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히 오래가는 투자자 꾸오 입니다.
10월 반모임을 마쳤습니다.
튜터님과 동료분들의 임장보고서, 투자검토사례, 질의응답을 통해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배운 내용 하나하나 모두 정리하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들만 먼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미처 담지 못한 소중한 배움들은 앞으로 칼럼으로라도 하나씩 풀어가고자 합니다.
잘 쓴 임장보고서는 목적과 구조가 잡힌 임장보고서다
50개 정도의 임장보고서를 쓰다보니 이제는 어느정도 투자로 이어지는 임장보고서를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앞으로는 어떻게 임장보고서를 성장 시켜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임장보고서 발표를 듣고 튜터님의 피드백을 들으니 성장 방향성이 보였습니다.
하나의 앞마당을 넘어 권역별로 가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장의 흐름까지 해석할 수 있는 임장보고서
그동안 임장지 내에서 생활권 및 단지의 가치를 비교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인접 지역의 생활권가지 함께 비교하며 권역 내 위상을 정리할 수 있어야 겟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판단한 가치의 순서가 실제 시장에서 어떤 시세 흐름으로 나타났는지 과거 시장을 통해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장표마다 구조화와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도 여운이 길게 남습니다.
튜터님께서 이번 시간 내내 강조해주신 말씀입니다.
돌아보면 저 역시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며 여러 잘 쓴 임장보고서의 장표를 따라 써보긴 하지만 여럿 장표가 투자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장표의 형태, 화려한 임장보고서가 아니라 ' 이 장표를 통해 무엇을 알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목적이 명확해야 어떤 데이터를 활용할지 방향이 잡히고 그 결과를 투자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투자 방향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실행할 수 있는 방향인가?
투자검토 사례에서는 성취주의자에게는 뜻밖의 배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인사이트를 얘기하기 앞서 먼저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은 튜터님께서 반원 한 명 한 명의 상황을 정말 깊이 고민하고 오셨다는 점입니다. 각자의 자산과 투자 경험, 현재의 고민까지 고려하여 지금 가장 필요한 부분을 짚어주시는 모습을 보며 진심이 전달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 남은 2개월 동안 우리 반과 나의 성장에 더욱 집중하고 몰입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게 선순환이겠죠?
각 반원분들의 투자검토 사례를 들으며 배운 점도 많았지만 혹여나 피치 못한 개인 정보가 노출 될 수도 있기에 제 투자검토 사례에서의 배운 점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예산을 잘 정리했고, 그동안 소통했던 방향으로 자산을 운영해 보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들으며 고민하던 방향에 조금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아무리 좋은 투자 방향이라도 (수익을 크게 낼 수 있는 방향) 현재 나의 실력을 메타인지하고, 실제로 실행할 수 잇는지 판단해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여러 물건의 매도와 매수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그만큼 난이도와 리스크가 높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더욱이, 의미가 좋더라도 갈아타기를 성공하지 않으면 그저 매도한 사람이 된다는 말씀과 그럴 바에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방향이 나을 수 있음을 함께 고민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반대로, 여러 채를 보유하는 것이 자산 규모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지라도 좋은 입지의 자산은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방어력이 좋고 반등도 빠르기에 자산의 유동성과 안정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배웠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안에서 더 가치 있는 자산으로 이동하는 것 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아는 것보다 목적에 맞게 활용하라
마지막으로 요새 많은 고민이던 앞마당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배움을 얻었습니다.
앞마당이 약 50개 정도가 되다 보니, 어떻게 하면 많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꾸준히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모든 지역의 시세를 스캐닝을 통해 조사하고, 그 중에서 저평가된 단지들을 찾아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임장보고서에서는 시세 트래킹 단지를 뽑기도 하고, 원페이지 장표들도 정리했었지만 정작 스캐닝만 습적으로 하고 있다보니 시장의 움직임을 보는 부분이 다소 소홀해 졌습니다.
튜터님의 피드백을 들으며 정작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 각각의 행동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시세트래킹 : 대표 단지들의 가격을 통해 앞마당의 가격 수준을 파악하고 저평가 지역을 선별하는 과정
원페이지 : 선별한 지역의 매물량, 거래량, 공급 등을 확인하며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
전수조사 : 실제 투자를 앞두고 놓친 단지가 없는지 확인하며 최종 후보를 찾아가는 과정
그동안의 모든 것을 빠짐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목적이 불분명해지다 보니 결과물은 모호해졌던 것 같습니다.
결국 기본에 충실히, 시세트래킹으로 시장의 흐름을 보고, 저평가 지역들의 원페이지를 정리하며 시장 상황을 세세하게 들여다보며, 실제투자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이어지는 방식으로 앞마당을 관리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 행동을 왜 하고 있는가?”
이번 반모임에서 남길 한 문장을 정하라면 단연코 위 문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운 것을 행동으로, 행동을 실력으로 점은 언젠가 연결된다 (connect to dots)
이번 반모임을 통해 제가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하나였습니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왜 하는지 알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임장보고서도, 투자검토도, 앞마당 관리도 결국은 더 좋은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내가 하는 행동이 어떤 결과로 이어져야 하는지 더 깊이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좋은 피드백과 귀중한 배움을 나눠주신 튜터님, 그리고 함꼐 성장하고 있는 반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진심으로 임했기 때문에 더욱 값진 시간을 보냈음을 오래 기억하고 싶습니다.

✅ 적용할 점 (BM)
- 임장보고서 : 권역별 생활권 가치 순위를 정리하고, 장표마다 목적과 투자에 적용할 결론 남기기
- 투자 방향 : 보유 자산의 가치와 리스크, 제 실행 역량을 함께 고려하여 현실적인 갈아타기 시나리오 구체화하기
- 앞마당 관리 : 시세트래킹 → 원페이지 → 전수조사 순서로 투자 후보를 좁혀가는 관리 체계 만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