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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쿱] 4년을 돌아다니고도 임장이 아닌 마실이었던 제가 1호기 투자를 마쳤습니다

26.10.05 (수정됨)

 

안녕하세요! 

젖은 낙엽을 벗어나고자 하는 유쿱입니다.

 

21년의 마지막 날, 회사에서 야근하던 중에 받은 군대 후임의 전화 한 통을 통해 월부에 오게 되었습니다.

 

얼떨결에 와버린 탓인지 ‘임장이 아닌 마실’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띄엄띄엄 다녔고, 저도 모르게 월부활동을 자기계발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만족해하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말이죠…ㅎ)

 

그래서 다른 분들보다 더 간절하지 못했었고, 더 열정적이지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1호기 투자가 상당히 오래 걸린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10.15. 부동산 규제가 기회(?)를 주다.

 

지방투자만 보고 있던 저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종잣돈이 커져 서울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25년 여름 밥잘 튜터님께 ‘서울 4급지 앞마당을 만들면서 1호기 투자를 신속하게 하라’는 투자코칭을 받았습니다.

 

그때 좀 더 적극적으로 코칭대로 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앞마당 만들기를 미뤄왔고 뒤늦게 앞마당을 만들려고 돌아다니던 중에

10.15. 부동산 규제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실거주를 할 수 없었던 저는 한 순간에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게 돼버렸습니다.

코칭 받고 바로 행동하지 않았던 저의 게으름을 자책하기만 했습니다.

또 그동안 꾸준히 앞마당을 만들어 오지 않은 제 자신이 밉기도 했습니다. 

 

비규제지역에 앞마당이 있었다면 바로 갈 수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그렇게 방황하다가 연말이 되었고 그래도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과

동료분들의 투자 소식에 ‘나도 얼른 해야하는데…'라는 조급함에 

비교평가를 좀 더 익히고 저평가 물건을 잘 찾기 위해 지방투자실전반을 듣게 되었습니다.

 

1월 한 달 간 지방투자실전반에서 험블튜터님 지니조장님 그리고 험블러즈 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이렇게 하면 ‘나도 투자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월부터 규제로 인해 서울은 못 가니,

비규제지역 중 가장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가게 되었고 

제대로 된 앞마당이 거의 없는 저에게는 10.15. 규제가 오히려 선택지를 줄여준 셈이 되어버렸습니다.

 

>> 앞마당을 평소에 꾸준히 만들어 놓았으면 더 나은 곳에 더 빨리 투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듦.

>> 규제라는 장애물이 생기면 절망할 것이 아니라 방향 전환 등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기!

 

 

배운대로 적용해서 1호기를 찾아가기!

 

1월달 지방투자실전반에서 배운대로 

생활권에서 단지 그리고 매물로 좁혀들어가며 우선순위를 파악해나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매매가가 올라가는 시장에서 몇 달 전만해도 제 종잣돈으로 충분했던 지역이

이제는 그 금액으로는 볼 수 있는 물건이 얼마 되지도 않았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전 차이가 제 종잣돈으로 들어오는 단지가 많았지만, 실제로 물건을 들여다보면, 매매가가 낮은 경우에는 전세가가 한참이나 낮아서 범위에 들어오지 않는 물건들이 거의 전부였습니다. 아.. 매물까지 봐야 제대로 된 임장이라는 게 이런 이유였나 싶었습니다.)

 

또, 그동안 거래가 많이 됐던 영향인지 부동산 사장님들도 그렇게 적극적으로 찾아주시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매물을 보려해도 볼만한 것들이 거의 없으니, 참 답답할 노릇이었습니다.

