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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반/독서TF 로레니v] '머니트렌드' 독서후기

1시간 전

[머니트렌드 2027] 독서후기

 

[본 것]

밀려오는 파도를 위협으로만 볼 것인가, 아니면 그 안에서 기회를 발견할 것인가. 2026년 하반기와 2027년을 준비하는 모든 경제 주체에게 필요한 것은, 이 역류 속에서 무엇이 위협이고 무엇이 기회인지를 정확히 가려내는 안목일 것이다.

돌이켜보면 시장은 늘 대중이 가장 확신할 때 반대로 움직였다. 모두가 ‘반도체는 이번에는 다르다’고 믿을 때가 정점이었고, 모두가 ‘국장은 끝났다’며 손절할 때가 바닥이었다. 2026년의 교훈은 통념이 가장 굳건할 때 그 반대편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가를 싸게 만든 이슈를 분석하느라 시간을 보내기보다, 그 기업의 가치가 실제로 훼손됐는지를 봐야 한다.

 

외부 충격에 대한 대응 원칙은 ‘공포에 팔지 말고, 확인하고 사라’이다.  

이쯤에서 원칙을 강조하고 싶다. 메가 트렌드에서 돈을 버는 것은 ‘이야기’가 아니라 ‘이익으로 연결되는 기업’이다. 닷컴 버블로 넷스케이프와 야후가 사라졌듯, 트렌드가 맞아도 그 안에서 살아남는 기업은 소수다. 수요가 검증되고 실적으로 이어지는 트렌드에, 그 산업의 1등 기업으로 접근해야 한다. 워런 버핏이 애플을, 시장이 엔비디아를 시가총액 1등일 때 사도 수익을 냈던 것처럼, 산업 내 1등에 집중하는 것이 테마의 소음을 이기는 방법이다. -

 

곰(약세론자)도 돈 벌고 황소(강세론자)도 돈 버는데, 여기저기 쫓아다니는 돼지는 도살당한다”는 말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급락은 좋은 기업의 주식 가격이 착해지는 과정이지, 세상이 끝나는 신호가 아니다.

정리하면 변동성 장세에서 개인이 지켜야 할 세 가지는 이것이다. 신용을 쓰지 않는다, 대중을 따라 추격하지 않는다, 그리고 급락을 기업 가치의 훼손과 혼동하지 않는다.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변동성은 위기가 아니라 자산을 늘리는 기회가 된다. 변동성 자체보다 변동성에 휘둘리는 마음이 계좌를 망가뜨리는 것이다. -

 

즉 ‘가치가 그대로인데 가격만 빠진 것’은 사거나 버티고, ‘가치 자체가 무너진 것’은 반등할 때 정리해야 한다. 물론 반도체처럼 사이클 산업은 불황기에 이익이 급감했을 때 주식을 매집하고, 반대로 호황이 와서 떼돈을 벌 때 팔아야 한다.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이 조정 국면에 대응하는 핵심이다

기업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았다면, 저렴해진 주가는 손절의 이유가 아니라 매수할 이유가 된다. 초보 투자자에게 한 가지 당부한다면, 절대 서두르면 안 된다. 조급함은 대개 고점에서 사고 저점에서 파는 실수로 이어진다. 시장은 도망가지 않으니 감정보다 냉정한 눈으로 판단해야 한다.

 

화려한 공격보다 잃지 않는 규율, 즉 신용을 쓰지 않고 현금이라는 실탄을 남겨 두는 수비가 변동성 장세의 승부를 가른다.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핵심 우량 주식을 적당하거나 착한 가격에 사는 것’을 투자 원칙에서 빼놓지 않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필자가 33년간 시장에서 살아남은 비결은 특별한 예측력이 아니라 이 단순한 원칙을 공포의 순간에도 지켜낸 덕분이었다.

