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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52K] 월부월백 심화반 2기 2조 마지막 조모임 후기_혼자였다면 세우지 못했을 ‘기준’들

26.09.20 (수정됨)

월부월백 애드센스 심화반 3기

 

9월 17일 

심화반의 마지막을 알리는 조모임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첫 조모임이 8월 11일에 진행이 되었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벌써 마지막 시간이라니, 기분이 싱숭생숭해 지더라고요.

 

 

 첫 시작 

솔직히 조모임… 기대감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기초반부터 실전반까지 오면서 조모임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고,

MBTI 성격 유형에서 대문자 I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걱정이 먼저 앞섰거든요.

 

그렇게 두근 반, 긴장 반을 가지고 첫 조모임에 참석을 했습니다.

 

역시나 어색함이 묻어나왔습니다.

돌이켜보면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뚝딱거렸던 느낌만 남아있습니다.

 

그렇게 첫 조모임이 지나고, 

오프라인 수업 후 조모임도 두 번이나 하다보니 

어느새 조모임이 익숙해 지더라고요.

 

처음엔 어색해서 어쩔 줄 몰랐는데,

마지막 조모임이 되니, 제가 먼저 떠들고(?) 있었습니다.

 

 

 도움 보단 기준을 

조모임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이 시간이 단순히 도움을 받는 시간이 아니라

제 '기준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었다는 겁니다.

 

물론 도움을 받지 않았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승인글, 광고, 외부유입, 워크북, 애드센스, 오가닉 수익까지.

조톡방에서는 거의 매일 조원들끼리 질문을 하고,

또 본인이 아는 만큼 답을 나눠 주었습니다.

 

막히면 같이 찾아보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 같이 반응해주고,

힘이 빠지면 다시 해보자고 말해주는 

서로를 북돋아주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받은 가장 큰 도움은

정답을 얻은 것이 아니라 

기준을 다시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광고 집행을 하면서 

저는 자꾸 숫자 하나에만 매몰되고 있었습니다.

 

클릭이 왜 안 나올까,

예산을 더 써야 하나,

소재를 바꿔야 하나,

이게 맞는 방향인가…

 

이런 생각들만 계속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모임과 조톡방에서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가 놓치고 있던 지점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는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계속 테스트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승인글 자동화에서 막힌 지점을 공유했고,

누군가는 수동광고나 광고코드에 대한 경험을 나눴고,

누군가는 오가닉과 외부유입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알게 됐습니다.

 

아, 내가 지금 못하고 있는 게 아니라

너무 좁은 기준으로만 보고 있었구나.

 

혼자였다면 아마 계속 제 화면만 들여다보면서

“왜 안 되지?”만 반복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함께 이야기하다 보니

제가 보지 못했던 방향이 보였습니다.

 

같은 강의를 듣고, 같은 과제를 하고 있는데도

각자가 집중하는 지점이 다르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름이 저에게는 꽤 큰 기준이 되었습니다.

 

“아, 저렇게도 볼 수 있구나.”

“나는 이 부분을 너무 가볍게 넘겼구나.”

“결과만 볼 게 아니라, 과정도 더 촘촘히 봐야겠구나.”

 

조원 6분의 기준을 보고 배우며,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의 원씽이 준 힘 

그리고 조모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는

매일 아침 올라오던 ’원씽'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외부유입,

누군가는 광고,

누군가는 자동화,

누군가는 후기쓰기,

누군가는 수익글 작성.

 

각자 해야 할 일을 적어두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다들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사실 원씽을 적는다고 해서

그날 목표한 일이 다 이루어지지는 않죠… ㅎ,.ㅎ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 원씽 말고도 조원들의 원씽을 보면

그래도 오늘 하나는 꼭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쫑꼬미님이 아침마다 원씽을 챙겨주신 것도 감사했고,

리브리더님이 일정과 과제, 조모임 준비를 계속 챙겨주신 것도 감사했습니다.

부자팡팡님은 경험에서 나오는 팁들을 아낌없이 나눠주셨고,

롱파이프라인님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실험하면서 방에 활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돌려차기님은 끝까지 해보자는 에너지를 주셨고,

포기하지마세요님은 이름처럼 정말 포기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저는 그 안에서

혼자였다면 쉽게 흘려보 냈을 하루들을

조금 더 붙잡고, 하나라도 더 해내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였다면 몰랐을 것들 

혼자 공부했다면 편했을지도 모릅니다.

 

어색할 일도 없고,

말해야 할 부담도 없고,

그냥 내 속도대로 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혼자였다면 몰랐을 것들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나만 어렵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다른 분들도 고민하고 있다는 것.

반대로 나는 대충 지나쳤던 부분을 누군가는 아주 깊게 보고 있다는 것.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아도 계속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막히는 순간에도 질문하고 공유하면 길이 조금씩 보인다는 것.

 

 

특히 마지막 조모임 날,

각자 그동안 해왔던 경험적 데이터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조모임이 단순히 친목의 시간이 아니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조모임이 좋았던 이유는

누군가가 저 대신 답을 찾아줘서가 아니었습니다.

 

혼자였다면 멈췄을 순간에,

다른 사람들의 고민과 실행을 보면서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오게 해줬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조모임을 마치며 

마지막 조모임이 끝난 뒤에도

조톡방에서는 “앞으로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가자”는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그 말을 보면서

아, 이게 조모임의 진짜 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는 끝나도,

각자의 실행은 계속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기준이 되어줄 사람들이 남는 것.

 

 

블로그는 결국 혼자 쓰는 일입니다.

광고도 혼자 세팅해야 하고,

글도 혼자 써야 하고,

결과도 결국 각자의 화면에서 마주해야 합니다.

 

하지만 혼자 해내는 힘이

꼭 혼자 있을 때만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어색해서 뚝딱거리던 제가

마지막에는 이 시간이 아쉽다고 느끼고 있으니,

이것만으로도 조모임을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해주신 월부월백 심화반 2기 2조인
리브리더, 부자팡팡, 쫑꼬미, 포기하지마세요, 롱파이프라인, 돌려차기님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계속 시도하고, 고민하고, 실행하다 보면

언젠가 또 좋은 소식으로 만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제 자리에서 계속 해보겠습니다.

 

혼자였다면 조금 더 쉽게 흔들렸을 길을,

함께였기에 조금 더 단단하게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4

리브리더
26.09.21 17:09

소향님의 능력치를 제가 먼저 알아보고 친하게 지내자고 했던 말 기억하시나요?ㅎㅎ 우리 친하게 지내요^^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었어요 소향님..우리 월백 소고기 예약 하러 가시죠?ㅎㅎ

부자팡팡
26.09.20 23:03

함께여서 가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첫만남부터 마지막 조모임까지 시간이 스쳐지나가네요. 우리 조 정말 너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거같아요. 끝까지 함께가면좋겠습니다 그럴수있도록 저도 화이팅해볼게요. 소향님 항상 감사해요^^

롱파이프라인
26.09.21 10:46

시간이 이렇게 지나간게 야속하네요.. 벌써 정이 든 것 같네요 ㅎㅎ... 함께였기에 단단하게 걸어갈 수 있었고 함께이기에 앞으로도 걸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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