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장이 아니라 사줄 사람의 기준으로 입지 보는 법을 배운 내집마련 기초반 2강 후기
26.10.19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가 가진 돈으로 내게 맞는 가장 좋은 집 사는 법
강의를 듣고 느낀점은 무엇인가요?
1) 사는 사람은 나, 사줄 사람은 다수
2013년에 4.3억과 4.7억으로 출발한 두 단지가 지금은 15.5억과 24억이 된 사례에서 뜨끔했습니다. A씨가 서대문을 고른 이유가 '내 직장과 가까워서'였는데, 저도 집을 볼 때 첫 번째 기준이 저희 부부의 출퇴근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직장을 '나의 직장'이 아니라 '종사자 수'로, 교통을 '역세권'이 아니라 '강남·시청·여의도까지 가는 시간'으로 보라고 하셨습니다. 내 출퇴근을 버리라는 말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조건과 내 조건의 교집합에서 고르되 순서를 바꾸라는 말로 들었습니다. 내가 아닌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땅을 가져야 하고, 그 땅의 가치는 교통·직장·환경·학군이 만든다는 것이 이번 강의의 뼈대였습니다.
2)입지는 감이 아니라 등급으로 매길 수 있다
지금까지 저는 '역에서 가깝다', '동네가 괜찮다' 같은 말로 입지를 판단했습니다. 강의에서는 강남역까지 직선거리와 지하철 소요 시간, 반경 3km 안의 백화점·대형마트와 유해시설, 가장 가까운 중학교의 학업성취도를 S·A·B·C로 매기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교도소 옆인데도 안산 랜드마크보다 비싼 평촌 단지를 보면서, 교통이 1순위이고 환경과 학군은 그다음이라는 순서도 분명해졌습니다.
3) 마음에 드는 집이 아니라 내 예산에서 1등 집
가장 오래 남은 말은 지역·단지·가격을 찍어 보는 것만으로는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보고 있는 집이 예산에 들어오는지와 출퇴근이 되는지는 여러 번 확인했지만, 같은 예산의 다른 단지와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 본 적은 없습니다. 아무것도 비교하지 않고 눈앞에 보이는 것에 꽂혀서 사는 것이 STOP 할 일이라는 말이 저를 두고 한 말 같았습니다. 반대로 마음에 안 든다고 더 좋은 걸 찾느라 미루는 것도 STOP이고, 1등이 별로일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 START라는 점도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에게 적용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1) 구 1개, 단지 2개 비교
예산으로 갈 수 있는 지역 가운데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구를 하나 고르고, 네이버부동산에서 역세권이면서 세대수가 많은 단지 두 곳을 보고서를 쓰겠습니다. 비교해 보고 지금 보는 집이 1등이 아니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겠습니다.
3) 분위기임장 1개 동, 1~2시간
후보 단지가 있는 동 하나를 골라 주요 단지와 상권을 걷고, 역까지 직접 걸어 보겠습니다. 임장을 다녀온 뒤 3강을 들으면 흡수가 배라고 하셨으니 3강 전에 다녀오겠습니다.
4) 아는 지역을 3개로 늘리기
아는 지역의 수가 선택의 수준을 결정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달은 1개 구로 시작하지만, 최소 3개 지역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을 때까지 후보를 넓히겠습니다. 매수 기준과 대출, 입지, 임장은 강의에서 배웠으니 예산 정리, 후보 뽑기, 비교하기, 임장 가기는 제 몫입니다. 둘이 같이 되어야 매수가 가능하다는 말씀대로 이번 주에 실행하겠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