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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00) 독하게 돈 공부_박소연

26.09.26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 독하게 돈 공부
2. 저자 및 출판사 : 지은이, (주)메이븐콘텐츠
3. 읽은 날짜 : 2026.9.25
4. 총점 (10점 만점) : 9
5. 핵심키워드 : 투자, 돈, 노후준비


STEP2. 책에서 본 것

  • 백억, 천억을 가진 자산가도 필요할 때 당장 쓸 현금이 없으면 금세 길거리에 나앉을 수 있다. 대출을 끼고 건물을 샀는데 이자를 내지 못해 은행에 압류되는 모습, 건물을 매각하려고 내놨지만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끝내 경매에 부쳐지는 모습도 종종 보았다.
  • 그런 면에서 보자면 부자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강남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로 정의되지 않는다. 진정한 부유함은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 자유를 말하고, 매달 나의 생활을 지키는 현금흐름은 그를 가능케 한다. 김 부장은 퇴직 후 어떻게 살 것인지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부동산 사기라는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이제 나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얼마나 부유한가. 당신이 가진 돈으로 얼마 동안 자유롭게 살 수 있는가
  • 많은 사람들이 돈과 투자 공부를 시작할 때 “어디에 투자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 하지만 사실 그보다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바로 “만약 평생 돈 걱정이 없다면 나는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가?”이다.
    왜냐하면 돈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목적을 정하지 않은 채 돈을 벌기 시작하면 돈은 어느 순간 목표 그 자체가 되어 버린다. 더 많이 벌어야 하고, 더 큰 수익을 내야 하며,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사람을 끊임없이 몰아 붙인다. 하지만 그렇게 모은 돈이 결국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모른다면, 아무리 자산이 늘어나도 마음은 쉽게 만족하지 못한다.
  • 그러니까 주식이 오르고,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들의 이야기가 뉴스에 회자될 때는 오히려 침착하게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하락장에서 손해를 보고 주식을 판 다음, 시장을 완전히 떠났다가 남들이 주식으로 돈을 번다는 소문에 다시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면 이 말을 주문처럼 기억해야 한다.
    “다음 버스는 반드시 온다. 기다리자.”
  • 개인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실력이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돈을 잃는다. 반면 조지 소로스는 자신이 항상 틀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재점검함으로써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제 인정해야만 한다. ‘나는 언제든 틀릴 수 있다’라는 것을 말이다. 그것은 곧 도마뱀의 뇌가 언제든 나의 판단을 망치고 투자를 망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 가우탐 바이드는 책에서 ‘매일 우리가 0.1%씩만 좋아질 수만 있다면’이라는 전제를 단 후, 그것이 장기적으로 반복될 경우 얼마나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이야기했다. 매일 0.1% 좋아지면 1년 후 1.44배 좋아지고 2년 후 2.07배 좋아지며 3년 후에는 2.98배가 좋아진다. 그런데 그게 10년이 쌓이면 38.4배가 나아지고 15년이면 238배, 30년이면 5만 6,643배나 성장할 수 있다. 처음에는 결괏값이 미미해 보이지만 복리의 효과가 어느 순간부터는 엄청난 양으로 불어나는 것이다.
  • 주식 시장은 얼핏 보면 PER, EPS, 부채비율, 현금흐름 등 숫자로 만들어진 세계처럼 보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지표들을 정확히 읽어 내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정작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은 숫자가 아니라 인간의 믿음, 그리고 그 믿음이 충돌하고 변화하며 발전하는 방식에 있다. 헤겔이 말한 변증법으로 설명하자면 어떤 명제(정, 正)가 존재하면, 그것은 반드시 그 반대(반, 反)를 부르고, 두 긴장은 더 높은 차원의 종합(합, 合)으로 해소된다. 주식 시장에 이 구조를 대입해 보면 강세장(정)이 과도한 낙관에 빠지면 반드시 공포(반)가 뒤따르고, 그 충돌은 새로운 가격 균형(합)을 만들어 낸다.
  • 우리나라 건강보험료 체계에서는 연간 합산소득이 2,000만 원 이하여야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그녀가 번 돈은 2,500만 원이기 때문에 그 금액을 훨씬 넘는다. 그리고 미국이 아니라 한국에 상장된 ETF를 팔아 번 돈이므로 배당소득에 속하며, 이자와 배당소득이 2천만 원을 넘을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를 따로 해야 한다. 그러면 피부양자 자격을 박탈당함과 동시에 지역가입자가 되어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 아는 선배는 몇 년 전 아들이 결혼할 때 신혼집 전세금에 보태라며 2억 5천만 원을 주었다. 그런데 얼마 뒤 아들이 아파트를 매입하며 자금출처조사를 받게 되었고, 부모에게 받은 2억 5천만 원이 문제가 되었다.  2024년부터 세법이 개정되어 혼인신고 전후 2년 이내(총 4년)에 부모가 자식에게 증여를 하는 경우, 1억 5천만 원까지 그냥 줄 수 있다. 이 제도를 미리 알고 신고했다면 문제가 크지 않았을 것이다. 2억 5천만 원 중 1억 5천만 원을 공제받고 남은 1억 원에 대해서만 10%인 천만 원을 증여세로 내면 되었기 때문이다.
