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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것]
아우슈비츠에서 희망을 잃은 사람들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었던 프랭클 박사는 인간의 존재에 있어서 삶의 의미와 이유를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오히려 곧 풀려날 것이라는 희망에 가득찬 사람들이 실제로 그렇게 되지 않자 절망감에 죽어버렸다는 것이다.
투자에서도 적용할 부분들이 보였다. 어떤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명확하게 보고 해결해내려는 선택을 하기보다는 회피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점점 문제를 악화시킨다. 최근에 읽은 <원칙>에서도 그렇고 이 책에서도 비슷하게 느끼는 부분은 '현실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현실이 절망적이고 나의 희망과 다르더라도 명확하게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했을 때만이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고통은 필수적이다.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고통이나 절망감, 실패 등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선택하는 개인의 의지가 삶을 더 값지게 만드거나 비참하게 만들기도 한다.
어쩔 수 없이 맞이해야 하는 고통이라면 그 고통이 나에게 어떤 보석을 남겨줄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겠다고 느꼈다. 그런 고통을 잘 극복해 낸 뒤에는 반드시 나에게 값진 무언가가 남을 것이란 믿음을 갖고 삶에 임하려 노력해야겠다.
시련과 죽음 없이 인간의 삶은 완성될 수 없다.
사람이 자기 운명과 그에 따르는 시련을 받아들이는 과정, 다시 말해 십자가를 짊어지고 나아가는 과정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삶에 보다 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 심지어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를 제공한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삶이 주는 시련을 어떤 자세로 받아들일 것인가. 삶을 더 숭고하게 만들어주는 시련을 사랑하려고 노력해야겠다.
[느낀점]
당연히 수용소 안의 생활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월부 투자 공부를 하는 과정도 많은 시련과 고통을 안겨준다고 생각되는 것 같다. 가족들과의 시간, 개인의 삶과 취미, 건강 등 삶에서 당연히 추구해야 할 것들을 잠시 미뤄놓고 고통스럽게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고통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개인이 느끼는 고통은 고유성을 갖는다. 나에게도 몇가지 고통스럽게 느껴지던 부분들이 있었지만 고통을 통해서 그동안 많은 성장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내가 투자를 알지 못했다면, 이렇게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성장을 위해서 무언가를 포기하는 고통을 느껴보지 못했다면 내 삶이 얼마나 단조로웠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그런 몇 번의 경험을 통해서 고통이 내게 주는 선물을 알게된 것 같다.
그리고 이제는 그것을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었다.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기회로 보이기 시작했다. 기회로 보이니 이제는 감사한 마음이 더 커지기 시작했다. 이분법적으로 내 삶과 투자공부를 나누게 되면 이 행위를 언젠가는 끝내야 하는 숙제로 생각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함께 평생 가는 동반자로서 받아들이고 고통과 시련도 기꺼이 감수하고자 한다. 노년기에는 내가 이런 고통을 원한다고 해도 쉽게 기회가 주어질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지금 누리고 있는 여러가지 성장통을 감사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적용할 점]
고통이 아닌 기회라는 프레임
삶의 숭고함과 성취감은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으로 부터 얻는다.
어떤 일에 대해 반응하는 나의 태도를 고를 수 있다.
'자유'의 몸인 것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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