종목·산업 공부만큼 자기 자신에 대한 공부, 즉 나의 기질에 맞는 성공 투자법을 정립하는 것이 오래 살아남는 길이다. 이러한 역량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시장의 본질을 이해하고, 기업의 펀더멘털을 분석하며,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끊임없는 공부와 경험이 필요하다.

기존 지표로 AI 경제를 측정하면 반드시 과소평가하게 된다. 이제는 지표가 놓치는 변화를 가장 먼저, 가장 정직하게 받아내는 곳을 보면 된다. 그곳이 기업의 이익이다. GDP가 침묵하는 동안에도, AI로 진짜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에는 변화가 드러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20세기의 한국은 석유 앞에서 약자였다. 21세기의 한국은 세계가 목말라하는 자원을 만들어 파는 나라가 되어 AI가 주는 기회 앞에 서 있다. 혁명은 모두의 눈앞에서 시작되지만, 부의 열매는 흐름을 읽고 올라탄 사람에게 돌아간다. -

 

하워드 막스가 《투자에 대한 생각》에서 이렇게 말했다. “강제로 팔아야 하는 사람에게 사는 것은 우리 세계에서 최고의 일이다. 바로 그래서, 강제로 팔아야 하는 쪽이 되는 것은 최악의 일이다.” 2026년 7월의 주식시장이 정확히 이것이다. 누군가의 강제 매도는 다른 누군가에게 절호의 매수 기회가 된다. 주가가 급락할 때 현금으로 사서 회복되면 파는 것. 이보다 좋은 전략은 없다. 그런데 이것이 직업이 될 수는 없다. 폭락은 매년 오지 않고 언제 올지도 모른다. 그것만 기다리며 몇 년씩 현금을 들고 앉아 있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고, 그렇게 사는 것이 좋은 삶도 아니다. 폭락을 기다리는 동안 놓치는 상승이 훨씬 클 수도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직업이 될 수 없다고 해서 포기할 이유는 없다

 

자산은 세 가지로 나누면 좋다. 첫 번째는 위기에 대비하는 돈이다. 이 돈은 투자금이 아니다. 평소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수익률도 시원치 않다. 그래서 자꾸 ‘이 돈도 굴려야 하는 것 아닌가’ 싶어진다. 그 유혹을 이기는 것이 이 주머니의 핵심이다. 이 돈이 존재하는 이유는 위기가 왔을 때 강제로 팔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것이고, 그때 남들이 강제로 파는 것을 사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두 번째, 현금흐름이 필요한 돈이다. 배당이나 인컴이 이에 해당한다. “배당과 시세차익 중 뭐가 낫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이 또한 잘못된 질문이다. 배당은 수익률을 사는 게 아니라 버티는 힘을 사는 것이다. 매달 들어오는 돈이 있으면 주가가 내려도 팔지 않고 버틸 수 있다. 은퇴한 사람이나 생활비가 포트폴리오에서 나와야 하는 사람에게는 이 주머니가 필요하다. 반대로 아직 근로소득이 넉넉한 사람에게는 이 주머니가 클 이유가 없다.

 

  세 번째는 성장 자산에 투자하는 돈이다. 리스크는 여기서만 지면 된다. 그리고 여기서만 지기 때문에, 여기서는 제대로 져도 된다. 성장주 쏠림이 부담스러워 가치주로 갈아타면 어떻겠냐는 물음도 많지만 그게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 버블이 터질 때는 가치주도 같이 빠지기 때문이다. 종목을 바꾸는 것으로 방어가 되지 않는다. 방어는 첫 번째 주머니가 하는 일이다.

 

세 가지 주머니로 자신의 돈을 나누면, 비중은 질문할 필요가 없어진다. 위기 대비용은 얼마나 있어야 마음이 편한가. 현금흐름은 매달 얼마가 필요한가. 그리고 남는 돈이 성장 자산으로 간다. 이는 시장 전망이 아니라 전반적인 삶에서 나오는 답이다. 그래야 시장이 흔들려도 내 자산은 흔들리지 않는다.