  • 키나 몸무게는 평균적인 사고가 가능하다. 그리고 독립적이다. 옆에 있는 사람이 키가 크다고 해서 내 키도 클 확률은 0%이며, 키가 4미터 넘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 또한 사실상 0%이다. 그런데 물리학자 마크 뷰캐넌의 《우발과 패턴》에 따르면 금융 시장에서는 가끔이지만 4미터의 사람이 출현한다. 이것이 바로 복잡계Complex System이다. 복잡계 내의 변수들은 서로 긴밀히 영향을 주고받는다. 주식 시장에서 한 명의 매도가 주변의 동반 매도를 부르는 것처럼, 한 지역의 작은 불씨가 통제 불능의 대형 산불로 번지는 연쇄 메커니즘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복잡계에서는 평균이라는 개념이 무색하다. 글로벌 금융위기나 대지진처럼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극단적 사건이 빈도는 낮지만 반드시 발생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정도 손실은 통계적으로 볼 때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라는 말에 안심하지만 실제 금융 시장에서는 생각보다 빈번하게 극단적 폭락이나 폭등이 나타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2022년 러우전쟁 등이 바로 그 예다.
  • 그럼에도 내가 돈을 공부하고 금융 시장 전망을 위해 매일같이 반복해 온 것이 있다면 바로 다음의 3가지이다.
    1. 읽고 또 읽는다
    아울러 읽는다는 것은 단순한 정보 입력이 아니라 사고의 근육을 기르는 일이다. 한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 멈추고, 비교하고, 의심하고, 다시 읽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생각하는 방식을 훈련하게 된다. 그 훈련이 쌓일수록 질문은 점점 더 정교해진다. 그러니까 AI를 이용해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더 좋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읽고 또 읽는 수밖에 없다.
    2. 쓰고 또 쓴다
    가끔 재테크 카페에 들어가 보면 명문장을 필사해 올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자신이 읽은 책이나 신문의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는 사람들도 꽤 있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겠지만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 때 문장을 직접 쓰면서 나름대로 요약하고 정리를 해 보는 것은 학계에서도 이미 검증된 방법이다.
    3. 이 모든 것이 행동하기 위함임을 잊지 않는다
    미국의 전설적인 타자 테드 윌리엄스는 스트라이크 존을 77개의 구획으로 나누고 자신이 가장 잘 치는 ‘핫존’에 공이 들어올 때에만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멍거 또한 투자에서 똑같은 전략을 취했다. 그는 모든 공(정보)에 방망이를 휘두르는 대신, 자신이 가장 잘 칠 수 있는 공이 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다 결정적인 공이 오면 누구보다 빠르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가 돈 공부를 하는 이유는 단지 지식을 쌓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회가 왔을 때 ‘이건 무조건 된다’라는 결론을 1초 만에 내리고 즉시 돈을 태우기 위함이었다. 그러니까 멍거에게 돈 공부는 실행을 함에 있어 생기는 작은 망설임마저도 제거하기 위한 과정이었던 것이다.
  • 하지만 찰리 멍거는 정반대로 이야기했다. 우리는 지나치게 뉴스를 많이 보고 있으며, 그럴 경우 ‘최신 편향Recency Bias’에 빠져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게 될 수도 있다고.  우리는 오늘 점심에 먹은 메뉴는 기억하지만 며칠 전 먹은 점심 메뉴는 잘 기억하지 못한다. 이렇듯 사람들은 오래전 일보다 최근에 있었던 일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그것을 최신 편향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최신 편향은 투자자가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를테면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천장을 뚫고 있으면 그것이 계속되리라고 생각해 기업의 펀더멘털을 체크해 보지도 않고 급하게 매수에 나선다. 불과 몇 개월까지만 해도 주식 시장이 너무 안 좋아 쳐다보지도 않았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이다.
  • 투자의 대가 하워드 막스는 2차적 사고를 강조했다. 2차적 사고란 하나의 사건이 불러올 도미노 현상을 남들보다 먼저 그리는 것이다. 평소에 의식적으로 훈련을 해 두면 자연스럽게 2차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오른다는 뉴스 기사를 봤다고 해 보자. 1차적 사고는 “금리가 오르니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지겠네”라는 것이다. 부동산은 워낙 고가의 자산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구매한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대출 금리가 올라가면 사람들은 집 사는 것을 포기하거나 미루게 된다. 그래서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입게 된다.
    그런데 2차적 사고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그 사건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건설사들의 사업성이 안 좋아질 테고, 이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연결될 수 있다. 그러면 증권사 PF 본부 실적이 안 좋아 증권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집 구매를 미룬 사람들의 전월세 수요는 늘어날 테니 주거용 리츠REITs에는 기회일 수 있고 아파트 갭투자도 늘어날 수 있다.
