? → GPU/HBM/서버/네트워크/전력 투자 ↓? → AI CAPEX 기대치 ↓ → Nvidia/AMD/메모리/AI 장비 등 매도 로 반응
5) 그러나 AI 투자가 실제로 줄었다는 얘기는 아니다
- 아모데이가 AI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정부가 AI 개발 속도를 제한하기로 한 건 아니다. 오히려 트럼프는 “중국과 AI 경쟁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왜 AI 개발을 늦추냐”는 쪽
=> 실제 AI CAPEX 감소가 확인된 것이라기보다 ‘혹시 AI 개발 속도가 느려지고 규제가 강화되면 지금 시장이 예상한 엄청난 AI CAPEX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야?’라는 우려를 주가가 먼저 반영
6) 딥시크
- 딥시크 V4.1 → AI가 메모리를 훨신 효율적으로 사용 → ‘HBM이 예상한 만큼 필요하지 않을 수도?’ → 메모리주 부담
- Anthropic CEO: AI 발전 너무 빠름 → 속도 늦춰야 → 그러면 AI 인프라 투자 속도도 느려지는 건가? → 반도체주 부담
=> 같은 뉴스는 아니지만 AI 반도체 투자 논리의 서로 다른 부분으로 부정적 영향
7) 사이버 보안주 폭등?
- 아모데이의 주장은 결국, AI가 너무 강력해지면서 인간이 통제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 기업 입장에서는, AI를 안 쓰는 게 아니라, AI를 사용하되 안전하게 통제해야 하는 문제 → 접근권한 관리/AI Gateway/AI Read Teaming/사이버보안 수요 증가 라는 새로운 투자논리
8) 가트너(미국 유명 IT 시장조사/컨설팅 회사)가 말하는 AI 보안시장
- AI 보호시장 → 1년 동안 +68.7% 특히 AI 사용 통제 +73%, AI Gateway +70.9%
- 앞으로 AI 투자 테마가 꼭 GPU → HBM → 데이터센터 →전력만 있는 게 아니라, Agent → 기업 시스템 접근 → 보안/통제 라는 새로운 가지가 생기고 있다고 봄
=>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가트너의 시장 전망치일뿐, 확정된 미래 매출은 아님
9) 왜 Google/Meta는 오히려 올랐나?
- 반도체가 -5.86%인데 구글과 메타는 +2.7~3.2% 상승 → 시장이 AI 전체를 버렸다고 보기 어려운 증거
- AI CAPEX(기업이 미래를 위해 공장/설비/데이터센터 등에 투자하는 큰돈)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GPU/HBM/서버 등 AI 인프라를 판매하는 기업에는 매출 성장 둔화 우려로 작용할 수 있다.
- 반면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은 AI 서비스 성장은 유지하면서 필요한 설비투자 부담이 줄어든다면, 오히려 수익성과 현금흐름에 긍정적일 수 있다.
- 단, AI 개발 자체가 크게 위축되어 AI 서비스 성장까지 둔화된다면 플랫폼 기업에도 악재
[정리]
- 다으, 슨피, 나스닥 소폭 조정.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는 급락 → 시장 전체 폭락이라기보다 AI 반도체/인프라주에 매도가 집중된 장
1) 중동 → 유가 → 금리 악재 지속: 이후 트럼프의 이란과 대화 가능성 언급으로 유가 상승폭이 줄고 금리도 내려오면서 지수 낙폭 일부 회복
2) AI 반도체에 새로운 악재: AI 위험성 이유 → AI 모델 개발 속도 늦출 필요성 주장
- AI CAPEX(데이터센터/GPU/HBM 등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큰돈) 증가 속도 둔화 우려로 관련주 급락(반도체/메모리/AI 장비/전력 관련)
=> 역시 ‘속도조절론이 현실화되 경우’에 대한 우려를 주가가 먼저 반영한 결과
3) 반대로 사이버보안/소프트웨어 강세
- AI가 기업 시스템에 직접 접근하는 Agent 형태로 발전할수록 AI의 접근권한/데이터 사용/행동을 통제할 필요성 증가 → AI 보안/gateway/red teamin 등 새로운 보안시장 성장 기대 → 사이버보안주 급등
오늘 핵심: 유가/금리 부담 + AI 개발 속도조절 우려가 겹치면 특히 AI 반도체/인프라가 크게 하락. 그러나 AI 전체가 무너졌다기보다는 반도체/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사이버보안/방어주 등으로 자금이 이동한 성격도 강했음
불과 며칠 사이에 딥시크(AI 메모리 효율화로 HBM 수요 감소 우려), 앤스로픽 AI 속도 조절론으로 AI CAPEX우려, 그런데 AI 위험으로 사이버보안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커질 수 있음..이 거의 동시에 나왔다.
어디까지가 소음이고 얼마나 알아야하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