시장은 오르고, 또 급락할 것이다. 또 다른 공포가 찾아오고, 또 다른 레버리지 청산이 일어날 것이다. 시장이 달라져 있기를 기대하기보다 자신이 달라져 있어야 한다. 큰 그릇을 가진 사람으로, 조금 더 겸손한 투자자로. 무엇보다 끝까지 살아남을 사람으로 말이다.

 

2026년 비트코인을 압박한 것은 세 가지였다. 과도하게 쌓인 레버리지의 청산, AI로 이동한 자금, 그리고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이 매도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공포. 모두 비트코인의 기술이나 희소성이 훼손된 문제가 아니라 자금 흐름의 문제였다 -

2027년 투자자가 해야 할 일은 비트코인 가격을 쫓는 것이 아니다. 이 자산이 내 포트폴리오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역할을 해주기 위한 적당한 비중을 먼저 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파도 앞에 서 있다. 파도가 클수록 무섭고, 클수록 잘 타면 멀리 간다. 파도를 이기려 하지 말자. 파도는 이기는 것이 아니라 타는 것이다. 넘어져도 보드만 놓지 않으면 다음 파도는 반드시 온다.

 

시장은 오르고, 또 급락할 것이다. 또 다른 공포가 찾아오고, 또 다른 레버리지 청산이 일어날 것이다. 시장이 달라져 있기를 기대하기보다 자신이 달라져 있어야 한다. 큰 그릇을 가진 사람으로, 조금 더 겸손한 투자자로. 무엇보다 끝까지 살아남을 사람으로 말이다. -

 

2027년의 비즈니스는 AI를 누가 더 잘 도입하느냐가 아니라, AI와 인간의 협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설계하느냐가 기업의 우열을 가를 것이다. 선도적인 기업들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 일하는 방식 전반을 AI 친화적으로 재구성하고, 구성원들이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교육에 투자하는 기업이 앞서 나갈 수 있다

 

고용을 늘린 분야는 로봇 운용 및 유지보수 엔지니어, 공급망 설계자, AI 트레이너, 고객 경험 설계자 등 ‘로봇이 하기 어려운 판단의 영역’이었다. 반복 업무와 정형화된 작업은 로봇이, 예외적인 처리와 최적화, 관계 구축을 맡는 것은 인간으로 역할을 나눴다. 전략, 감성, 창의 등 기계가 모사할 수 없는 고유 영역을 인간이 맡으며 재설계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업은 비용 구조가 개선되면서 서비스 품질도 높아지는 선순환에 진입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한 분야의 전문 지식이나 학위만으로도 생존이 가능했다면, 앞으로는 자기 분야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동시에 AI를 능숙하게 활용해 성과를 뽑아내는 사람이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것이다.

 

 

[느낀 점]

 

거시경제, 주식, AI, 부동산, 비즈니스 각 분야의 최신트렌드를 짚어주는 머니트렌드 2027. 

이 책의 좋은 점은 전망 책이 아니라는 것. 각 분야를 저술한 전문가들이 앞으로의 시장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트렌드를 설명해주고 원칙적으로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은지 관점에서 짚어주는 면이 좋았다. 어차피 예측이나 전망은 의미가 없기 떄문에 AI나 주식이나 왜 최근 이슈가 되었던 현상들이 발생했는지 설명해주는 부분에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이 전문가들의 분석도 각자의 생각일 뿐 좀 더 객관적으로 옳고 그름을 날카롭게 따져볼 필요는 있다고 느껴짐 특히 부동산 파트에서는 일부 동의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 

중요한 트렌드들을 이해하고, 나의 삶과 나의 투자에 어떻게 적용해나갈지 관점에서 읽어보면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 시장의 흐름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

