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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계약과 다음 세입자 구하는 것과 관련하여 문의드려요(공급 관련)

26.09.23 (수정됨)

안녕하세요.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투자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세입자분이 집을 매수하여 만기 계약 전인 11월에 나가기로 하셨습니다. 

그래서 집을 부동산에 내놓았는데, 오늘 집을 보신 분이 계약을 하시겠다고 하시는데요.

이 분이 해외 주재원으로 갈 예정이시라 2028년 6,7월까지 거주하고 나가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계약도 1년 6개월만 한다고 하시구요. 

 

그런데 2028년 5월에 바로 옆에 아파트 1천세대가 입주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1년 6개월만 계약하고 새로운 세입자분께 다른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나가시기 전인 4개월 전부터 집을 빨리 보여달라고 미리 협조만 구하면 되는 걸까요??

 

1000세대 입주라 다음 세입자가 잘 구해질 지 의문입니다. 6,7월이면 비수기인 상황이라 세입자 구하기 어려울 것 같고 해외주재원 발령이면 나가는 날짜가 고정일 것 같아보여서요. 그나마 다행인 건 28년 5월에 입주할 옆 아파트는 분양권인 상태라 전세 입주도 현금으로 해야 하고 요즘 공급이 거의 없어서 전세 구하는 건 걱정을 안 해도 되는 것인지…

제가 더 해야 할 것이나 확인해야 할 것이 있을 지 조언 부탁드려요~ 

참고로 주변 다른 두 지역에는 입주하는 아파트가 2028년 4월에 1000세대 정도 있지만 투자한 집과 거리가 있어서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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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사상지평
26.09.23 18:04

안녕하세요. 비토리아이님 지방에서 원격으로 수도권/타지역 투자를 이어가시며 세입자 중도 퇴거와 재세팅을 진행 중이시군요. 매수 후 전세를 맞추는 과정에서 '1년 6개월 단기 계약 + 대단지 입주 시기 중첩'이라는 복합 변수를 마주하셨는데, 미리 공급과 비수기 리스크를 짚어내신 것 자체가 훌륭한 투자자의 감각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년 6개월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2028년 5~7월 입주장 폭탄 + 여름 비수기 + 날짜 고정 퇴거'라는 삼중고에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매우 위험한 선택입니다. 계약 기간을 조정하거나, 정규 2년 세입자를 다시 맞추는 방향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왜 이 계약이 위험한지와 실전에서 내 자산을 지키는 대응법을 말씀드립니다. 1. 현 상황의 숨겨진 3가지 치명적 리스크 -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임차인의 2년 주장 권리' 계약서에 "1년 6개월(2028년 5~7월)"로 명시하더라도, 법적으로 2년 미만으로 정한 임대차 기간은 2년으로 간주됩니다. 만약 임차인의 해외 주재원 일정이 회사 사정으로 연기되거나 취소되어 "법대로 2년 살겠다"고 번복하면 임대인은 이를 거부할 수 없습니다. - 2028년 5월 바로 옆 1,000세대 입주장의 파급력 신축 입주장은 단순히 옆 단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근 전세 수요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입니다. 입주가 5월에 시작되면 전세 매물은 보통 입주 3~6개월 전(2028년 초)부터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4개월 전부터 집을 보여달라고 협조를 구하더라도, 같은 시기에 바로 옆 신축 아파트 전세가 쏟아져 나오는데 구축/기존 단지를 보러 올 임차인은 극히 드뭅니다. - 6~7월 비수기 + 주재원 발령(고정된 날짜) 여름철(장마, 폭염, 여름휴가)은 전세 시장의 대표적인 비수기입니다. 더군다나 해외 주재원 발령이면 나가는 출국 날짜가 못 박혀 있기 때문에, 새 임차인이 구해지지 않아 잔금을 못 돌려주면 보증금 반환 지연 이자나 법적 분쟁 리스크를 고스란히 임대인이 떠안게 됩니다. 2. "현금 입주 단지라 영향이 적다?"는 생각의 함정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28년 5월 옆 아파트는 분양권이라 전세 입주도 현금으로 해야 한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잔금대출 규제나 보증 규정이 있더라도, 통상 입주장에서는 전세자금대출 취급 은행들이 집단대출이나 협약 대출을 통해 어떻게든 전세대출을 실행해 줍니다. 설령 일부 현금 입주라 하더라도 신축 전세가가 급매물로 인해 구축 전세가 턱밑까지 내려오면 기존 아파트 전세가는 심각한 역전세 압박을 받습니다. 3. 실전 협상 및 세팅 가이드 (우선순위별 솔루션) - 1순위 전략: "정규 2년 계약(2028년 11월 만기)으로 유도 또는 신규 세입자 탐색" 오늘 집을 보고 바로 계약 의사를 밝혔다는 것은 현재 해당 단지의 전세 수요가 살아있다는 강력한 방증입니다. 조급하게 이 손님을 잡지 않더라도, 11월 퇴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다른 정규 2년 세입자(2028년 가을 성수기 만기)를 받는 것이 공급 리스크를 피하는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 2순위 전략: 해당 임차인과 계약 시 "계약 기간을 2년으로 작성하고 중도 퇴거 조율" 만약 당장 계약을 놓치기 아쉽다면, 계약서는 무조건 정규 2년(2028년 11월 만기)으로 작성하세요. 계약서상 만기를 2028년 11월로 해두면, 세입자가 28년 6~7월에 조기 퇴거할 때 "임차인의 중도 퇴거"가 되므로: 세입자가 직접 복비(중개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새 세입자가 들어올 때까지 기존 세입자에게 관리비와 전세금 반환의 의무가 유예되므로 임대인이 방어권을 쥘 수 있습니다. - 3순위 전략: 1년 8~9개월(가을 성수기인 2028년 8월 말~9월)로 만기 연장 협상 주재원 발령 일정을 확인해 보시고, 학기 시작이나 가을 이사철인 8월 말~9월 초까지 기간을 늘릴 수 있는지 협상해 보세요. 비수기(6~7월)를 피해 가을 성수기 수요를 탈 수 있다면 다음 세입자 맞추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투자의 고수와 초보를 가르는 차이는 매수할 때가 아니라 "전세를 언제, 어떤 만기로 세팅하느냐"에서 나타납니다. 바로 옆 1,000세대 입주장이 열리는 5월과 비수기인 6~7월 한가운데에 내 만기일을 스스로 집어넣는 것은 리스크 관리가 생명인 월부 투자 원칙에 맞지 않습니다. 현재 집을 본 손님이 있다는 건 시장 반응이 양호하다는 뜻이니, 마음에 여유를 가지시고 정규 2년(28년 11월 만기) 조건을 수용하는 임차인을 우선적으로 맞추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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