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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미증시 정리[여유로운노후]

8시간 전
  •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는 개선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
  • 마소와 알파벳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더욱 뚜렷해짐

 

1) 미국 증시 마감

  • 슨피 +0.28%, 스닥 +0.27%, 다우 +0.19%, 러셀2000 +0.41%
  • 세 지수 모두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크지 않았음. 이날은 FOMC 결과를 확인하고 빅테크 실적을 기다리는 관망세가 강했던 하루라고 볼 수 있음
  • 연준의 금리 동결은 이미 예상됐던 결과였기 때문에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는 새로운 호재로 작용하지는 않았음

 

2) FOMC - 기준금리 3.75~4.0% 동결

  • 특히 눈여겨볼 점은 반대한 위원 2명이 모두 +0.25% 인상을 원했다는 사실. 금리를 내리자는 의견이 아니라 더 올리자는 의견이 나왔음
  • 미국 경제가 나빠서 금리를 동결한 것이 아니라, 경제가 견조한 가운데 물가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추가 정보를 확인하려는 것에 가까움
  • 연준은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를 상향하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를 유지 → 시장은 이번 동결을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는 신호로 받아들이지 않음
  •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오히려 상승
  • 경제 성장 견조 + 인플레이션 지속 →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 → 12월 금리 인상 기대 상승
  • 즉, 금리 동결이 반드시 증시에 강한 호재인 상황은 아니라는 것

 

3) 마소 vs 알파벳 -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평가가 엇갈림

  • 마소: Azure 분기 매출 약 331.7억 달러, 시장 예쌍 약 328.4억 달러를 웃돌았음. 전체 매출은 약 92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
  • 알파벳: 실적 기대 미달/현금흐름 악화 - 시장의 매출/이익 기대에 못 미쳤고, AI 투자 지출이 커지면서 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약 -90.7%억 달러를 기록. 시간외거래에서는 주가가 10% 넘게 하락하기도 했음
  •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났을까? 마소는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과 현금 창출 능력이 AI 투자 부담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했음. 반면 알파벳은 AI 관ㄹ녀 수요가 존재하더라도 투자 지출이 너무 빠르게 증가하면 단기적으로 현금흐름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음
  • 여기서 잉여현금흐름(FCF)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 드을 차감한 금액. AI 수요 증가 →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 설비투자 지출 증가 → 잉여현금흐름 감소 가능성
  • 시장이 확인하려는 건, 결국 투자한 돈이 충분한 수익으로 돌아오느냐는 것
  • 다만 알파벳의 한 분기 현금흐름 악화만으로 AI 투자가 실패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음. 대규모 설비투자는 초기 지출이 먼저 발생하고 수익은 나중에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

 

4) 국제유가 다시 상승 - 중동 공급 위험 재부각

  • 전날에는 중동의 외교적 협상 기대 때문에 유가가 하락했는데, 어제는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 공격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짐
  • 사우디 정유시설 공격 → 원유 공급 차질 우려 → 국제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가능성
  • 유가가 하루 하락했다고 중동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고, 공급 위험이 다시 부각되면 언제든 상승할 수 있다는 것
  • 특히 이번에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는 상황에서 유가까지 상승했음
  • 높은 유가 → 물가 압력 지속 → 연준의 금리 인하 어려움/추가 인상 가능성 → 채권금리 및 주식 밸류에이셧ㄴ 부담 (이 연결고리를 계속 살펴봐야 함)

 

5) 미국 국채금리와 경제 - 성장과 물가의 줄다리기

  • 10/28 국채금리는 연준 발표와 기자회견을 전후해 등락했음. 금리 동결 자체는 예상된 결과엿지만, 향후 인상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변했기 때문
  • 미국 경제는 단순히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기보다 성장세는 견조하지만 물가 부담 때문에 통화 정책을 완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
  • 주식시장에 중요한 건 경제성장 자체뿐 아니라 그 성장이 기업 이익으로 얼마나 연결되고, 금리가 어느 수준에서 유지내는 점

 

6) SK하이닉스 실적이 미국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주다

  •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도 미국 시장에서 중요한 뉴스였음. 로이터에 다르면 하닉의 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가 커졌음. 장전거래에서 마이크론은 약 4.2%, 하닉 미국 상장 주식은 약 8.5% 상승
  • 이는 AI 투자 확대가 기업에 따라 실제 매출과 이익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 → 메모리 공급 기업 실적 개선
  • 물론 메모리 기업의 실적 개선이 모든 AI 투자 기업의 수익성을 입증하는 것은 아님
  • 오히려 지금은 AI 산업 안에서도 투자비를 지출하는 기업과 그 투자에서 매출을 얻는 기업의 실적이 서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시기로 이해하는 게 좋음

[정리]

첫째, 미국 경제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님: 연준은 오히려 경제 성장에 대한 평가를 상향했음. 소비와 투자, 고용이 비교적 견조하다는 것

둘째, 그렇다고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아님: 중동 공급 위험으로 유가는 다시 상승했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에 반영되고 있음

셋째, AI  산업은 성장성뿐 아니라 투자 성과에 다라 기업별 평가가 달라지고 있음: 마소는 클라우드 실적과 현금흐름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알파벳은 대규모 AI 투자 지출과 현금흐름 악화로 시간외거래에서 크게 하락

 

미국 경제 성장 견조 + 기업 실적 개선 ←→ 고유가 + 높은 금리 +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검증 강화

=> 주가가 상승한다고 모든 위험이 사라진 것도 아니고, 하루 하락한다고 기업의 장기 성장성이 훼손됏다고 단정할 수도 없음

 

[생각]

며칠 국장이 좋았다. 어제의 급등을 보면서 ‘여전하구나’ 생각했었다. 오늘은? 오늘의 하락도 ‘여전하구나’로 같은 생각이다.

오늘도 나는 투자 원칙과 기준을 지키며 시장을 적립할 것을 다짐해본다. 시장을 바라보는 것 역시 게을리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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