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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순간이다' 독서후기 [숲과나무1]

26.10.21 (수정됨)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인생은 순간이다

저자 및 출판사 : 김성근 / 다산북스

읽은 날짜 : 2026101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집중 #선택 #행동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김성근(야구선수/감독/해설)

80대의 나이에도 야구장에 꼿꼿하게 서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야구 감독. 여전히 직접 공을 던져주고, 땅바닥에 엎드려서라도 타격 자세를 잡아주면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태평양돌핀스, 쌍방울레이더스 등 꼴찌를 면하지 못해 이른바 ‘오합지졸’로 불리던 팀의 감독을 맡아 가을 야구까지 올려놓으며 야구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신생팀에 가까웠던 SK와이번스의 사령탑을 맡아 감독 1년 차, 단숨에 우승을 거머쥐었고 감독 재임 기간 내내 5번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3번의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며 ‘SK와이번스 왕조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최초의 독립 구단인 고양원더스의 감독을 맡고, 일본 지바롯데마린스와 후쿠오카소프트뱅크호크스에서 코치를 하는 등 ‘야구’가 있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며 평생 야구와 함께 살아왔다. 현재는 JTBC 〈최강야구〉에서 최강몬스터즈 감독을 맡고 있다.
김성근은 야구를 하며 자연스럽게 인생을 배웠다고 말한다. 지도자로서 수없이 많은 선수를 만나고 가르치며 인간의 잠재 능력이 얼마나 무한한지 깨달았고, 자식을 위해 더 엄격해질 수밖에 없는 부모의 심정을 가슴에 새겼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되는 승부 속에서 시련, 위기, 좌절을 끊임없이 마주하며 인생을 배웠고,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던 한계도 거북이처럼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다 보면 끝내는 넘어설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별반 나아지지 않는 것 같아 걸음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김성근은 이 책을 통해 ‘인생은 순간순간의 축적’이라는 깨달음과 함께 담담한 응원을 건넨다.

 

“죽었다 깨어나도, 나이를 먹었다 해도
계속 성장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
시선은 늘 앞으로, 미래로.”

 

82세 현역 감독 김성근 에세이

 

대한민국 대표 야구인이자 8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야구계에 몸담으며 현역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근이 80년 인생에서 배운 깨달음과 지혜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그는 흔히 ‘야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그는 신이라는 별명에 손을 내젓는다. 야구에는 신 같은 것이 없다고, 자신은 아직 야구를 모른다고.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 가족 한 명 없이 혼자 조국으로 돌아왔지만 ‘쪽발이’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던 재일교포, 꽃피우기도 전에 부상으로 이른 나이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던 비운의 투수, 꼴찌만 거듭하던 약팀의 감독……. 이른 나이에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지만 우승을 거머쥐기까지는 무려 25년을 벼려내야 했다. 그런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며 김성근은 ‘거북이 인간’이었다고 회고한다. 토끼들처럼 재주를 타고나지도 못했고 꾀를 부릴 줄도 모르지만,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멈춰 서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숙고하며 오직 ‘내 안에서’ 답을 찾는 우직한 거북이였다고.
남들보다 소질도 부족했고 속도는 느렸지만 그런 만큼 부지런히 움직였다. ‘잠자리 눈깔’이라 불릴 만큼 매 순간 눈을 번뜩이며 문제를 풀어갈 아이디어를 찾았고, 매일 시합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며 상황을 돌파할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아이디어와 방법들은 고스란히 김성근의 야구를, 인생을 지탱하는 프로세스가 되었다. 스스로가 느린 거북이였기에 선수들이 성장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줄 수 있었다. 그렇게 ‘통산 1000승’이라는 고지를 한국에서 두 번째로 넘은 감독이 되었다.
자신부터가 타고난 재능도 없고, 가난한 범인凡人이었기에, 김성근은 말한다. 인생이란 결국 순간이 축적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매 순간에 한 결정과 행동이 쌓이고 쌓여 인생이 된다고. 그래서 단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선 안 된다고.

