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상깊은 문장과 이유]
[p153]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 - 동료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려면 먼저 자신의 사고의 틀에서 한 걸음 벗어나야 한다. …’이 상황에서 저 사람은 어떻게 느낄까?’ 라고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상대에게 필요한 도움은 상대의 입장에서 시작된다.”
이전에 기초반 조장, 운영진 역할을 맡으면서 ‘어떻게 하면 조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문장을 읽으면서 내가 주고 싶은 도움과 상대에게 필요한 도움이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더 설명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정작 상대에게는 지금 해야 할 일을 하나로 정리해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그저 현재 상황과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를 위한다는 마음만으로 상대를 이해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내 경험과 지식을 먼저 꺼내기보다 상대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물어보고 도와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느낀점]
1. 기버에게는 따뜻한 마음과 함께 상대의 성장을 살피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전에는 기버를 떠올리면 마냥 친절하고 긍정적이며, 타인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며 상대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행동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태도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상대가 힘들어할 때 공감하고 응원하는 일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놓치고 있는 부분도 조심스럽지만 명확하게 짚어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누군가에는 작은 행동을 이어갈 수 있는 격려가, 누군가에게는 다음 단계로 더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성장 과제와 솔직한 피드백이 필요할 수 있고, 이런 여러가지 상황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버로써 잘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 상대를 돕는다는 이유로 상대가 생각하고 선택할 기회까지 가져오지 않아야 한다.
누군가 어려움을 이야기하면 빨리 해결해주고 싶은 마음에 제가 아는 답을 먼저 설명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상대가 스스로 판단할 기회가 줄어들게 되고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의 질문 하나를 해결하는 것보다도,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적용할 점]
1. 조언하기 전에 상대의 상황과 생각부터 묻기
누군가 고민을 이야기하면 바로 내 경험을 설명하기 보다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가장 막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OO님이 생각하기에 어떤 방법이 나을 것 같고,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내가 짐작한 어려움과 상대방의 실제 어려움이 다를 수 있기에 그 사람이 정말 고민되는 지점이 무엇인지 들어보고, 스스로 방법을 생각해 보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겠습니다.
2. 나의 공부시간을 확보하며 가능한 도움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말하기
도움을 요청받았을 때 예전의 저였다면 호구기버와 같이 행동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현명한 기버가 되기 위해 누군가의 도움 요청에 바로 수락하기 보다는 내 일정과 여력을 먼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명확하게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상대방에게 잘 알려주고, 이렇게 명확한 의사전달을 어려워하지 않도록 말해보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나의 성장도 책임있게 지켜가면서 타인을 도울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싶습니다.
3. 혼자 돕는 것보다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선순환 사이클 만들기
누군가를 도와주고 도움을 받는 과정이 호혜의 고리와 이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혼자 모든 도움을 드리기보다는 함께하는 동료들의 경험과 강점을 살려서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과정을 해내기 위해서는 미리 서로에게 ‘도움이 필요한 부분’과 ‘내가 나눌 수 있는 것’ 하나씩 이야기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나서 생각한 기버에 대한 정의]
대가를 먼저 계산하기보다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세심하게 살피고, 자신의 시간과 원칙도 지키면서 서로의 성장을 돕는 사람이다.
상대의 모든 어려움을 대신 해결해주기보다, 스스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질문하고 필요한 도움을 건네는 사람이 진정한 기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하게 응원하면서도 성장에 필요한 이야기를 피하지 않고 해줄 수 있는 사람, 나 자신이 부족할 때에는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기버를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태양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제는 그 빛을 오래 나누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도 돌볼 줄 아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더하고 싶습니다.
제가 받은 도움을 주변에 이어주면서, 함께한 사람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기버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