타이밍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시장이 오더라도 대응할 수있는 투자자가 되는 것,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 가치있는 자산을 계속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저스트킵바잉에서도 계속해서 강조되던 부분인데 이 책에서도 이런 큰 원칙을 짚어준다. 
돌이켜보면 중요한 것은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맞히는 능력보다, 예상과 다르게 움직였을 때 내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좋은 자산을 알아보고 투자했더라도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리스크를 안고 있다면 결국 하락장에서 버티지 못하고 매도하게 된다. 반대로 시장이 흔들려도 내 상황과 원칙에 맞는 투자를 하고 있다면, 남들이 두려워하는 순간을 오히려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좋은 물건을 찾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투자금과 리스크를 판단하는 일이다. 결국 투자는 무엇을 사느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 자산을 끝까지 보유할 수 있는 나의 준비와 그릇의 문제이기도 하다.

 

  • 시장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안목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볼 때 오히려 그 반대편에 기회가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흐름을 읽고 무엇이 위협이고 무엇이 기회인지 구분하는 안목. 

 

  • 변동성에 대응하는 투자 원칙

주가가 하락했다고 해서 기업의 가치까지 훼손된 것은 아니다. 가격이 하락한 것인지,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가 무너진 것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동성 장세에서 지켜야 할 원칙: 신용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중을 따라 추격 매수하지 않는다, 주가 하락과 기업 가치의 훼손을 혼동하지 않는다. 현금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우량 자산을 적정한 가격에 매수하는 것, 화려한 공격보다 잃지 않는 수비.

 

  • 나에게 맞는 투자법과 자산 배분

투자는 시장을 예측하는 것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지속하는 것이 중요함.

자산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위기에 대비하는 돈, 생활에 필요한 현금흐름을 만드는 돈, 그리고 성장을 위해 투자하는 돈. 각각의 목적을 구분하면 시장 상황에 따라 무리하게 자산을 움직이지 않고도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모든 돈을 수익률을 높이는 데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위기에 대비할 현금과 현금흐름을 위한 자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자산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은 자산배분 원칙으로 가져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됨. 수익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시장이 흔들릴 때 나의 자산과 마음이 함께 흔들리지 않도록 준비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 AI 시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AI 시대에는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인간과 AI가 어떻게 협업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는지가 중요해진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는 기술이 대체하더라도 판단과 전략, 창의성, 관계 형성 등 인간 고유의 역량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앞으로는 자신의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 동시에 AI를 능숙하게 활용해 성과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다.

AI가 우리 삶에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스며들고 있는 지금, 나는 내 업무에 나의 생활에 AI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내 경쟁력을 어떻게 제고해나갈 수 있을까 AI가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적용할 점]

✅ 끝까지 살아남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나는 어떤 행동을 지속해나갈 것인가

- 투자 대상에 대한 이해, 잃지 않는 투자와 가저환수원리 지키기

- 돈그릇을 키우기 위한 독서와 배움 지속하기

✅자산 배분 원칙 적용

- 위기 대비 현금, 생활에 필요한 현금, 성장을 위한 투자로 자산 구분

- 대출 상환 후 최소 1년치 생활비와 향후 역전세 대비 등 비상자금 준비해놓기

✅ 변화의 흐름 꾸준히 공부하고 나의 경쟁력 제고 방안 고민  

- AI를 활용해서 업무상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 정보의 홍수에서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판별하고, 설명해줄 수 있는 능력. -> AI를 다룰 수 있는 능력, 배경지식에 대한 이해, 소통능력

 

 

[인상깊은 구절]

P.190 전망도, 분석도, 전략도 통하지 않았다. 돌아보면 중요한 것은 시장의 흐름을 맞혔느냐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였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바른 생각을 가진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내가 옳다는 것이 증명될 때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외부에서 벌어지는 상황이나 시장의 변화, 타이밍을 맞히는 것보다 '투자자 자신'에 대해 메타인지 하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잃지 않는 투자'를 지속해 나가며 오랫동안 시장에 살아남아 있어야 한다는 가르침이 인상깊게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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