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미국 주식 정보를 미주알고주알 전해드리는 미주알입니다 🥚
[미주알고주알] 코너를 통해서 미국과 한국의 가치 있는 기업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실적은 어떤지 함께 기업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말 그대로 가격보다는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이라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단, 해당 코너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연재되기 때문에 특정 종목의 매수, 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모두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걸 명심해주세요.)
이번주는 특히나 여러 이슈가 많아서 특정 기업 분석 대신 미국 시장 일정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핵심 요약

지난주 금요일, AI 반도체 주식이 와르르 빠졌어요…ㅠㅠ 그리고 오늘 밤부터는 미국 장이 밤 10시 30분 > 11시 30분으로 바뀌고, 화요일에는 미국이 선거를 치러요. 이번 주에는 어떤 주식들을 보면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주는 "AI에 쓴 돈이 돌아오나"라는 불안이 남은 채로 선거와 고용지표를 맞이하는 주예요.
그래서 내 계좌가 평소보다 크게 출렁일 수 있어요.🥲
핵심만 먼저 정리하면
- 오늘 밤부터 미국 정규장이 한국 시간 밤 11시 30분에 열리고 새벽 6시에 닫혀요. 서머타임이 끝나서 모든 일정이 1시간씩 늦어져요.
- 화요일 미국 중간선거는 "어느 당이 이기나"보다 "의회가 어떻게 짜이나"를 시장이 봐요. 결과는 한국 시간 수요일 아침부터 나와요.
- 금요일 밤 10시 30분 10월 고용보고서가 12월 금리 인상 여부를 가르는 큰 재료예요. 지금 시장은 12월 인상 가능성을 10번 중 7번 정도로 봐요.
지난주엔 무슨 일이 있었어요?
네 가지만 기억하시면 돼요.
( 10월 30일 금요일 미국 시장이 끝난 시점 기준)
- 기술주가 많은 나스닥이 금요일 하루에만 2.9% 빠졌어요.
6월 이후 가장 크게 빠진 날이에요. 한 주로 보면 2% 내렸고, 3주 연속 하락이에요. 10월 초 최고점과 비교하면 8% 정도가 빠졌어요. (출처, 출처) - 인텔이 하루에 28.6% 빠졌어요. PC와 서버용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인데, 다음 분기 장사가 생각보다 훨씬 안 될 것 같다고 스스로 예고했거든요. 1974년 오일쇼크 이후 52년 만에 가장 크게 빠진 날이고, 하루에 약 1,2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60조 원 가까운 회사 가격이 사라졌어요. 이 충격에 반도체 주식 전체를 모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하루 7.2% 내렸어요. (출처, 출처)
- 그런데 애플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어요. AI 데이터센터에 돈을 가장 덜 쓰는 빅테크가 엔비디아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거예요. 시장이 지금 "AI에 쓴 돈"을 얼마나 불안하게 보는지 보여 주는 장면이에요. (출처)
- 그래도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10월에 역대 가장 많이 샀어요. 10월 들어 28일까지 약 7조 원어치로, 9월의 5배가 넘어요. 가장 많이 산 건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였는데, 금요일 반도체지수가 7% 넘게 빠졌으니 이 ETF는 하루에 20% 넘게 빠진 셈이에요.
서머타임 해제가 뭐예요? 오늘 밤부터 뭐가 달라져요?

미국 시간은 그대로인데 한국과의 시차가 1시간 더 벌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밤부터 미국 정규장이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30분에 열리고, 다음 날 새벽 6시에 닫혀요. 지난주까지는 밤 10시 30분에 열렸죠.
투자 루틴에는 이렇게 영향을 줘요. 미국 회사들이 장 마감 뒤에 내는 성적표는 이제 한국 새벽 6시에서 7시 사이에, 장 열기 전에 내는 성적표는 밤 9시에서 11시 사이에 나와요.
경제 지표도 1시간씩 늦어져서 이번 주 금요일 고용보고서는 밤 10시 30분, 다음 연준 회의 결과는 새벽 4시예요.
🚨 예약 매수나 알림을 걸어 두셨다면 오늘 한 번 확인해 보세요.
고용보고서가 뭐예요? 왜 금리랑 같이 나와요?

