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저자 : 최인아
읽은 날짜 : 26.9.16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최인아 저자는 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안 할 자유’ 등 수많은 카피를 쓰고 캠페인을 만들었다. 1998년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이었고, ‘최초’의 수식어를 여러 차례 달며 부사장까지 올라 일하다 2012년 스스로 29년 광고쟁이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자발적 퇴사 후 학생으로 돌아가 서양사를 공부하다 문득 세상에 다시 쓰이고 싶은 욕망을 발견하고, 2016년 강남 빌딩 숲속에 ‘최인아책방’을 열었다. 현재 북토크, 강연, 클래식 공연, 마음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람들의 고민과 해법을 함께 나누는 ‘생각의 숲’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는 남이 시키는 일에 수동적으로 맞추는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일과 삶에서 주체적인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일을 단순히 생계 수단이나 피할 수 없는 고통으로 보지 않고, 어제의 자신을 넘어서며 스스로의 관점을 세우고 성장하는 '축복 같은 기회'로 정의한다. 자기 분야에서 오래도록 퍼포먼스를 내며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타인의 시선이나 세상의 유불리에 휘둘리지 않는 자신만의 '북극성'과 단단한 태도가 필수적이다. 나아가 인생에서 찾아오는 온갖 불확실성과 내리막길의 고비를 지혜롭게 건너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열심을 내어 오롯이 나 자신과 직면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 내용 및 줄거리 (e-book 316p기준)
p.4 한 사람을 떠올리며 썼습니다. 일을 열심히 잘하고 싶은데 주변의 공기는 그렇지 않아서 헷갈리고 자신 없는 사람. 그런 사람에게 당신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열심을 내어 뭔가를 하는 것은 소용없는 게 아니라 축복 같은 거라 말해 주고 싶었습니다….. 시간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희소하고도 귀한 자원이었고, 시간을 대하는 맞춤한 태도는 결국 ‘열심’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세상에 맞추지 말고 당신이 가진 걸 세상이 원하게 하라.’ 우리는 얼굴도,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다 다른 고유한 존재들이니까요.
1부 일: 나를 위해 일하고 결과로써 기여하라
1장 왜 일하는가
p.12 그 결심을 곧장 실행에 옮겼죠!
p.19 만약 ‘나에게 일이란 무엇일까?’라 질문해도 도통 답이 찾아지지 않거든 질문을 살짝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일에서 무엇을 얻고 있나?’ ‘나는 일한 대가로 무얼 가져가고 있나?’ ‘나는 일이 주는 무엇에 기뻐하는가?’라고요.
p.22 때론 성공하고 때론 실패하는 그 과정에서의 경험과 배움은 그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무수한 사람들과 때로는 부딪히고 때로는 부둥켜안으면서 함께 나아가는 그 시간 동안 우리는 많이 성장합니다. 혼자 일할 땐 알기 어려운 배움과 기쁨입니다.
p.32 일의 반대말은 뭘까요? 많은 사람들이 여가,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일을 자발적으로, 내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라 남이 시켜서 하는 행위로 여기는 거죠. 이렇게 생각하면 일은 참고 견뎌야 하는 대상이 됩니다. 일의 주인이 내가 아닌 거니까요. 그러니 자연히 주말을 기다립니다. 일은 재미없고 여가나 놀이만 재미있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자신이 원해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일의 반대말은 여가나 놀이가 아닌 ‘나태’예요.”
2장 일은 성장의 기회다
p.46 중요한 것은 그 업의 핵심을 꿰뚫는 관점을 갖고 있느냐입니다. 관점이 확실하고 올바르면 무엇이 중요한지를 파악할 수 있고, 의사결정의 선후를 정할 수 있으며, 지금 몰두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p.49 자신의 일을 붙들고 조금이라도 더 잘하고 나아지기 위해 어제의 자신을 부정하며 고민을 거듭하다 보면 겉에선 잘 보이지 않던 것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기만의 관점, 시선이 생기는 겁니다. 이건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귀한 선물이에요. 그렇게 얻은 시선과 관점은 오래도록 자신의 일을 잘하게 하는 에너지원일 뿐 아니라 당장은 알 수 없는 미래의 일에도 지지대가 되어줍니다. 그러니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의 의미와 본질에 대해 아직 명확한 관점이 생기지 않았다 해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고민해 보세요. 이건가 저건가 엎치락뒤치락하다 보면 머잖아 ‘아, 내 일의 가치는 이것이구나’ 하는 순간이 찾아올 겁니다.
p.67 프로가 되고 싶고 프로로 인정받고 싶다면 프로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나는 나를 위해 일하고 결과로써 기여하겠다’라는 생각입니다.
p.77 바로 자신을 움직이는 주요 동력이 무엇인지 아는 것, 일을 할 때 언제 기쁘고 슬픈지, 언제 신나고 언제 힘이 빠지는지, 언제 좋은 성과를 내는지 아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그걸 알아야 자신이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가 선명하게 정리됩니다.
3장 내이름 석 자가 브랜드
p. 100 지금껏 여러 경험을 하고 여러 사람들을 봐온 결과 저는 이런 생각에 도달했습니다. 잘해야 오래할 수 있다! 환경과 여건의 변화 때문에 앞으론 오래도록 일해야 하는데 누구나 가능한 건 아니란 뜻입니다. 일이란 곧 기회이기도 한데, 그 기회는 그 일에 쓰일 만한 이유가 자신에게 있을 때 유지되니까요.
p.103 장기전엔 자기만의 북극성이 꼭 필요합니다. 자신을 브랜드로 여기는 관점을 갖는다는 건, 어렵고 헷갈릴 때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고 다시 방향을 잡을 자신만의 북극성을 하나 갖는 일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북극성을 가슴에 품어보시죠.
