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모기 1기 12조: 지출 줄이고 저축 늘리는 1석2조!_밸류매니아] 3강 후기: '진짜 저축 시스템'으로 영점을 조준하
11시간 전 (수정됨)딱 한번 세팅으로 가장 빠르게 1억 만드는 법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
수강 전 나의 고민:
월부 환경에 들어온지 벌써 11개월, 그동안 나름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지만 손에 쥔 부동산 계약서가 없다 보니 깊은 조급함과 자책이 밀려왔다. ‘지금까지의 내 노력이 다 헛수고가 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도 컸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저축이었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 나름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의 과제를 하면서 확인한 결과 나는 미래를 위한 저축이 아니라 ‘지출을 위한 가짜 저축’을 하고 있었다. 통장의 흐름을 주도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핑계로 배달 음식에 의존했고, 할인율(이라고 쓰고 ‘내가 살 확률’이라고 읽는)에 혹해 결제했던 물건들, 자잘한 소비 등에 새어나가는 지출의 밑빠진 독을 막지 못하고 있었다.

3주차 강의에서 배운 핵심:
① 소-구-예-쳌 저축 시스템 완성 및 통장 쪼개기
- 선저축 시스템: 월급이 들어오면 자산 통장에 목표 저축액을 먼저 이체하고, 급여 통장을 0원으로 만든 뒤 1일에 각 예산 통장(생활비, 활동비, 주거비, 교육비, 비정기 지출)으로 자동이체하는 시스템
- 계좌 개설의 제한 극복: 새로운계좌를 개설하고 싶지만 20일 제한에 걸렸을 때 카카오뱅크/토스의 ‘휴면계좌 모아보기’로 잊고 있던 계좌를 발굴하고, (단독 입출금이 불가한) 개설 제한을 받지 않는 증권사 서브계좌를 자산 또는 비정기 지출 통장으로 활용하는 방법
- 체크카드의 선택 기준: 혜택 가맹점을 쫓아다녀야 하는 복잡한 카드보다, 사용 금액에 비례해 바로 캐시백이나 포인트(네이버페이 등)로 적립되는 카드가 지출 통제와 피로도 측면에서 훨씬 유리함
② 내 통장을 밑 빠진 독으로 만드는 ‘저축 5적’ 직시
- 목돈 지출 억제: 강의를 통해 차량 구매(월급의 5배 이내 권장), 여행에서의 지출(연 실수령액 5% 이내 권장) 기준을 다시 복습했다. 특히 차는 매달 통장에서 이체되지 않더라도 ‘차값 ÷ 100’ 수준의 월 감가상각비와 유지비로 내 종잣돈을 매달 꾸준히 녹이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확인했다.
(내게는 차량구입이 ‘내집마련'이라는 목표를 갖게 해 준 가장 의미 있는 소비였지만, 이렇게 현실을 따져보니 매달 나가는 비용이 절대 가볍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 잔돈 및 가짜 소비 차단: 내 생활 속 자잘한 소비 구조를 파악하고, 활동비 예산의 10% 이내로 통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은근히 빠져나가는 돈이 많다는 걸 파악했다. 마트를 너무 자주 들락날락하는 모습..)
③ 지속가능한 저축을 위한 ‘탕진통장’과 ‘행복 10계명’
- 무작정 억누르기, 참기만 하는 절약은 매너리즘, 공허함 그리고 마지막에는 폭발적 충동적 소비를 부른다. 소득의 일정금액(너무 적지도 너무 많지도 않은.. 3~5% 정도)을 무계획 즉흥 보상용 ‘탕진통장’으로 떼어놓아 무의식적인 소비 욕구를 안전하게 해소하는 장치를 내 지출 구조에 설치했다.
- 행복 10계명을 적으며 내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큰 돈이 필요한 소비’가 아니라 저비용의 일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동시에 그러한 일상 또한 ‘돈’이 없으면 누릴 수 없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충동적인 소비는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일상 속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꾸준한 저축 시스템의 수립이 우선이다.
수강 후 달라진 것
① 통장 시스템 전환 및 지출 구멍의 차단
- ‘소득-구분-예산-체크카드’ 시스템으로 전환
- ‘할인율’의 착시에 속아 불필요한 소비를 하던 습관을 버리고 ‘최종 결제 금액’만 확인하며, 주중/주말 배달 음식 횟수를 제한함(지난주는 직장에서 받은 간식들 덕분에 소비도 크게 줄임)
- 남은 차 할부금에 대해 막연한 죄책감을 갖는 대신, 이동권과 마지막 남은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비용임을 인지하고 기름값과 고정비를 예산 통장 중 활동비로 고정하여 차로 인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추가 지출을 차단함
② 신체, 정신적 건강 루틴의 정착
- 퇴근 후 운동(헬스장 또는 걷기) 루틴을 꾸준히 실행하며 내 몸의 건강에 대한 주도권 확보
- 하루를 마무리하며 ‘목실감’을 작성하며 하루의 번뇌와 찝찝함을 다스리고, 독서를 통해 흔들리던 마음의 중심을 세움.
③ 투자 접근 방식과 환경의 변화
- 데드라인에 떠밀려 무리하게 아무 매물이나 도장을 찍으려던 조급함을 내려놓았다. 임장이 가능한 주와 불가능한 주(추석 연휴)의 스케쥴을 조정하고 할 수 있는 부분에 먼저 집중하기로 했다. 분명히 투자할 수 있다고 믿고 비교평가와 가치 판단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 운동을 하면서도 동네 주변의 담배 냄새와 취객 또는 중국인들의 소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동네의 비선호 요소’로 입체적으로 관찰(분위기 임장)하는 투자자의 시선을 장착했다.
- 종모기 조모임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 저축과 투자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환경 안에서 함께 노력하는 마음가짐을 다시 새겼다.
망설이는 분들께 한마디
“언젠가 부자가 되겠지”라는 막연한 억지 긍정만으로는 삶이 단 1mm도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내 통장의 밑 빠진 독을 정직하게 직시하고, 내 생활에 맞는 소구예쳌 시스템을 세우는 순간 일상의 통제권이 돌아온다.
지금 당장 눈앞에 결과가 보이지 않아 답답하다면 이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구축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매일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며 쌓아 올린 정직한 실행의 땀방울과 통장잔고야말로, 나를 10억 자산가, 20억 자산가로 이끌어줄 가장 단단한 방패이자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