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임장지가 멀어 수강을 잠시 망설였던 내 모습이 의미 없게 느껴질 정도로 이번 강의의 시작은 내게 큰 의미와 방향성 그리고 소망을 갖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 열기반에서 계속 들어온 앞마당의 실체?에 가까와 진 느낌이다.
내일 시작될 임장이 사실 부담으로만 느껴졌었으나 완강 후에 나의 부담은 내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그 중 몇가지 이유를 정리해 보았다.
첫째, 가치있는 것을 보는것이다.
열기때부터 강조했던 내용이지만 나는 지난 한달간 강의를 들었음에도 내 자본금이 적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어 여기 저기 가격만 보며 비교하곤 해왔다. 먼저 사람들이 선호하는것을 파악해야 가치있는것을 볼 수 있고, 그건 발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이 더 새겨졌던 시간이다. 선호지역을 만들고 등급을 만들어서 그 중 단계 별로 내 자본금에 맞는 가장 좋은 것을 찾는것, 앞마당을 만들어야 할 수 있는 일이기에 반드시 해야겠다. 앞마당 만들기!
둘째, 조급해 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조원들의 투자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어서 저렴한데 하나 시작해야지 해야 하는 마음이 들곤 하던 때, 자모님 강의에서 여러 예시를 드시면서 절대 조급하지 말라고 하셨다. 내가 기다릴만한 가치있는 곳에 투자하자. 결코 서두르지 말자. 앞마당을 만들면서 보는 시각이 생기면 나 스스로를 기다릴 수 있게 하고 조급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아무리 오른다 해도, 내린다 해도 투자를 할 수 있는 물고기 잡는 법을 지금 나는 배우고 있다.
또한 내일부터 시작될 임장 시 적용할 점들은
첫째, 무엇보다 걸으며 대화에 집중하지 않는다!.
사람에 대한 호기심을 돌려 지역에 대한 집중으로 바꾸겠다. 모르는게 많은 만큼 팀원들에게 질문하고 싶은것이 많지만 내 작지만 소중한 투자금을 생각하며 지역에 집중해야겠다.
둘째, 숫자에 매몰되지 않겠다.
호갱노노나 네이버 부동산을 보며 걷지 않겠다. 분명 그 단지가격들이 너무 궁금하겠지만 가격만을 바라보며 임장하지 않겠다. 먼저 보고, 판단해보고, 가격을 찾더라도 이유를 내 눈으로 찾고자 한다.
셋째, 기록할 것이다.
필요한 것을 적절하게 기록하는 방법을 아직 모르겠어서 50세의 나는 자모님의 탬플릿을 프린트해서 간다. 분명 수기는 한계가 있을 것이지만 뭐든지 해보고, 더 좋은 방법들을 찾아나가겠다.
열기반에서 앞마당을 생각하면 마치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진 느낌이었다라면 실준반 1강 후 현재는 내가 강의(자모님의 정보)라는 드론을 타고 코끼리를 여기 저기 자세히 살펴본 느낌이랄까. 내일, 코끼리와 교감하고 만져보고 가능하다면 타보기도 하는 날의 시작이다. 내일이 기대된다.
앞으로 잘 할 자신이 전혀 없지만, 일단 나는 해 볼 것이다. 나는 우리 조에서 나이도 제일 많고 ㅜ 톡방에서의 대응도 느려서 자괴감이 가끔들지만, 자모님의 말씀으로 기대해 본다. 일단. 해보기로. 내가 가르치고 있는 영어도 그렇다. 영어도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으나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많으나 일단 그들이 입을 열어 잘 하건 못하건 따라하다 보면 비슷하게 발음하고 비슷하게 문장을 만들고 그러다가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게 되는 날이 온다. 나도 현재 부린이일지라도 언젠가 잘 하는 날이 올 것이다. 가치를 볼 줄 알고 이제 더 이상 귀엽지 않은 금액의 투자를 확신을 가지고 하는 날이. 그래서 10억 달성기를 쓰는 날이 올것이다. 제주의 아줌마여, 힘을 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