4장 태도가 경쟁력이다
p.133 그러니 오래도록 퍼포먼스를 내며 자기 분야에서 괜찮은 브랜드가 된다는 건 산전수전 다 겪는다는 뜻입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보내는 도전이나 고비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어떤 태도를 갖는가에 따라 그 이후의 길이 확 갈리죠. 우리는 이 세상에 피투성被投性의 존재로 왔습니다. 우리의 의지나 선택으로 태어난 게 아닙니다. 때문에 한평생 산다는 것은 어쩌면 세상의 일에 반응하는 것이며,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세상사에 어떻게 반응하는가가 전부일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태도’라 하는 건 이런 반응들의 총칭입니다. 그리고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수많은 변수들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즉 어떤 태도를 갖는가가 특히 마흔 이후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p.151 남다른 성취를 하거나 자신의 뜻에 따라 사는 분들은 어떻게 해서든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합니다.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중 그런 시간을 가지려면 덜 중요한 나머지는 줄이거나 잘라내야 합니다. 그래야 중요한 것을 삶의 중심에 둘 수 있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축적되어 의미 있는 뭔가를 만들어내는 거죠.
p.169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했다는 말을 종종 하잖아요? 그 ‘묵묵히’도 결코 가벼운 말이 아닌 겁니다. 온갖 유혹과 좌절과 불확실성이 날마다 의지를 꺾고 주저앉히려 해도 거기에 넘어가지 않고 지속적으로 뭔가를 해왔다는 뜻이니까요.
p. 170 그러니까 어떤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그저 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 없이 지낸다는 것뿐 아니라, 하고 싶지 않게 하는 현실과 마음을 넘어서는 뭔가가 있다는 뜻입니다.
2부 삶: 애쓰고 애쓴 시간은 내 안에 남는다
5장 나에게 질문할 시간
p.191 질문은 상대방을 존중할 때 하게 됩니다. 자신이 다 정해서 그냥 해버리지 않고 상대의 뜻에 맞추는 거죠. 취향도, 기질도 다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의 기준을 정해 일방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일일이 질문하고 의사를 듣고 반영하려면 당연히 수고도, 시간도, 비용도 훨씬 많이 듭니다.
p.254 ‘불확실성의 구간’들은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 그 일을 하려는 사람의 의지를 시험합니다. 때문에 이 구간에 걸릴 때마다 적지 않은 이들이 회의 끝에 포기하거나 탈락하죠. 시작하는 사람은 많되 끝내 성취하는 사람이 소수인 이유를 저는 이 불확실성의 그래프로 설명합니다
6장 삶의 결정적인 순간을 건너는 법
p.281 그 후론 힘들 때 이렇게 되뇌곤 합니다. ‘좀더 가보자. 조금만 더 가보자.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귀한 것들이 있다. 그런 시간을 보낸 후의 나는 지금보다 한결 나아져 있을 거다’라고요.
p.288 그 누구도 내려가는 길을 피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어려움을 겪을 때 가장 큰 위로는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 때가 아니던가요? 왕성하게 활동하며 성취하는 시절이 있는가 하면 다른 성질의 시간도 있다는 것. 내려가는 길을 피할 수 없다면 그 시간 또한 잘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7장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 것인가?
p.294 적어도 반생 정도를 살고 나면 그때부터의 결정은 유리한가 불리한가 외에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유불리를 넘어서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하는 데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선 시간, 그것도 혼자 있는 시간입니다. 혼자의 시간을 집중적으로 내어 문제에 몰두하는 겁니다. 생각했다 지우고 또 생각했다 또 지우면서……. 그런 끝에 드디어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단단한 생각을 만납니다. 그 생각에 의지해 앞으로의 시간을 또 살아나가는 거죠.
p. 310 그렇다면 나는 나를 충분히 사랑했던가?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았나? 내 뜻대로 살았나? 나를 위해주었나? 아니, 나를 제대로 알고 있나?
3. 가장 맘에 드는 구절과 그 이유
p.151 남다른 성취를 하거나 자신의 뜻에 따라 사는 분들은 어떻게 해서든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합니다.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중 그런 시간을 가지려면 덜 중요한 나머지는 줄이거나 잘라내야 합니다. 그래야 중요한 것을 삶의 중심에 둘 수 있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축적되어 의미 있는 뭔가를 만들어내는 거죠.
p. 310 그렇다면 나는 나를 충분히 사랑했던가?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았나? 내 뜻대로 살았나? 나를 위해주었나? 아니, 나를 제대로 알고 있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나에 대해 많이 알아야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묵묵히 찾아 갈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시간이라는 한정된 자원 속에서 성취를 이루고 내가 원하는대로 살아가려면, 나만의 시간을 확보해서 스스로에게 묻고 또 혼자 답하는 ‘혼자 있는 시간’의 중요성입니다. 요즘 투자기간이 길게 이어지면서 나는 왜 이것을 하고 있는 것인지, 왜 성과가 안나서 답답해하는 것인지 스스로가 그냥 물음표만 떠있었습니다. 튜터링을 하면서도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듣고, 이 책을 읽으니 그 동안 열심히 해왔다고 오만하면서도 스스로 떳떳하지 못해서 찾아오는 불안과 조급함때문에 눈앞의 실적만을 쫓으며 근본적인 질문과 대화를 미뤄왔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 없이 무작정 달리기만 하면 쉽게 지치고 다른 생각으로 빠지기 쉽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매일의 일상 속에서 타인의 시선과 비교를 잘라내고,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확보하고, 나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질문을 던지면서 내 삶의 주도권을 쥐고 나가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4. 액션플랜
- 과제말고 나와 대화하는 시간 가지기
- 나의 동력은 무엇인지? 지금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 나의 행복은 무엇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