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2강 강의 후기 [실준51기 35조 저평가 찾아 3만리 5만리 갈수있조 꿈꾸민]

벌써 2주차, 부자마눌님의 강의까지 완강하게 됐습니다. :)

그리고 부자마눌님 강의 들으면서 제가 얻은 것은 1) 내 성장의 디테일 추가, 2) 내 성장 포인트 확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실준을 할 때 저는 사회초년생에 투자금은 적지만 가까운 곳부터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수도권을 돌고 있었습니다.

아파트를 어떻게 보는지 모르는 막막함 이후 앞마당이 늘어나며 가장 괴로웠던 고민이 '지금 내 금액은 이정도인데 내 금액에 들어오는 아이가 하나도 없는데? 나 지금 뭐하고 있지?'란 생각이였습니다.

소형평수(13평, 18평 등)에 복도식을 봐야 겨우 내 투자 범주에 들어오는 걸 보면서 '이걸 사도 되는걸까?'란 생각이 강했고 심지어 이 정도로 해도 내 가격에 들어오지 않는 아이가 많아 임장을 하다가 좌절하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동료들은 조급하지 말라고 이야기했지만 그때의 저는 마인드셋이나 임장이나 임보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이 많다 보니 그 순간이 참 괴로웠었는데, 오늘 들어보는 강의에는 그 고민에 대한 모든 답이 들어 있습니다!

(투자금 부족한 임장지를 돌 때는 1) 저평가를 찾는 것에 집중하고, 2) 내가 관심이 있거나 러프한 금액 안에서 유사한 아이를 보면 되는데.. 인터스텔라 처럼 과거의 저에게 가서 소리쳐주고 싶네요 ㅎㅎ)

또 부자마눌님의 디테일에 기절할 뻔 했습니다 ㅎㅎ

진짜 임보의 이 내용은 왜 쓰고 앞마당이 몇 개고 재수강 인지에 따라 해야 하는 범주를 다 정해주시다니.. 한 땀 한 땀 열정을 담은 자료인게 너무 느껴져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저는 이제 1년 활동을 하고 앞마당도 여러개 ,임보도 여러번 써봤지만 그럼에도 부족하거나 모호한 부분이 있다는 걸 항상 느꼈는데 이 정석 가이드만 있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 일반/지적/위성을 그릴 때 저는 어차피 지형 분석인데 라고 생각해서 위성을 주로 제외했는데 여기서 빈땅과 도로 산을 확인하기에 훨씬 유용해서 본다는 거거나

각 생활권별로 교통/학군/환경을 원페이지로 정리하거나 하는 등의 행위가 한번에 복기와 정리가 된다는 등은 제가 임보에 담지 못했던 부분이 이런 디테일로 고민하던 임보 성장의 방향을 찾은 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알려주신 디테일 중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을 캐취하며 '아 이부분은 이렇게 채워나가면 되는게 맞구나', '여기는 더 추가할게 없구나'하는 성장포인트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bb

그러나 부자마눌님 강의 중에서 저한테 가장 좋았던 부분은 뭐니뭐니 해도 '투자결론' 입니다.

아무래도 경험이 늘어나는데 뭔가 투자 결론과 도달하는게 어렵고 같은 단지별/임장지에서 비교하는 것에 모호함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앞마당 1개가 아니더라도 하나의 앞마당 정리할 때 비슷한 가격대 묶고 실제 투자결론은 저렇게 쓰는거구나 하는 걸 수 없이 봤던 다른 임보들과 겹쳐지며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이때는 저렇게 많이들 쓰는데 왜쓰지?란 생각만 했었습니다 ㅎㅎ)

또 저는 최종 결론쓰는게 항상 줄줄줄 글이 많고^^; 투자가 안되는구나~ 하는 내용으로 종결이였는데..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페이지도 제 이번 임보의 BM이 될 것 같습니다. :)

월부에 들어오면 처음 1. 아니 이렇게 대단한 사람들이 어디서 왔지? 하고 2. 나는 왜 이렇게 못하지? 하고 3. 내가 투자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마눌님과 똑같은 고민이 저도 많이 들었고 지금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불확실성보다는 확실성을 가지고, 성장하는 걸 발견하면서 꾸준한 행동 속에서 저도 잘 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이번 강의에서도 많이 느끼고 배웠습니다.

강의자료양만 봐도 열정이 담긴.. 부자마눌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재수강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