 

2. 내용 및 줄거리

여전히 나도 운동장에 서면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던진다. 경기 중에 왜 이 말을 안 했지? 선수 왜 안 바꿨지? 왜 진작 저걸 가르쳐놓지 않았지? 평생 그렇게 물었고, 내 안에서 답을 찾았다. 죽을 때 무엇 하나라도 남기려면 인생은 그렇게 살아야 한다.


- 12p, 들어가며
기회란 인생사에 세 번은 온다. 단지 사람마다 그걸 붙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다를 뿐이다. 한 번, 두 번 왔을 때는 놓치고 마침내 세 번째 왔을 때에야 붙잡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회가 온 것조차 모르고 그저 흘려보내는 사람도 있다. 그 차이는 바로 ‘준비’에서 온다. 준비가 된 사람은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고, 기회를 잡은 사람은 모든 준비가 된 사람인 것이다.
- 25p, 1장 ‘이겨내기 위한 의식’

떠올린 아이디어가 막상 틀린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면 어떻단 말인가. 틀리면 또 다른 문제점을 발견하고, 힌트를 얻을 수 있으니 오히려 좋다. 문제를 해결하면 길이 열리니까. 일단 시도하고 실패하면 다시 고민하고, 또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려내서 또 시도하는 것. 그것이 시행착오다. 시행착오는 고민과 아이디어 없이는 있을 수가 없다. 즉 시행착오 뒤에는 수없이 거듭하고 반복한 고민, 생각, 도전이 있다. 그러니 시행착오가 많은 인생이야말로 베스트인 인생 아니겠는가.
- 53p, 1장 ‘이겨내기 위한 의식’

태생이 긍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상황이 오면 당황한다. 처음 자기 머릿속에 구상하지 않았던 게 나타나니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며 얼뜨기같이 굴다가 십중팔구 거기서 다 무너진다. 그러나 처음부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온갖 상황을 미리 상상해 놓는 사람은 부정적인 상황이 와도 전혀 당황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안타를 치든 말든 내 표정이 바뀌지 않는 이유다. 위기가 와도 그냥 왔구나, 생각한다. 그 순간 당황하는 대신 방법을 찾으려고 애쓴다.
- 79p, 2장 ‘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

‘아직’이라는 한 단어가 퍼뜩 떠오른 순간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 전까지는 계속 ‘벌써 2패나 했는데 어떡하지’ 하며 전전긍긍하다가, ‘아직 기회가 있다’로 바뀌니 의식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한국시리즈는 7판 4선제, 설사 한 번을 더 진다 해도 기회는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순식간에 마음이 편해졌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은 덕에 그다음 시합부터 내리 이겨서 우승할 수 있었다. 나는 이 우승에는 ‘아직’이라는 마음가짐이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 만약 끝까지 ‘벌써’라는 생각에 매여 있었으면 아마 그해 우승은 없었을 것이다. 살아보니 인생에는 그런 게 중요하다. 버리는 것 말이다. 선입견을 버리는 것, 상식을 버리는 것, 과거를 버리는 것.
- 84p, 2장 ‘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

남들과 똑같은 아이디어와 프로세스뿐이라면 세상은 나를 써줄 이유가 없다. 자기 존재 가치라는 게 있어야 일을 시켜주는 법이다. 물론 이제까지 가보지 않은 길에는 리스크가 많다. 위험하기 짝이 없고, 극단적으로는 가다가 죽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도전할 수 있는 발상, 도전하는 행동, 도전을 계속하는 힘, 도전하는 열정 네 가지만 있다면 사람은 죽을 때까지 내 길을 찾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
- 135p, 3장 ‘개척자 정신’

최강야구는 승률 7할을 달성하지 못하면 폐지된다. 높은 목표다. 결코 달성하기 쉽지 않은 고지다. 그럼에도 그 목표를 달성하는 걸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증명하고 싶었다. 내 나이에도 할 수 있다고, 그러니까 나이가 60살이든 70살이든 노력만 한다면 어떤 목표든 이룰 수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
- 158p, 3장 ‘개척자 정신’