고용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한 달에 한 번, 지난달에 일자리가 얼마나 늘었고 실업률이 몇 퍼센트인지 발표하는 성적표예요. 보통 그 달 첫째 금요일에 나오고, 이번에는 11월 6일 금요일이에요. (출처)
지난 9월에는 일자리가 2만 9,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어요. 올해 월평균이 7만 개 가까이였으니 많이 식은 거예요.
이번 10월은 5만에서 6만 5,000개 정도 늘고, 실업률은 4.2%로 그대로일 거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에요. (출처, 출처)
그래서 주가에는 이렇게 영향을 줘요. 연준은 물가가 높으면 금리를 올리고, 일자리가 식으면 올리기를 망설여요.
지금은 물가가 연준 목표보다 한참 높은데 일자리는 식고 있어서, 둘 중 어느 쪽이 더 급한지를 이 보고서가 알려 줘요.
일자리가 예상보다 많이 늘면 "올려도 되겠네"가 되고, 적게 늘면 "12월엔 쉬어 가자"가 되는 거예요.
지난주 연준은 기준금리를 그대로 뒀지만, 시장은 12월에 올릴 가능성을 70% 안팎으로 봐요. 기준금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정하는 모든 금리의 기준이고, 다음 회의 결과는 12월 10일 새벽 4시에 나와요.
지난주 회의에서 위원 두 명이 "지금 올리자"며 반대표를 던졌고, 케빈 워시 의장도 12월을 열어 뒀거든요. (출처, 출처)
미국 중간선거는 뭐고, 주식시장은 왜 선거를 봐요?

중간선거는 대통령 임기 한가운데에 치르는 의회 선거예요.
주식시장이 보는 건 어느 당이 좋으냐가 아니라, 선거 뒤 의회가 어떻게 짜이느냐예요.
대통령과 의회가 다른 당이면 큰 법안이 통과되기 어려워지거든요.
감세나 규제 완화 같은 정책이 느려질 수도 있고, AI 데이터센터 건설이나 은행 규제를 의회가 더 들여다볼 수도 있어요.
그래서 방산, 헬스케어, 금융 주식이 결과에 민감한 편이에요. (출처)
지금 예측시장에서는 야당인 민주당이 하원을 가져갈 가능성을 90% 넘게, 상원은 70% 정도로 보고 있어요. 다만 2016년과 2020년처럼 여론조사가 빗나간 적이 있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아무도 몰라요. (출처)
그래서 주가에는 이렇게 영향을 줘요.
결과가 어느 쪽이든,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건 "모르는 상태"예요.
그래서 선거 전에는 불안해하다가, 결과가 나와서 의회 구성이 정해지면 안도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내 주식이랑 무슨 상관이에요?

