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신규택지 투자 관련 질문입니다.

24.01.16

안녕하세요 월부를 만나 열심히 세상공부하고 있는 제티손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전주 덕진구를 앞마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혁신도시-만성지구를 임장하다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그곳에 가보면 특히 만성지구는 수많은 상가들이 공실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휑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요. 그렇지만 전주 안에서는 선호되는 거주지로 손꼽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성지구는 제가 알기로 18년 이후로 입주가 시작됐으니 이제 7년차인데도 그렇게 자리를 못 잡은 것을 보면 부린이인 제 입장에서는

  1. 원래 신규택지라는 것이 7년차면 아직 자리를 못 잡는 건가? 라는 생각과
  2. 7년이나 됐는데 이렇게 휑한 느낌이면 뭔가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냐?

라는 생각 중 어느 것이 맞는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만성지구는 이미 들어올 아파트들이 모두 입주를 끝냈으니 더 인구수가 늘어날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면 그냥 그저 도시계획을 할 때 인구수와 수요를 고려하지 않고 상권을 너무 크게 설정한, 말하자면 도시계획의 실패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지만 정리를 하자면 제 궁금증은, 만성지구의 그 휑한 느낌이

  1. 신규 택지라 아직 자리를 못 잡았을 뿐 시간이 지나면 점점 채워질 것인지
  2. 제가 추측한, 상권을 너무 크게 설정한 도시계획의 실패인지
  3.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거주지라서인지


궁금합니다. 선배님들 혹시 보시고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우지공
24. 01. 16. 07:38

안녕하세요 제티손님~ 덕진구를 임장하고 계시군요 ㅎㅎㅎ 덕진구의 혁신도시 같은 경우 13년대에 들어온 좌측의 혁신(장동,중동) / 18년대에 들어온우측의 만성지구 이렇게 구분되어 있죠? 만성지구만 따로 볼게 아니라 혁신지구라는 하나의 큰 생활권이기 때문에 만성+혁신지구로 크게 보고 접근을 할것 같습니다. 전주혁신지구의 상업이 가장 많이 발달한곳은 어디인지? 살펴보고 만성지구는 왜 발달하지 못했는지? 현장과 전화임장으로 채워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임장은 그 지역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는 행위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제티손님이 느낀것이 만성지구에 사람들이 비슷하게 느끼는지도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만성지구에 상권이 약해서 좌측의 혁신중심으로 이사를 가는 수요가 있다던지? -매임이나 전임을 통해 파악)

여정기creator badge
24. 01. 16. 07:43

안녕하세요 제티손님~ 전주 열심히 임장하셨네요!^^ 우선 전 만성지구와 혁신도시를 구분해서 생활권으로 나누진 않았지만 세부 분위기는 제티손님이 느낀 것과 같이 보고 있습니다. 혁신도시라 칭하신 곳은 업무지구가 더 밀접하게 되어있고 단지의 수와 밀접성이 높고 무엇보다 연식이 좀 더 되어서 상권이 더 크게 형성되어 있고 공실도 적습니다. 반면 만성지구는 10년대 후반으로 연식이 상대적으로 젊고 단지의 밀집성이 적어 상권 발달이 늦은 거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채워질거라 생각하지만 혁신보다는 상대적으로 선호도는 낮은 곳이라는 반증이기도 한걸로 이해하고 있어요. 여기서 더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상권을 보고 선호도를 보는 것도 모두 투자를 위한 행동인데요. 이때 투자와 어떻게 연결할지까지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상권이 적고 공실이 많더라도 만성은 신축이고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혁신보다 선호도는 낮을 수 있지만 연식이 좋고 무엇보다 만약 가격이 저렴하다면 충분히 투자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많은 고민해보시고 이어서 투자와 연결한 질문까지 던져보시면 더 많이 성장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진심을담아서creator badge
24. 01. 16. 09:39

안녕하세요 제티손님 ^^ 임장 정말 열심히 하고 계시군요! 저도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전주 안에서 답을 내기 어렵다면 거주하신 곳 혹은 서울 수도권을 떠올려봐도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역이 완전 달라서 1:1로 똑같다고 하긴 어렵지만, 상권이 덜 채워져도, 낙후되어도 인기가 많은 아파트들이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항상 있습니다. 그런 단지를 선호도가 높다고 하는데요 ^^ (서대문구에도 언덕에 붙어있지만 신축이라 좋아하는 단지가 있고, 다른 지방에도 나홀로 신축이지만 선호도가 높고 택지 신축이지만 선호도가 떨어지는 그런 곳들이 있습니다^^) 상권이 덜 채워져서 아쉽지만 그럼에도 좋아하는 단지들이기에 덜 매력적이다라고 보진 않을 거 같아요^^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