거북이같이 우직하게 걸어가는 사람들은 당장은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프로세스를 배우고, 엉금엉금 기어 끝내 제 갈 길을 간다. 무슨 일이 닥치든 포기하지 않고, 순간순간 재치로 대충 모면하려 하지 않고 그 속에서 온몸으로 부딪히며 괴로움을 느낀다. 인생은 그렇게 살아야 한다. 괴로움을 느끼는 것이 새로운 길을 찾는 방법이고, 가야 할 길을 가는 법이다. 장애물이 있어도, 길에 문제가 생겨도 그저 훌쩍 뛰어넘어 버리는 토끼들이 보기에 거북이들은 바보처럼 느껴질 것이다. ‘돌아가면 되는 걸 왜 굳이 넘어가겠다고 저렇게 고민하고 있어?’ 하며 비웃을 것이다. 그러나 바보들이 출세하는 법이다.
- 192p, 4장 ‘이름을 걸고 산다는 것’

물이 물병 바깥으로 나오면 물은 그대로 흩어져버린다. 누구든 자기라는 물병 안에서 살아갈 방법을 찾으면 된다. 비상식이 되든 뭐가 되든, 그 물병 속에서 물을 살려놓는 게 내 역할이다.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중엔 세상이 원하는 대로 타협하고 맞추는 사람은 없다. 자기 색깔이라고 하는 건 각자 누구에게나 있다. 그리고 그 뜻을 위해 타협이란 없어야 한다. 자꾸 자기 뜻을 꺾다 보면 나중에 떠날 때가 되어서는 남는 게 한스러움밖에 없을 것이다.
- 214p, 5장 ‘비정함 속에 담은 애정’

돈이 있어야 행복하지, 돈 없는 가정이 행복할 수 있나? 회사가 돈을 벌어야 직원들에게 보너스가 들어오고 연봉이 올라간다. 지는 사람에게는 돈이 오지 않는다. 그러니 리더는 결과를 내기 위해 기꺼이 목숨이라도 걸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니, 존경이니 하는 것들을 생각할 새가 없다.
- 239p, 5장 ‘비정함 속에 담은 애정’

애초에 억지로 나이만 어린 사람을 갖다 놓는다고 해서 그걸 세대교체라고 말할 수도 없다. 컵에 물을 넣는 걸 생각하면 쉽다. 컵에 물을 계속 부으면 어느 순간부터 원래 담겨 있던 물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온다. 이런 것이 세대교체다. 컵에 있는 물을 전부 비우고 새로 넣는 게 아니다. 얼핏 똑같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런 방식으로 성공하는 곳은 단언컨대 없다. 모든 게 자연의 원리 속에 있어야 한다. 세상일은 원래 헌 것 속에 새로움이 있고 새로움 속에 헌 것이 있는 법이다.
- 267p, 6장 ‘자타동일’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성과와 나의 현재 모습을 비교하며 조급해질 때가 있었다. 그러한 부분에서 이 책을 통해 중요한 것은 남들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해야 할 행동을  묵묵히 해나가고, 배운 내용을 복기하며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성장이라는 것.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는 힘.

결과에만 집착하기보다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내는 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얻은 것

무슨 일을 하든지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생각하고 바라보려고 하는 점

 

알게 된 점

이 책을 통해 인생은 한순간의 결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의 선택과 행동이 쌓여 만들어진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히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이 필요하다.

투자 공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강의를 듣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운 내용을 실제 임장과 투자 판단에 적용하고, 실수했다면 원인을 복기하며 다음 행동을 바꿔야 한다는 것. 그렇게 하루하루 쌓아 가는 경험이 결국 나를 성장시킬 것이라는 점.

그리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다. 가족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시간,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는 시간,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시간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느낀 점

앞으로는 조급한 마음에 흔들리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과정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제임스 클리어

작은 행동이 반복되면서 결국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인생은 순간이다』와 연결되지 않나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뽑았다.

 

 

댓글 2

독서로성공했다
26.10.19 14:30

학교가면 책도 열심히 읽는가보네요! 믓지당

동기유발
26.10.19 19:46

지금이순간의 행복! 고생하셨습니다 숲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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