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저자 및 출판사 : 우종영
읽은 날짜 : 26/09/21~26/09/28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삶의태도 #인생 #지혜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저자 및 도서 소개
:내가 정말 배워야 할 모든 것은 나무에게서 배웠다"라고 말하는 30년 경력의 나무 의사.
나무 병원 푸른 공간'을 설립해 30년째 아픈 나무를 돌봐 오고 있다.
남기고 싶은 문구, 느낀점
21p
생각해보면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 때문에 현재를 희생하는 건 오직 인간 뿐이다. 더 큰 문제는 선택 앞에서 지레 겁을 먹고 고민만 하다가 아무것도 못 하는 것이다… 소나무는 미래를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았다. 방향을 바꾸어야 하면 미련 없이 바꾸었고, 그 결과 소나무는 오래도록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 내일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오늘 이 순간의 선택에 최선을 다해 온 소나무.
→ ‘미래를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았다’ 소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기도 하고 되려고 노력 중이다. 옛날에는 걱정인형이 더 심했었다. 한 가지에 꽃히면 다음날, 또는 미래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하고, 그 걱정들로 아무것도 집중할 수가 없을 때가 있었다. 그리고 막상 현실은 내가 생각한 만큼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거나, 잘 해결되거나, 무사히 지나가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그 때부터 ‘지금 걱정해봤자’라는 생각으로 미래의 걱정은 조금 내려놓을 수 있었다. 물론 지금 100% 라고는 못하겠지만 최소한 걱정으로 오늘은 망치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도전에도, 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에도 걱정 없이, 미련 없이 행한다면 소나무처럼 우직하게 나 자신을 지키고 일어설 수 있지 않을까.
84p
살아갈 이유, 삶을 이끌어 줄 방향타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당신의 우듬지는 무엇입니까?” 어떤 이에게는 그것이 사랑하는 가족일 수 있고, 못내 이루지 못한 어릴 적 꿈일 수도 있다. 무엇이든 살아갈 이유가 있으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용기가 생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내 안의 우듬지가 얼마나 선명한가에 따라 당장 오늘 하루가, 10년 뒤의 내 모습이 달라진다. 하지만 지금 당장 우듬지가 없다고 초조해 할 필요는 없다. 없으면 찾으면 되고 만들면 된다. 그러니 시련이나 고통 앞에 주저앉기 전에 한 번만 생각해 보자. 나의 우듬지가 무엇이지 말이다.
→ 나의 우듬지는 무엇일까? 살아갈 이유. 세상에서 제일 나를 사랑해주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이 아닐까. 아직 10년이 안되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일어설 용기를 주는 가족이 있기에 10년 뒤의 내 모습은 분명, 당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당연히 더 행복해질 미래의 목표가 있기에 지금의 동력이 생기는 것 같다.
96p
새로운 일을 하는 용기 속에 당신의 천재성과 능력과 기적이 모두 숨어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거목도 그 처음은 손톱보다도 작은 씨앗이었음을 잊지 말기를.
→ 누구나 처음이 있듯이. 새로운 일에는 항상 흥미+걱정 또는 두려움까지도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막상 도전하면 신기하게도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나의 가능성이 보일 때도 있었다. 물론 혼자의 힘으로 해야할 때는 어려웠던 것 같다. 함께하는 환경이 나를 더 가능성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 숨어있는 천재성과 능력과 기적은 용기 내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니깐 용기 내자. 되든 안되든 해보자.
109p
잠시 속도를 줄이고 숨을 고르면서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 올해 들어 이번 9월이 가장 숨고르기 하면서 지낸 한 달 이었던 것 같다. 몇 년 동안 제대로 주말 하루 온전히 가족과 보내지 못했던 시간을 채우기도 하고, 아꼈을 때 무색하게 기분 좋은 지출도 하였다. 시간이 아깝기도, 없기도 하다는 생각에 친구는 2~3시간만 같이 있어도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반나절을 온전히 함께하면서 그동안 못다한 수다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참 소중하다 행복하다는 감정을 많이 느낀 것 같다. 잠시 속도를 줄이는 것.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이 아니다.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
149p
좋은 일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찾아오고, 더 좋은 일들은 인내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찾아오지만, 최고의 일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찾아온다고.
→ 믿음을 가지니 좋은 일이 찾아올 것이고, 인내심을 가지니 더 좋은 일도 찾아올 것이다. 포기하지 말자. 최고의 일은 나에게 찾아올 것이다. 분명하다.
167p
철학자이자 작가 볼테르는 "신은 현세에 있어 여러 가지 근심의 보상으로써 우리에게 희망과 수면을 주었다"고 했다.
→ 나의 수면 패턴을 찾기 어려운 요즘이다. 너무 못 자도, 너무 많이 자도 피곤함을 느끼는 것 같다. 똑같은 수면 패턴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일상에서 지키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럼에도 수면이 너무 중요함을 알기에… 다음 3달 동안 수면의 양과 질도 잘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다. 생각도 걱정도 나고나면 사라진다는 저자의 말이 너무 공감이 되었다.
280p 사람들이 오해하든 말든 나는 내 식대로 살 겁니다 하는 아까시나무 모습.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20대의 절반을 홀어머니를 돌봐드리면서 보냈지만 누구도 원망하지 않은 청년.
→ 솔직히 나라면 조금이라도 원망했을 것 같다. 생각의 관점이 다른걸까, 어떻게 하면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질 수 있을까. 정말 내 식대로 살거라는 마인드를 바탕으로 가능해지는 것일까.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임에도 이런 모습은 참 닮고 싶다.
293p
처음부터 흔들리지 않으려 너무 애쓰면 오히려 쓰러지게 된다. 그러니 흔들린다고 자책하지 말자. 흔들리되 다시 중심을 잡고 가면 될 일이다. 누구나 그렇게 살아간다. 걷다가 시련 앞에서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고 또 걸어가고.
→ 힘들 때 이 문장을 보면 다시 일어날 수 있겠지. 앞으로도 많이 흔들릴 일이 많이 있겠지만, 흔들림에 내 멘탈도 흔들리지 말자. 애쓰지 말자. 자책하지 말자. 다시 중심 잡고 일어나면 된다. 계속 걸어가면 된다.
느낀 점
: 나무들과 사람들의 사는 모습이 이렇게도 많이 비유가 될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정말 닮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연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전문적으로 잘 알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자연을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고, 이 책을 읽는 시간 동안은 온갖 궂은 환경에서도 자라나는 나무들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나무들의 이 우직함을 본받고 싶기도 하다. 사람을 보면서 내면이 닮은 나무와 비유하는 게 흥미로웠다. 나는 무슨 나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거 하나는 남기자.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고, 계속 걸어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