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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강을 듣고 느낀 점

 

  오전 10시 반쯤 큰아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통화가능하실 때 연락달라고…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아무 때나 통화가능하니, 선생님 편한 시간에 전화 달라는 말을 남기고 얼마나 초조한 마음으로 선생님의 전화를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크다고 크고, 작다면 작은 일이였지만, 아침에 활동하는 하루의 기분을 쓰는 란에 요 근래 큰아이가 빈칸을 꽉 채울 정도로 속상한 마음과 부정적인 마음을 잔뜩 적었다고, 어머니께서 바쁘시겠지만 아이에게 신경 좀 써달라는 얘기였다.

아차 싶었다.

내가 8년 넘게 다닌 회사를 퇴사하여 이직하고, 개인적인 일로 시동생네 아이들을 돌보다 보니, 큰 아이에게 소홀하고 은연 중에 짜증을 많이 냈다 보다.

거기다 안하던 부동산 공부를 하고, 공부를 핑계로 주말마다 조모임 약속을 잡았다.

나의 노후와 아이들을 위해 시작한 공부인데,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하루 종일 무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3강을 듣는데, 주우이님께서 투자의 댓가로 아이와의 추억이 없고, 아들이 아빠를 거부했단 얘기가 참 마음에 와 닿았다.

사실 오늘은 많은 생각이 드는 날이였다.

대출이 많이 남아 있지만, 이사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내 집이 있고, 지금 아이들에게 엄마의 손길과 관심이 가장 필요한 순간인거 같은데 조금 더 키워놓고 다시 시작해야 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 주우이님께서 나의 이런 마음을 읽으신 것처럼 내 상황에 꼭 맞는 말씀을 해주셨다.

인생을 바꿔보고자 한다면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벌고 싶은 만큼 시간을 투여하라고…

‘ 맞아, 내가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이유를 또 잊어 버릴 뻔 했다.’

변화하기로 했지, ‘Not A But B’를 생각하면서…

많이 힘들거라고 말씀해주시는데, 경험에서 나온 말씀이라 공감과 함께 두려움이 밀려왔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 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 부리지 않고, 갖고 있는 종잣돈이 작다고 탓하지 않고, 차분히 이 길을 걸어야겠다.

10년을 바라보면서…

 

 2. 나에게 적용할 점

나는 지나칠 정도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는 스타일이다.

비록 적은 돈이지만, 제대로 내가 공부하지 않아 투자금을 날리면 어떡하지? 전세가 구해지지 않으면 어떡하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확신이 오지 않아서 그런 거 같다.

  충분한 공부를 통해 가치와 저평가 되었음을 아는 눈과 끈기가 있다면 이번 경험은 10년 뒤 충분한 보상을 주리라 생각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적어 보고자 한다.

① 강의 내용을 씹어 먹어, 내 것으로 만들기

② 투자할 수 있는 종잣돈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③ 매매가와 전세가의 Gap을 두고 구입할 수 있는 물건 광역시와 100만명 이상 도시에서 찾아보기

④ 아이들과 남편에게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 설명해서 납득 시키기

⑤ 마음에 드는 매물을 발견하면 전화 임장부터 시작해보기

 

위 항목을 감사일기에 적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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