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실패를 통과하는 일
저자 및 출판사 : 박소령 / 북스톤
읽은 날짜 : 2026.9.24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콘텐츠가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2015년 스타트업 ‘퍼블리(PUBLY)’를 창업했다. '일단 1년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10년간 이어졌고, 2024년 회사 매각과 함께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그 사이 시드부터 시리즈B까지 네 차례에 걸쳐 투자를 유치했으며, 콘텐츠 정기구독 서비스인 ‘퍼블리 멤버십’을 비롯해 6개의 서비스를 만들고 성장시켰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학을 공부했다. 경영 컨설턴트와 대안학교 교사로도 일했지만, 그에게 학교와 직장보다 더 큰 영향을 준 것은 평생 읽고 보고 들어온 콘텐츠였다. 결국 콘텐츠 시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열망이 그를 창업으로 이끌었다.
“창업은 절벽에서 뛰어내리면서 비행기를 조립해 나아가는 것과 같다”라는 말처럼, 충분한 준비도 치밀한 계획도 없이 시작한 창업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로 가득했다. 하지만 매일 좌충우돌하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기에, 반성할 것은 많아도 후회는 없다. 이 책에서 그는 빠른 성장 뒤에 가려진 오판, 외부의 기대에 휩쓸려 놓친 본질, 결정적 시기에 내린 되돌릴 수 없는 선택까지, 모든 장면을 가감 없이 기록하고 뼈아프게 성찰한다.
지금도 콘텐츠의 힘을 믿으며, [조선일보]에 2016년부터 경영경제 도서를 리뷰하는 칼럼 ‘박소령의 올댓 비즈니스’를 연재 중이다.
2.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든다. 결국 창업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정직하게 매일매일 답을 내야 하는 일이라고. 그렇기에 지난 10년을 보내며 내가 얻은 가장 소중한 것은, 이 시간을 온몸으로 통과해낸 ‘나 자신’이다. 그리고 이것은 그 누구도 가져갈 수 없는, 흉내 낼 수도 없는, 오롯이 나만의 것이기도 하다.
이 문구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비단 사업의 영역 뿐 아니라 투자 영역에서도, 삶의 영역에서도 얼마든지 공감이 되는 내용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투자하는 과정에서 매수를 하는 것에서 온전히 내 손과 발로 이 단지 매물을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후회없는 행동으로 다음을 향해 완료해 나가자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문구였습니다.
3.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저자가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나서 쉽지 않은 컨텐츠 멤버십 사업을 기적적으로 스타트업 동료들과 목표점을 향해 노력해 해내고, 성장이 유망해 보이는 채용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으로 투자금 유치 후 사업의 포커스를 시리즈B로 투자 비중을 늘렸으나 목표한 만큼의 성과가 나지 않아 `매각`이라는 과정으로 가는 힘든 과정을 모두 해내는 과정을 기술하고 복기하는 내용에서 감정이입이 되기도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저자가 자신의 손으로 끝을 내겠다는 각오로 주도적으로 하면서 `성공적인 엑시트`로 잘 끝내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스타트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저자의 일기와 같은 세세한 스타트업 사업의 굵직한 과정들을 읽으며 하나하나 공감을 해 볼 수 있었던 건 투자 활동을 하며 쉽지 않은 여정을 버텨가며 가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내가 왜 이것을 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정말 내가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고 누군가의 인정 때문에 휩쓸려 가는 선택을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업체를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도 매도하는 것과 어떤 면에서는 비슷한 면이 있기에 내 매물을 매도하면서 어떤 것을 매수자에게 줄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4. 나에게 적용할 점
순응적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산다. 답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질문을 한다.
동료에게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청해 본다.
내가 약자인 포지션이라면 시간의 주도권을 내가 가져온다. (회신에 대한 기한을 붙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