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귀여운 닉네임으로 지내고 있는 재테크햄찌입니다. 🐹
오늘은 월부에서 재테크 공부를 하면서 고민했던 내용과 다음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1호기 이후... “이제 뭘 해야 하지?”
월부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1호기를 달성하고 나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뭘 해야 하지?"
저도 최근 내집마련을 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집마련이라는 목표를 하나 달성했지만, 막상 목표를 이루고 나니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했습니다.(게다가 대출이라는 고마우면서도 부담스러운 존재도 저에게 다가왔죠...ㅎㅎ)
부동산 투자는 다음 투자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비전보드에 적은 목표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투자를 하기까지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이런 고민 속에서 재테크 입문반에서 배웠던 내용을 제 상황에 적용하며 지내는 요즘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부 = 소득 × 저축 × 수익률^기간
처음에는 이 공식을 보고 수익률에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저희가 모두 원하는 것, 높은 수익률! ㅎㅎ)
그런데 계약 이후 제 상황을 돌아보니, 저축을 먼저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리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더라도 투자할 수 있는 돈이 부족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투자금을 꺼내 써야 한다면 꾸준한 투자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공식을 기준으로 하나씩 점검해봤습니다.
1. 소득과 지출 : 다음 투자를 위한 준비
1호기를 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은 원리금 상환이었습니다.
대출을 원하는 만큼 받을 수 있을지, 그렇게 받은 대출의 원리금을 감당할 수 있을지 등 많은 것을 고려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저의 소득과 지출을 살펴보고, 앞으로 얼마를 저축할 수 있을지 디테일하게 계산해 보기로 했습니다.
소득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알뜰폰으로 바꾸는 등 지출을 줄이고... 그렇게 세운 목표는 연간 저축률 40%입니다.
단순히 통장에 쌓이는 현금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의 원금을 상환하면서 순자산을 늘려가는 부분도 함께 고려했습니다.(물론 대출 이자는 비용이고, 원금상환액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이 아니기 때문에 구분해서 관리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대출 원금상환분을 포함해 연간 저축률 40%에 가깝게 저축할 수 있도록 저축 시스템을 구성하고 계획을 실천하는 과정입니다.
이전에는 막연하게 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매달 얼마를 모으고 다음 투자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조금씩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 당장 투자할 돈이 없더라도, 다음 투자를 위한 돈을 모으고 있는 것 역시 투자의 과정이 아닐까?
2. 수익률 : 지금 '나'에겐 높은 수익률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재테크 입문반에서 여러 투자 방법에 대해 배우면서 하루라도 빨리 다른 투자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원리금 잘 내고, 남은 저축액으로 미국주식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던 즈음… 다시 한번 ‘내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정말 주식투자인가?’를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① 주담대 외 개인적으로 빌린 돈 상환 → ② 비상금 마련 → ③ 여유자금으로 투자
내집마련 과정에서 빌렸던 돈을 먼저 갚고, 이후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비상금 3개월치를 모아두기로생각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나니 주식투자를 시작하기까지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열심히 공부는 하고 있는데 당장 새로운 투자를 시작하지 못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들도 결국 다음 투자를 위한 준비였습니다.
빌린 돈을 갚고, 비상금을 마련해서 매달 저축하고 종잣돈을 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당장 투자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투자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은 높은 수익률을 쫓는 것보다 투자를 위한 종잣돈 모으기와 종잣돈을 모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었습니다.
3. 기간 : 투자하지 않는 시간에 해야 할 것도 많다!
부의 공식에서 '기간'은 복리의 효과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복리처럼 쌓이는 것은 수익만 아니라 공부하며 쌓아가는 지식과 경험도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쓴 임보를 다시 열어보면...ㅎㅎㅎ)
처음에는 몰랐던 지역을 알아가고, 단지를 비교하면서 새로운 궁금증이 생기고, 그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씩 쌓인 지식과 경험이 다음 투자의 밑바탕이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1호기 이후 돈을 모으며 그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동안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뿐만 아니라, 다음 투자에서는 이전 투자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실력을 쌓아야 하니까요!
- 앞마당을 만들면서 지역과 단지의 가치를 알아가기
- 갈아타기 후보 만들기
- 시세트래킹을 하면서 가격을 보는 눈을 키우기
- 나만의 판단과 근거를 만들어보기
- CSS 복기
물론 저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공부한 내용을 적용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당장 추가 매수할 수는 없더라도, 시장을 공부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갈 수 있으니까요.
언젠가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왔을 때, 돈뿐만 아니라 실력도 준비된 투자자가 되어 있고 싶습니다.
투자하지 않는 시간도 투자의 과정 아닐까요?
부 = (소득 - 지출 = 저축) × 수익률^기간
월부에서 강의를 처음 들을 때만 해도 높은 수익률에 관심이 많았지만, 지금 제게 필요한 것은 '꾸준히 저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투자할 수 있는 실력을 쌓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누군가는 지금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고, 누군가는 다음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모으고 있을 것입니다. 또 누군가는 저처럼 내집마련 이후 새로운 목표를 고민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각자의 상황도 다르고, 투자할 수 있는 시기도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투자하지 못한다고 해서 뒤처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축을 하는 시간도, 빌린 돈을 갚는 시간도, 앞마당을 만들고 시세를 살펴보는 시간도 결국 다음 투자를 준비하는 과정이니까요.
저도 아직 계획을 실천해가는 과정이고, 앞으로 상황에 따라 계획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해졌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투자하는 것보다, 내 상황에 맞는 속도로 꾸준히 투자 생활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
혹시 갈아타기나 첫 매수 등 투자를 준비하고 계신 동료분들이 있다면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투자를 하지 않는 시간에도, 우리는 투자자로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나아가고 있는 시간을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