  • 의심은 나쁜 것이 아니다.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의심은 꼭 필요하며, 과거에 자신이 잘못 생각했던 부분을 바로잡으며 가야 한다. 하지만 때로는 믿어야 한다. 투자는 낙관주의에 기반하고 있어서, 비관주의자보다는 낙관주의자가 돈을 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그 믿음의 대상은 자기 자신도 아니고 시장도 아니다. 믿음의 대상은 바로 인간의 의지다
  •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돈 공부 하면 경제학 교과서, 차트, 회계 용어, 복잡한 지표를 먼저 떠올리며 어려워하지만 정작 투자의 가장 큰 기회는 오늘 내가 지나친 가게, 내가 결재한 앱, 아이가 사 달라고 조른 브랜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식당, 주변에서 자주 들리는 서비스 이름 속에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눈과 귀이다.
  • 이때 어떻게든 돈을 아껴서 1년에 900만 원을 연금 계좌에 불입하면 어떻게 될까? 만약 900만 원을 20년간 불입해 연 7%의 수익률을 거둘 경우 매월 연금 수령액은 429만 원이 된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마흔 살에 시작했기 때문이다.
  •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청약을 할 때는 점수가 매우 중요한데 청약 통장의 무주택 기간 32점, 가입 기간 17점, 부양가족 35점을 합쳐 84점이 만점이다
  • 기본적으로 세금을 이해할 때는 3가지를 먼저 보면 된다. 그 돈이 과세 대상인가 아닌가, 다른 소득과 합산되는가 아닌가, 그리고 소득에서 빼 주는가 세금에서 빼 주는가. 그 관점으로 보자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비과세 : 아예 세금 계산에서 빠진다.  분류과세 : 다른 소득과 섞지 않고 따로 계산한다.  분리과세 : 원래는 종합소득과 합산하지만 일정 금액 이하라 합산하지 않고 원천징수로 과세 종결한다.  소득공제 : 세율을 곱하기 전 소득 금액 자체에서 빼 준다.  세액공제 : 최종 계산된 세금에서 빼 준다.
  • 언젠가 유튜브에서 유학 가서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유학생들은 대부분 돈이 없으니까 식당에서 접시를 닦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버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나중에 성공하는 사람은 ‘나는 반드시 이 고생을 극복해서 보란 듯이 성공하고 말 거야’라며 이를 악무는 이가 아니라 의외로 ‘어떻게 하면 이 접시를 더 잘 닦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 아무도 미래는 모르고, 노력해도 잘 안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하는 것이다. 아니 하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미국의 수영 선수이자 역사상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을 딴 마이클 펠프스는 한 인터뷰에서 오늘이 월요일인지, 화요일인지, 일요일인지 모른 채로 수영만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쉬는 날도 없이 매일 수영하면 얼마나 힘들까 하는 걱정부터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리고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결과도 얻을 수 없게 된다.
  • 분명한 사실은 유머가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하지만 문제와 나 사이에 작은 거리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그 거리는 우리에게 숨을 고를 틈을 준다. 부정적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고 거기서 한 발짝 떨어질 수 있게 한다. 그러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해서 후회하고, 실수를 수습하기 위해 또 다시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도 줄일 수 있다.
  • 나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부끄러웠다. 내가 힘들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 대출도 힘들고, 육아도 힘들고, 일과 가정을 동시에 감당하는 일도 힘들었다. 돈만 생각하면 정말로 숨이 막혔다. 그러나 그날 나는 처음으로 깨달았다. 세상에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더 무겁고 잔인한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해 마음이 무너지는 일, 사랑하는 가족이 병으로 고통받거나 세상을 떠나는 일, 되돌릴 수 없는 사고를 겪는 일…. 이런 문제 앞에서 돈은 때로 너무 무력하다. 배신한 친구로부터 손해 배상을 받는다고 해도 마음의 상처는 남게 마련이고,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그를 다시는 볼 수 없다.

 


STEP3. 책에서 깨달점은 것

  • 사람의 뇌는 원래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은 도마뱀의 뇌다.
  • 전체 시장을 잘 알고 트렌드도 알고 숫자에 예민한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심리가 가장 큰 변수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 부동산 투자든 주식 투자든 나만의 기준점을 정해놓고 내 본능적인 움직임에 따르지 않도록 기준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댓글 1

인생집중
26.09.27 00:43
따봉하는 월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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