- 첫째, 금요일 고용보고서가 12월 금리를 정하고, 금리가 빅테크 주가를 흔들어요.
미국 정부가 10년 동안 돈을 빌리면서 주는 이자, 10년물 국채금리는 지금 5%에 조금 못 미쳐요.
가만히 있어도 5% 가까이 안전하게 받을 수 있으면, 먼 미래에 벌 돈을 보고 사는 빅테크 주식이 더 크게 흔들려요.
일자리가 예상보다 많이 늘면 12월 인상 쪽에 무게가 실리고, 이런 날은 나스닥이 먼저 반응해요. - 둘째, 선거 결과는 "어느 업종이 유리한가"를 결정해요.
의회가 야당으로 넘어가면 감세와 규제 완화 기대가 줄어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흔들릴 수 있고, 반대로 정책이 급하게 바뀌지 않는다는 안도감에 시장 전체는 오르기도 해요. - 셋째, 지난주 반도체 급락은 이번 주에도 이어질 수 있어요.
인텔이 "메모리 가격이 올라 PC가 덜 팔린다"고 한 말이 반도체 전체로 번졌어요.
이번 주에는 인텔의 경쟁사 AMD가 수요일 새벽에 성적표를 내는데, AMD가 다른 이야기를 하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고 같은 이야기를 하면 하락이 더 갈 수 있어요.
예전에는 어땠어요?
중간선거가 있던 해는 원래 주가가 출렁이는 해였어요. 1945년 이후 중간선거 해의 S&P500 평균 상승률은 0.6%로, 4년 중 가장 낮았어요.
그런데 선거가 끝나면 달라졌어요. 1946년 이후 20번의 중간선거를 보면, 선거 전 6개월은 지지부진하다가 선거가 끝난 뒤 연말까지 오르는 흐름이 반복됐어요. (출처)
조금 더 최근으로 좁히면, 1990년 이후 9번의 중간선거 뒤 15거래일 동안 S&P500은 평균 1.8% 올랐고, 9번 중 7번이 올랐어요. 선거라는 "모르는 상태"가 끝나면서 시장이 한숨 돌린 거예요. (출처)
다만 이번에는 금리가 5% 가까이 높고, 기름값은 1년 전 60달러 남짓에서 100달러를 넘긴 상태예요.
과거에 선거 뒤 올랐다고 이번에도 오른다는 보장은 없어요.
특히 이번 주에는 선거 사흘 뒤에 고용보고서가 바로 나와서, 선거 효과와 금리 걱정이 한 주에 섞여요.
이번 주에 뭘 봐야 해요? (한국 시간)
| 날짜 | 시간 | 일정 | 이것만 보세요 |
|---|---|---|---|
| 월 11/2 | 밤 11시 30분 | 미국 정규장 개장 (서머타임 해제 뒤 첫날) | 새벽 6시 마감. 알림과 예약 시간 확인 |
| 화 11/3 | 새벽 0시 | 10월 제조업 경기 지표 | 경기가 좋은지 (좋으면 금리 인상 쪽) |
| 화 11/3 | 새벽 6시 30분 | 애플, 팔란티어 성적표 | 화요일 글에서 정리 |
| 화 11/3 | 하루 종일 | 미국 중간선거 투표 | 결과는 수요일 아침 9시부터 |
| 수 11/4 | 새벽 6시 | AMD 성적표 | 수요일 글에서 정리 |
| 수 11/4 | 오후에서 밤 | 노보 노디스크, 맥도날드 성적표 | 목요일과 금요일 글에서 정리 |
| 목 11/5 | 새벽 6시 | 퀄컴 성적표 | 스마트폰 반도체 경기 |
| 금 11/6 | 밤 10시 30분 | 10월 고용보고서 | 일자리 5만에서 6만 5,000개, 실업률 4.2%보다 많은지 적은지 |
| 목 12/10 | 새벽 4시 | 다음 연준 회의 결과 | 올릴지 말지 |
⭐️ 이번 주는 실적 발표도 몰려 있어요.
애플은 화요일 새벽, AMD는 수요일 새벽, 노보 노디스크와 맥도날드는 수요일 저녁, 퀄컴은 목요일 새벽에 성적표를 내요.
지난주 AI 반도체가 크게 빠진 뒤라, 시장은 "AI에 쓴 돈이 돌아오는지"와 "반도체 경기가 정말 꺾였는지"를 긴장해서 볼 거예요.
숫자와 관전 포인트는 화요일부터 금요일 글에서 하루씩 다룰게요. (출처)
반대로 보는 시각은요?
- 하나, 지난주 급락이 "싸게 살 기회"라는 시각이에요.
나스닥이 3주 연속 빠져 10월 초 고점보다 8% 정도 내려왔고, 10년물 국채금리는 4주 연속 내려와 5% 아래예요.
금리가 더 안 오른다면 많이 빠진 기술주가 먼저 돌아올 수 있다는 거죠.
다만 지난주 금요일 공포지수(VIX)가 장중 24까지 치솟았다가 19로 내려온 걸 보면, 시장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어요. (출처) - 둘, 이번 주 주가를 움직이는 건 선거도 고용도 아니고 성적표라는 시각이에요.
지난주 알파벳은 하루 12.6%, 인텔은 28.6% 빠졌는데, 둘 다 금리나 선거 때문이 아니라 성적표 때문이었어요.
이번 주도 애플과 AMD가 어떤 숫자를 내느냐가 선거 결과보다 내 계좌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출처)
셀프 체크리스트 ☑️
☑️ 오늘 밤부터 미국 정규장이 한국 시간 몇 시에 열리고 몇 시에 닫히는지 말할 수 있다.
☑️ 고용보고서가 왜 12월 금리 인상과 이어지는지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 주식시장이 중간선거에서 "어느 당"이 아니라 무엇을 보는지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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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한 기사 정리 (기준일 2026년 10월 30일 미국 시장 마감, 환율 약 1,330원/달러)
- 10월 30일 뉴욕증시 마감, 인텔 28% 급락과 반도체지수 (머니투데이) https://www.mt.co.kr/world/2026/10/31/2026103106132489524
- 인텔 52년 만의 최대 낙폭, 알파벳 역대 최대 하락 (머니투데이) https://mt.co.kr/world/2026/10/31/2026103109063041588
- 지난주 미국 시장 정리, 주간 등락과 10년물 금리, VIX (Palma Futures) https://palmafutures.substack.com/p/sunday-post-recap-and-week-ahead-d45
- 10월 세계 시가총액 순위, 애플 1위 복귀 (TradingKey) https://www.tradingkey.com/analysis/stocks/us-stocks/262262204-largest-companies-by-market-cap-october-2026-apple-nvidia-microsoft-google-tradingkey
- 국내 개인투자자 10월 미국 주식 순매수 역대 최대, 1위 SOXL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611011209356668
※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문의 수치는 2026년 10월 30일 미국 시장 마감 기준이며 이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