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42조 녹번역]

2주차 강의는 입지분석에 관련해 어떤것들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조모임시에 다른 조원분들께서 2강을 듣고나니 리스트업했던 단지들을 대대적으로 수정을 해야겠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셨는데 저 역시 마찬가지로 내 집마련 후보 리스트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강의를 들으면 들을 수록 거주와 투자를 분리해서 부동산에 접근을 해야겠다고 느끼게 됩니다.

예전에 유튜브 등에서 거주와 투자를 분리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막연히 서울에 내 한 몸 뉘일 집 하나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하는 상황이라 투자를 할 만한 여유까진 없다고 생각을 했었기에 그렇게까지 와닿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살 곳을 분리를 한다는게 투자라는 단어처럼 거창하게 느껴지는 개념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좋은 선택'을 하는 것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에서 비슷한 가격의 다른 입지의 아파트들이 추후에 어떻게 가격변동이 일어나는지 비교분석을 해주시는 사례들을 접하니, 당장 내 상황에 맞춰서 눈앞에 있는 집이 아닌 제대로 된 집을 구매하는게 몇 년 후에 얼마나 여유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어서 올바른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전에는 결국 제가 거주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단지들을 찾다보니 교통이라던가 가격 부분에 치우쳐서 생각을 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좀 더 멀리보고 가치있는 집을 사기 위해서는 다방면으로 생각을 하고 너무 현재의 나의 상황에 갇혀서만 바라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좋은 집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좋은 집인가 하는 부분이 정말 중요하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저에게는 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던 강남 접근성이라던가 학군 등의 중요성을 느끼고 좀 더 넓은 시야로 단지들을 고려하게 되었고 리스트에서 강남과 너무 먼 단지들의 경우는 우선 제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 새로운 지역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는 것 같아서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다고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도 임장을 다니게 되거나 집을 분석할 때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될 체크리스트들을 깊이 새기고 많이 챙겨갈 수 있었던 좋은 강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