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내 실투자금' 개념을 이해해보셨나요?
적은 돈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걸 보셨다면, 곧 이 질문 앞에 서요.
"그래서… 어떤 집이 좋은 집인데요?"
오늘은 제가 집을 볼 때 쓰는 6가지를 통째로 드릴게요.
감으로 정하면, 꼭 후회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기준이 없었어요.
부동산에 가면 중개사님 말에 혹하고, 모델하우스 분위기에 마음이 흔들리고.
그렇게 '느낌'으로 정했다가, 돌아와서 후회한 적이 많아요.
기준이 없으면, 매번 그 자리의 분위기에 휘둘려요.
좋은 집을 놓치는 세 가지 이유
첫째, '좋은 동네'라는 느낌만 있어요.
왜 좋은지 근거로 설명을 못 해요.
둘째, 그날의 분위기로 결정해요.
중개사의 말솜씨, 모델하우스의 조명에 판단이 흔들려요.
셋째, '팔 때'를 생각 안 해요.
살 때 마음에만 집중하고, 나중에 잘 팔릴 집인지를 놓쳐요.
그래서 저는 6가지로 봅니다
제가 집을 볼 때 반드시 체크하는 여섯 가지예요. (저는 이걸 '가저환수원리'라고 불러요. 이름은 몰라도 돼요. 여섯 칸만 채우면 됩니다.)
좋은 집 체크리스트 6가지
① 가치. 이 집이 지닌 본질 가치 (입지·직주근접·학군·상품성)
② 저평가. 그 가치에 비해 지금 가격이 싼가
③ 환금성. 팔고 싶을 때 잘 팔리는가 (찾는 사람이 많은가)
④ 수익성. 임대·가격 흐름 등 기대할 수 있는 이득
⑤ 원금보존. 내려가도 버틸 안전마진이 있는가
⑥ 리스크. 세입자가 안 구해지거나, 규제·하자 같은 위험
그리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두는 원칙이 있어요.
수익을 '최대'로 키우는 것보다, 원금을 '지키는' 게 먼저다.
그래서 여섯 중에서도 저는 ⑤원금보존과 ③환금성을 특히 깐깐하게 봐요.
아무리 좋아 보여도, 안 팔리고 원금을 못 지키는 집은 위험하니까요.
오늘, 관심 있는 집 하나를 '채점'해보세요
다정하게 정리했으니, 이제 분명하게 부탁할게요.
다음에 집을 볼 땐, '느낌' 말고 이 여섯 칸을 채우세요.
오늘의 미션
① 관심 있는 집(또는 우리 동네) 하나를 6가지로 하나씩 점검
② 특히 환금성·원금보존은 '살 때부터' 따져보기
③ 감으로 좋아 보였던 이유를 → 여섯 칸으로 쪼개 다시 보기
여섯 칸을 채우다 보면, '그냥 좋아 보이던' 집의 실체가 드러나요.
기준이 생기면, 더는 그 자리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아요.
이번 주, 그리고 다음 주
오늘은 '좋은 집'을 감이 아니라 기준으로 보는 6가지를 드렸어요.
이제 '어떤 집'인지는 보이는데, 마지막 벽이 하나 남아요.
다음 주엔, 분석은 끝났는데 막상 손이 떨려 못 사는 그 순간 '첫 매수'의 두려움을 이야기할게요.
조급해하지 마세요. 한 주에 딱 한 계단.
저는 다음 주 수요일 아침 7시, 같은 자리에서 기다릴게요.
오늘 관심 집 하나 6가지로 채점해보기, 꼭 해두고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