그렇게 보여줄 물건이 없다며, 거절당하기가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중개소 리스트를 정리해서 매물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부동산 중에서 그동안 연락해보지 않았던 곳들을 하나하나 전화해서 다시 물건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1호기 매매를 진행한 부동산에서

다른 부사님들과 달리 적극적으로 공동중개를 해가면서까지 물건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게 본 물건들을 단지 우선순위대로 놓고 또 단지 내에서 매물 우선순위를 놓고 뽑은 단지들을 가지고

자향 튜터님에게 매코를 받았습니다. 매코를 받은 물건들은 전부 괜찮다는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부동산에 전화했지만, 1등 물건은 몇 시간 전에 팔렸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2등 물건은 매도자가 갑자기 변심하여 물건을 거둬들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3등 물건은 사실 같이 애매하게 생각했던 물건이 있었어서 고민하던 중, 그래도 단지 선호도 상에서 우선순위를 가진 다른 물건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3등 물건 단지가 세대수가 좀 더 많아서 인지 호가는 비슷하지만 실거래가는 좀 더 높게 찍히는 물건들이 있음… 초등학교보다 지하철에 조금 더 가까운 것이 나은건가 싶기도 함.)

 

지금도 1등 물건은 신고가를 더 높게 찍으면서 나아가는데 제 1호기는 조금 더디게 올라가는 것을 보면, ‘우선순위는 잘 뽑은 것 같은데 아쉽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또 얼마 전 사장님에게 제가 계약한 이후에 1등 물건과 같은 타입의 물건이 또 매물로 나왔었다는 말에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진행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매매가가 올라가는 시장에서 급한 마음에 단지분석을 제대로 안 했다는 생각이 듦.

>> 매물 정리를 종이에만 해놓고 엑셀파일에 제대로 옮겨놓지 않다보니 기록이 잘 남아있지 않음.

>> 오하튜터님의 조언대로 휴가를 써서 매물을 몰아서 보고 결정하니 다른 사람들이 토요일에 새롭게 물건을 보러 오기 전까지 고민할 시간이 좀 더 있었음

>> 선호 생활권이나 상대적으로 단지들이 구축이어서 관리면에서 유리한 후순위 생활권 준신축을 선택했다는 점은 앞으로 무엇이 더 나았는지 생각해봐야함

>> 기준을 다시 한번 재점검하고 가르쳐주신대로 적용하기 위해서 노력하기! 

>> 매번 앞마당 만들면서 top3 정할 때, 1호기 투자할 때처럼 열심히해서 가상 1등 뽑기를 연습하기!

 


 

이 글을 쓰는 것도 동료분들의 복기글은 꼭 써야한다는 조언으로 미루다미루다.. 쓰게 됐습니다.

정말 월부라는 환경 안에서 많은 동료분들의 도움을 받고 조금씩이나마 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저도 같이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동료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데드라인을 정해 간절함을 가지고 앞마당을 늘리며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이번에 1호기 인테리어를 일부하고 있는데, 경험담을 미루지 않고 글로 꼭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호기를 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튜터님, 선배님 그리고 동료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Continue(옳았던 판단, 행동)

  1. 포기하지 않고 월부에 남아서 공부한 것
  2. 끝까지 부동산 중개소 목록 정리해가며 물건을 찾으려고 노력한 점
  3. 배운대로 생활권 > 단지 > 매물로 좁혀가며 우선순위 파악한 점

 

Stop(멈출 것)

  1. 정해지지 않은 매수 프로세스
  2. 앞마당을 넓히지 않은 것
  3. 부족한 단지분석
  4. 명확한 목표와 데드라인 부재
  5. 매물기록 등 기록 남기지 않은 점
  6. Top3 선정 경험 부족

 

Start

  1. 매수프로세스 체크리스트화
  2. 앞마당 넓히기
  3. 단지분석 장표 꼭 남기기
  4. 투코를 통한 목표 및 데드라인 설정
  5. 매물 기록 등 기록화
  6. 모의 1등뽑기 매 임장지마다 확실히 하기

 

 

 

댓글 18

지니플래닛
26.10.02 19:33

쿱님 개인적으로도 큰 일이 있어서 너무너무 바빴을텐데. 그래도 해내신거 진짜 진짜 멋지고 축하드려요. ㅎㅎㅎ

허니쮸
26.10.02 19:39

쿱님 진짜진짜 고생했어요!! 이벤트 있어서 바쁜와중에도 물러서지 않는 선택을 하며 투자하는 것보고 진짜 멋지다 생각했습니다!진심으로 축하드려요오😆🥳

호호4
26.10.02 19:40

쿱님 1호기 다시한번 축하해요~~ 먼길 오가며 고생많으셨어요~~ 결국 해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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