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내집마련 기초반 42기 78조)

강의 후기

한참 바쁜 시기. 매일 밤12시 가까이까지 야근을 해야 하는 시기에 내가 이 강의를 신청한 이유는 하나였다.

과연 강의를 다 들을 수 있을지, 조 모임을 하며 타인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지에 대한 걱정도 걱정이지만,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일같이 열정없이, 방향성 없이 반복되는 생계수단으로서 일에 대한 회의감을 떨쳐버리고 싶었고,

무엇보다 내 아이, 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첫 발을 내딛고 싶었다.

강의의 첫 시작은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바쁘다는 핑계로 대출제도, 구매하기에 고려 가능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설정 등 머릿 속에 맴돌던 것들이 하나 둘씩 정리되어 가는 시원함. 그 자체로 이 강의에 대한 만족도는 첫 시작부터 좋았다.

솔직히 강의 수강 후 제대로 복습도 하지 못하고 일에 끌려가는 삶을 살고 있지만,

하루 빨리 지금 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다시 한 번 복습도, 제대로 된 공부도, 집 사람과 임장도 하며

40을 넘어서야 찾게 된 새로운 꿈의 첫 걸음을 시작하고 싶다.

강의 수강 중 가장 와 닿았던 점은 나의 무지에 대한 인식이다.

나는 내가 얼마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도, 현재 내 상황에서 어느 지역의 어느 가격대 집을 구매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도 몰랐다.

하지만 대출제도의 장단점 정리, 그 중에서도 내가 현실적으로 받을 수 있는 대출금의 정도를 알고 나니 막연했던 내 집 마련의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대출제도를 조금 더 상세히 분석하여 내 현실적인 여건에 맞는 지역 분석을 해보고, 또 직접 임장도 가보고 싶다. 배움의 기쁨과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설렘에 기쁘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가장 뜻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