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햅바라기입니다 :) 🌻
정말 감사한 기회로 이번 월학 운영진 독서모임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기브엔테이크"라는 책을 읽고 다른 반 운영진분들과 갱지지, 미요미우 튜터님과 함께 했습니다
서로 운영진을 하면서 비슷한 고민이 있었고, 이에 대해서 튜터님은 어떻게 접근하시는지 이야기를 들어보며
한단계 더 성장하고, '운영진'이라는 역할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 운영진을 지원하게 된 이유
사실 아무 생각 없이 지원했던 것 같습니다. 기초반에서도 실전반에서도 조장을 신청했듯이
뭐 운영진하면 좀 더 바쁘고 힘들더라도 뭐라도 "나한테" 도움이 되겠지
라는 다소 이기적인 생각으로 지원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운영진 ot 를 갖고 운영진 회의를 하게 되면서.. 생각보다 이 자리가 무거운 자리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특히 저희 반에는 처음 월학에 오시는 주니어분들이 많은 편이셨고, 오랫동안 오고 싶었지만 광클에 빈번히 실패했다가
어렵게 어렵게 오게 되신분들도 많았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이번이 아니면 또 언제 오게될지 모르는, 정말 이번 학기가 절박하신 상황의 반원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어려운 상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신 분들에게 저는 초반에 응원만 드리는 "러닝메이트" 역할로서만
운영진 자리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반원 한분한분의 성장 방향을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각자의 사정, 실력, 성장하고자 하는 부분이 다 다른데, 나에게 맞았던 한가지 방법으로 솔루션을 드리려고 했던 지난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내 입장에서는 책을 많이 읽는게 성장인데, 당장 매도를 하고 갈아타기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그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는 반원분들 각각이 정말 필요한게 뭔지 충분히 질문하고 고민해보았나?
생각해본 시간이었습니다
# 내가 기버일까?
사실 이 책을 기초반 조장을 하며 처음 읽어을 당시, 저의 솔직한 소감은 "에라이 나는 못해 기버" 였습니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그저 나누는 마음, 나의 성장보다 조직의 성장을 우선하는 마음..
처음 제가 이 책을 느낀 기버는 성인군자 그 자체였습니다. 철저한 매처로 살아왔던 저로서는 보이지 않는 벽이 느껴졌달까요. 책에서 호구와 성공한 기버는 다르다고 했지만, 그 차이를 잘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구체적으로 나누는 방법, 타인의 성장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한달간 가지면서 미약하지만
반원분들의 성장을 돕는 경험을 하면서 기버의 자질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계발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기버일까..? 라는 의심 좀 하지마세요. 그냥 내가 기버 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그냥 그대로 행동하시면 됩니다.
내가 기버가 되고자 마음을 먹었다면, 내 천성을 의심하지 않고 이 책에서 배운대로, 튜터님에게 배운대로 그저 행하는 것에 집중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나는 왜 기버가 되고자 마음먹었을까
나의 성공을 위해서 기버가 되기를 선택하시진 마세요
어차피 이런 생각으로 기버가 되고자 하면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튜터님이 해주신 말씀 중에서 가장 어려하기 어려웠습니다.
왜냐면 책에서는 기버가 남을 도우면서 성공사다리의 꼭대기까지 올라갔는지만 주구장창 설명하고 있거든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나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무엇 때문에 기버가 되야 하는걸까?
튜터님께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직 기버로서 살겠다 라는 마음을 먹은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경험도 부족해서 더 고민을 해봐야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어렴풋이 들었던 생각은
내가 가치를 더하면서 살고자 하면, 지금보다 더 나아진 세상에서 살게되지 않을까?
존경과 나의 성공을 떠나서 그저 나는 세상에 향기를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정도 입니다
추상적이고 그냥 그러면 좋지 않을까? 에 그치고는 있지만
앞으로 월부에서든, 다른 장소에서든 나누는 경험을 쌓아가면서 저만의 의미를 계속해서 찾아나가야겠습니다.
# 우리 갱찮즈 분들에게
많이 부족한 상탱에서 운영진을 하게 되면서 우당탕탕 한달을 보내온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나눌 의지가 가득하신 저희 반원분들을 보면서 이 책에서 나오는 "호혜의 고리"가 아주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는 이런 집단을 내가 무슨 복이 있어서 만나게 되었을까 늘 생각하는 하루하루 입니다
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남은 두달 한분 한분 후회남기지 않고 원없이 성장해 떠나실 수 있도록 도움드리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