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바로 안 써서, 강의를 듣고 다시 복습을 하게 되었는데요.
강의를 다시 듣다 보니 듣는 태도나 자세가 중요함을 느낍니다.
처음에 들리지 않았던 내용이, 마음에 와닿지 않았던 것들이 이렇게나 많은거죠?! ^^;;
이번 달에 소비 패턴을 잡고 싶었습니다.
대출 받아야하는데 대출이 겁나고, 어느 정도 예산을 잡아야할지 몰라서요.
그래서 이번 달에 저축을 뽀개자! 하는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저축에 대한 인식이 저를 행동으로 어렵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해야하지만 하면 고통스러운 것, 인내해야하고 힘든 것.
그래서 고삐를 잡으면 더 고삐가 풀리는 것 같은게 저축이었나 봅니다.
“ 저축은 내 지출에 대한 통제권을 갖는 것 ”
다시 한 번 강의를 듣다 보니 이 말이 와닿습니다.
그동안 나의 지출에 대한 통제권을 내가 갖고 있는 것이 아닌,
외부에, 인터넷 쇼핑에, 유통 회사에, 마케팅에, 인스타 공구 하는 그 사람들에게 맡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꾸 내 눈에 보이는 인스타 공구로 큰 돈이 빠져나가는 것임을 알기에 인스타를 지우고 보지 않으니
세상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렇게 큰 돈 나가는 것은 줄이기 쉬운데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명품 하나 없고, 차 사본적도 없는 제가
사회 초년생 시절 부터 나에게 남는 것은 왜 하나 없었는지.
장학금을 받아도 부모님께 다 드리고, 학자금 대출을 받고 그것을 회사 다니면서 갚아 나가느라
돈을 못 모으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매달 학자금 대출 원리금 만큼 부모님께 생활비를 드리기도 해서
결혼해서 출가하기 전까지는 종종 돈 문제로 부모님을 미워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그렇게 자잘한 소비로 저축을 하고 있지 못했던 제 소비 패턴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도 집에 들어갈 때면, 또 뭐가 먹고 싶으신 것 같으면
먼저 알아서 사들고 가고 배달시켜 먹고 했으니까요.
그리고 모인 돈이 없으면 억울해했네요.
저축도 공부가 필요하고, 저축률 높이는게 소득이나 수익률 높이는 것 보다 가장 쉽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월급을 받으려면 취업도 스트레스요,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고,
수익률 높이기 위해 월부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음을 이제 아니까요.
“우선순위를 바꾸세요”
“안 쓰는게 능사가 아니라, 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잘 써야합니다.”
의지를 가지고 안 하려고 하니 힘들었던 것이었는데,
어떻게 하면 잘 쓸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어디에 쓸지 가치있게 나의 돈이 빛날지 말이에요.
앞으로는 남에게 휘둘린 소비로 집에 물건이 쌓여있다
당근하고 하면서 에너지 쓰는 것이 아닌 쓰고 나서 만족스러운 소비, 지출로
행복한 저축생활 해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