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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다. 부자가 되어야지. 

 

경제적으로 제약이 느껴질 때마다 했던 생각이다. 

내 생각으로 부자는 돈이 엄청 많아서 좁은 이코노미 좌석에 앉을 필요도 없을 것 같았고,

사고 싶은 옷이나 가방을 모두 살 수 있고, 굳이 비성수기에 숙소 가격을 조회해보며 해외여행을 갈 필요도 없을 것 같았다.

특히 부모님을 모신 대가족 여행을 갈 때도 돈을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간 나는 더 좋은 걸, 비싼 걸 사고 싶고 더 누리고 싶어서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플러스

내 마음속에 부자는 일반 평범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닌, 애초에 다른 사람이라 생각했다.

어느 날 일어났는데 내 모습이 달라져서 나 부자됐네? 하는건 아니지 않냐는 너나위님의 우스갯소리처럼.

그래서 부자가 된 모습을 떠올려봐도 와 닿지가 않았다. 

부자라는 정의가 잘 못되었던 것 같고, 또 그 방법도 몰랐기 때문이다.

 

 

강의를 들으면서 일단 부자가 다른 어떤 특별한 사람이 아니구나를 먼저 알게 되었다.

내가 내 노후까지도 책임질 수 있는 준비된 삶. 

어쩌면 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 해야하는게 먼저이고,

그 과정에서 어쩌면 나는 내가 생각했던 삶을 누릴 수 있겠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이 마냥 희미하지만은 않다.

소저수기의 명확한 과정을 들은 뒤 내게 지금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소저수기 4개 중의 한 개를 개선해나가는 것도 재테크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마음이 편해졌고 명확해졌다.

 

 

전세금을 빼서 주식을 해야지 않을까 했던 내 과거의 고민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 마음 이면에는 얼른 따라잡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비교의 마음이 있었다.

재테크는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점, 그리고 30년동안 꺼내쓸 수 있는 자산을 축적해가는 점을 듣고 

마음의 조급함이 사라졌다.

우리에게 부족한건 수익률이고, 결혼 7년간 전세로 살았던 나는 인생 처음으로 자산 하나를 구매하는 고민과 과정 중에 있다. 잘때도 고민을 하고, 같은 고민을 하면서 일어난다.

이 과정 또한 배우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감사하며, 제대로 된 자산을 하나씩 쌓아가는데에 더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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