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42조 녹번역]

기초반 1강 강의에서는 LTV, DSR, DTI, 대출의 종류 등 부동산 매매에 있어서 알아야 되는 기본적인 용어들의 개념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고 현재까지도 막연히 두려워하고 있던 대출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보험에 관련 된 강의는 보고나서 가족들에게 바로 전화를 해서 현재 가입 된 보험을 확인했던 만큼,

나 뿐만 아니라 온 가족들에게도 지금 당장 적용 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 되었다.

특히 앞으로 부동산이 어떻게 될 것 인가 걱정이 되는 시점에서 무주택자로서 내 집 마련한 곳으로 어떤 지역을 염두해 두어야 하나 고민이 있었는데 강의를 듣기 전에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명쾌하게 기준을 정해주셔서 목표를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사고자 하는 아파트에 대한 기준이 금액대 말고는 전혀 없다 시피했기 때문에 막연히 저렴하다는 이유로 고려중이던 아파트들이 미련없이 지워져서 한결 머릿속이 깔끔해졌다.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나의 자본금에 대한 계산과 구매할 수 있는 아파트들을 과제로 수행함으로써 외면하고 싶었던;; 현재 나의 상황에 대해서 마주하게 되었다는 점인 것 같다.

강의를 신청하기 전에 정말 많이 망설였던 이유가 현재 구체적인 목표나 준비 된 부분도 없고, 그렇다고 당장 어떻게 하고자 하는 의지가 큰 것도 아닌, 막막하고 나이브한 생각들만 있었기 때문에 이대로 강의를 듣는 것이 맞는 건가 했던 마음이 컸었다.

너나위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듣고 나서 나의 냉정한 현실을 깨달으면서ㅎㅎ.. 살아온 삶에 대해 반성도 많이 되었고 현재 종잣돈과 저축액이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대로는 안 되겠다 정신이 퍼뜩 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넓은 지역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종잣돈과 대출가능 금액을 더 늘려 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기게 되었다.

'급할게 없다'는 생각을 지금까지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쪽으로 사용하고 있다가 지금부터는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공부해 나가는 건설적인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았다.

아직도 부동산에 대해서 제대로 감을 잡으려면 멀고도 멀었지만 오리젠테이션 강의 때 해주셨던 말씀처럼 어제보다는 부동산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점에 집중하면서 지치지 않고 나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