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50~52기 조장튜터링 비채기] 마음하나 튜터님 튜터링 후기


안녕하세요

비우고 채우고 기뻐하라

비채기입니다.


요즘 삶이 정말 우당탕탕입니다.

정신이 없고 차분히 앉아서 못하고 있고 매일 일이 쌓여있는 것 같습니다.


잘하는 것 같지도 않고

비교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다른 조장님들은 어떻게 저렇게 많은 일들을 해내시는지 놀랄 때가 많습니다.


리스펙~


무언가를 이루어가는 과정은 원래 순탄하고 수조롭지 않은 과정입니다.

우당탕탕 정신 없이 하나하나 해나가면서 성장하는 것이다.


오늘 해주신 마음하나님의 말씀이 큰 위안이 됩니다.


성장하는 과정이고 저의 한계를 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제 상황이 요즘 좋지 않아서 더 힘든가 봅니다.


사실 요즘 정말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 투성이입니다.


마음하나님이 너바나님으로 부터 얻은 전인생을 걸쳐

적용하고 있는 BM 포인트!


세상이 내 마음대로 안 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행할 때,

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이 말씀이 가슴을 울리네요.


마음하나님이 다른 사람과 다른 성공포인트로

책에서든, 강의에서든, 튜터링에서든

얻은 인사이트를 꼭 나에게 적용하려 한다

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게 제가 꼭 BM해야할 것인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혼자 사시는 아버지가 연락이 안 되셔서

아침부터 부랴부랴 아버지 댁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등산에 가셨다가 휴게소엔 핸드폰을 두고 오셔서

연락이 안된거였더라구요.

내려가면서 마음이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모릅니다.


다행히 해프닝으로 끝나고

임장다닌다고 주말에 자주 내려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아버지와 식사도 하고

그동안 같이 가달라고 부탁하셨던 치과도 같이 가 드렸습니다.


치과에 가면서

어떻게 하면

불편하신 부분을

잘 해결하고 올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다보니


아버지가 뒤에서

좀 천천히 가


이러십니다.


다리가 불편하신데

생각하느라 불편하신 아버지는 생각하지 않고

빠르게 걷고 있었더라구요.


저는 아버지를 생각하느라

그 생각만 하느라 그런 건데


결론은

아버지는 뒤에 홀로 남겨두고

저만 앞서가고 있었더라구요.


오늘

조장님들의 고민을 들으며

제가 지금 조장의 역할을

오늘의 저처럼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했습니다.


조장님들 모두 조원들이 성장하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문득

오늘 제 아버지처럼


조원분들이 원하시는 조장은

앞서 걸으며 아버지를 걱정하는

제가 아니라

같이 속도 맞추어 걸어가는

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남은 기간

옆에서 걷는 조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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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몬user-level-chip
24. 01. 17. 00:39

편한 마음으로 들어왔다가 저를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내일 저도 부모님께 꼭 전화드려야겠습니다! 채기조장님 고생 많으셨어요 ㅎㅎ 옆에서 걷는 조장님 누구보다 잘 해내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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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댁user-level-chip
24. 01. 17. 00:50

힝 맘이 찡...이미 채기님은 너무 좋은 조장님이시네요. 챙겨할 사람이 많아지는 나이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힘을 내야하는 원동력이자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내일도 우당탕탕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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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토링user-level-chip
24. 01. 17. 09:10

채기님 진심으로 쓰신 게 느껴져요. 요즘 너무 힘들고 바쁜 하루하루를 살고 계신 것 같은데 반성합니다. 매일 어제보다 더 나은 채기님으로 성장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멋져요!!! 채기님 조원분들 복받아따!!!❣️ 빠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